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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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2의 동료.

클라마스에서 찾을 수 있는 야만부족의 전사. 코에 낀 뼈는 선조의 뼈로 이를 grampy bone이라고 부르면서 신성시 하며, 이 뼈의 영혼과 대화도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다.

클라마스에 있는 사연은 다음과 같다. 누이 쿠리수(Kulisu)[1]가 물건사러 마을에 갔는데 돌아오지 않자 노예상인에게 잡히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빅이 노예상인에 관한 정보를 알고있으니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그래서 빅을 찾아왔는데, 클라마스에 있어야 될 빅은 없고 그렇다고 어딧는지도 모르겠고...홧김에 술을 먹고 난동부려 주변기물을 박살내는 바람에 손해배상으로 500달러의 빚을 지게된다. 동료로 영입하려고 하면, 남은 빚 350달러가 있어서 떠날 수가 없다고 한다. 가장 노말한 영입 방법은 350달러를 갚아주면 된다. 하지만 술릭이 나오는 때는 초반이기 때문에 350달러가 있을리가 없고, 있더라도 350달러면 총알을 사고말지 구할 생각은 안한다.

돈 안 갚고도 영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술릭이 잡혀있는 술집에 있는 어느 부인하고 대화하면 겍코 사냥꾼인 자신의 남편이 실종됐다고 한다. 대화 좀 한다음 월드맵으로 나오면 왼쪽위에 작은 맵이 찍히고 그곳에 있는 사냥꾼을 구해오면 고맙다고 100달러를 주는데, 100달러를 받지않고 대신 술릭을 공짜로 풀어줄 수 있다. 혹은 토르의 브라민 지키기 퀘스트에서 던튼 형제를 도와주면 토르가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이러면 토르를 찾아달라는 후속 퀘스트가 뜬다. 버티버드 추락 지점에 숨은 토르를 찾아주면 역시 100달러 혹은 술릭 해방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어느 쪽으로 깨든 술릭을 동료로 쓸거라면 250달러 남는 장사. 재미 있는 건 그 부인의 딸이 술집 주인인데, 술릭에게 마음이 있었는지 술릭이 떠나는 걸 은근히 안타까워한다.

여담으로 이녀석 인벤토리에 있는 가죽 자켓과 해머를 팔면 350달러가 넘게 나온다. 물론 알몸으로 누이를 찾으러 갈 순 없으니 의미가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밀리 타입 캐릭터로 해머를 들고 싸우는데, 초기에 주어진 해머로는 도저히 버텨내기가 힘드므로 최대한 빨리 무기를 교체해주는게 낫다. 사용 가능한 무기 타입은 맨손 및 근접무기, SMG 계열 무기, 그리고 .223 피스톨[2]. 키워놓으면 AP가 12나 되기 때문에 턴당 2발쏘고 재장전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물론 버스트 방사 피해로 인한 팀킬은 어느정도 각오해야한다(...) 근접으로 쓰려면 기본 망치보다는 칼이나 창, 혹은 너클을 쥐어주는게 낫다. 슈퍼 슬렛지파워 피스트 쯤 되는 걸 쥐어주면 턴당 3-4방씩 근접공격을 해 어지간한 적은 피떡으로 만들어놓는다. 그러나 후반 가면 엔클레이브 병사들과 데스클로 같은 개캐들때문에 밀리 무기와 SMG계열 무기가 모두 잉여가 되기 때문에 후반까지 데리고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나마 .223 피스톨을 쓰면 써먹을 정도는 되지만... 버그인지 RP모드에서 다리를 지키는자의 로브를 입혀주면 라이플계열의 무기도 사용 가능하다 AP 12에 가우스 라이플 무쌍의 술릭

피통이 두둑해서 우라돌격 해도 오히려 술릭보다 빅이 더 빨리죽는다. 근육질과 비곗살의 차이인가...

누이가 노예상인에게 팔려간 만큼 노예상인을 증오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노예상인이라면 당연히 안 들어온다. 술릭이 파티에 든 상태로 노예상 길드에 가입하면 갑자기 공격해오기도 한다. 그리고 카르마 -101 이하나 어린이 학살자(Childkiller), 살인광(Berserker) 타이틀이 있으면 동료로 영입 불가능. 술릭을 노예상에 팔면 1200달러를 받는다. ExCF의 닥터고딕은 "이렇게 노예상에서 계속 팔리다 보면 누이랑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며 노예화가 답일지도 모른다 했다.

참고로 이 노예상에 팔려간 누이 이야기는 완결이 안 된다. 원래 프로젝트 반 뷰렌에서 이야기가 계속될 예정이었지만 반 뷰렌이 안나왔으니... 의도하지 않게 맥거핀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비공식 확장팩(RP)을 설치한다면 이야기가 완결된다. 아예 술릭의 부족이 추가된다. 큰 소금물이라는걸 솔트레이크가 아닌 바다로 해석한듯 해변가에 위치해있다. 덴에서 노예 길드를 박살내고 노예를 해방시키거나 노예 상인 메츠거에게 물어보면 술릭의 누이가 있는 노예상 캠프의 위치를 알려준다. 캠프를 박살내거나 캠프 우두머리에게 말빨로 열쇠를 얻어내 몰래 탈출시킬수 있다. [3] 추가적으로 NCR 레인저에게 지원도 받을수 있다.
밴 뷰런에서는 동료로 추가될 예정이었으며 노예->일꾼->레이더->부족장 테크를타고 남편을 여럿 둔 Badass 설정이었을거라고.

SPECIAL은 8 ST, 7 PE, 9 EN, 8 CH, 7 IN, 7 AG, 8 LK
뉴베가스의 라니우스는 9 ST, 8 PE, 8 EN, 7 CH, 6 IN, 7 AG, 7 LK
거의 동급의 괴물이다. 잘 보면 머리도 오히려 좋은 편이다.

RP에서 관련 추가퀘스트를 모조리 클리어하고 누이를 구해줄 경우, 그 자리에서 파티를 이탈한다. 이 때 가지고 있던 장비 등은 돌려받지 못하므로 주의. 대화를 잘 선택하면 하루이틀만 헤어지고 재영입을 할 수 있다.
  1. 개발자 크리스 아발론의 이름을 일본틱하게 읽은 이름이라고 한다.
  2. 사실 이건 일종의 버그
  3. 당연히 노예 캠프에 재방문 했을 경우 적으로 돌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