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마스

폴아웃 2에 등장하는 마을. 아로요를 나와서 최초로 들르게 되는 마을이다.

겍코라 불리는 도마뱀을 사냥해서 그 가죽을 벗겨내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The Trapper"의 마을로, 아예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구역이 따로 있을 정도로 겍코 사냥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초반의 스토리 진행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빅의 집이 여기에 있지만, 본인은 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는 상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고, 의문의 브라민 실종 사건 등 여러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은 해결 가능하지만, 유령 사건은 RP 모드를 설치해야만 해결 가능.

술릭이 잡혀있는 버크너스에서 버크너의 퀘스트인 "동굴에 갇힌 스마일리 구하기"를 해결하면 스마일리에게 겍코 가죽을 벗기는 perk을 얻게 되는데 초반 돈벌이에 적합하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마을의 왼쪽 위를 통해 갈 수 있는 협곡엔 버티버드가 추락해있다. Mr.Handy 로봇 한 대가 지키고 있는데, 처리하고 지나가면 엔클레이브 군인 시체 하나와 브라민 사체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얻는 카드는 RP모드 미적용시엔 전혀 쓸모가 없으며, RP모드 적용시는 나중에 나바로에서 버티버드를 타고 엔클레이브 오일 리그로 날아갈 수 있...었지만 2.0패치 이후로는 그것도 불가능해지면서 다시 그 용도는 미궁에 빠졌다. 참고로 이 버티버드는 나중에 폴아웃:뉴 베가스에 들어 릴리 보웬릴리의 버티버드 검을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또 노박에는 이 추락한 버티버드를 몰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버티버드 조종사 출신 할머니가 있다.

최초로 동료로 얻게 되는 술릭이 여기 버크너스라는 주점에 잡혀있으며, 350$를 내거나 실종된 토르를 찾아주거나, 버크너의 퀘스트인 "스마일리 구하기"를 해결하면 해방시킬 수 있고 동료 영입이 가능해진다.

술집에서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면 얻을 수 있는 그림이 어디에 쓰이는 건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 그림은 그냥 상점에 팔라고 만든 고가 아이템이다[1]. RP에서도 관련 트리거는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상점에 팔자.

그 외 마을에 '토르'라는 바보가 살고 있는데, 지능이 2 이하이면 저 바보와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폴아웃 2에 손꼽히는 개그씬 중 하나.

여담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웨스트사이드라는 마을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클라마스 밥이라는 흐긴이 이름답게 그 곳 출신이다. 한편 클라마스에는 위스키 밥이라는 이름의 밀조주 증류기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기도 하다.

클라마스 지하에는 몰렛과 쥐들로 바글대는 동굴이 있는데, 여기엔 웬 거대한 말하는 몰렛이 살고 있다. 이놈을 죽이고 좀더 지나가면 갱도 안쪽에서 볼트 시티발레리에게 가져다 줄 도구중 하나를 얻을수 있으며, 반대편 출구의 엔진이 드러난 폐차에서 레귤레이터를 얻을수 있다. 얻으면 경험치도 주는데다가 하이웨이맨을 운용할 생각이면 연비가 두배가 되니 꼭 가져 갈 것.
  1. 실제로 진행하다보면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그려진 인물이 괜히 볼트 복장을 입고 있어서 의미심장해 보이는게 함정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