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에서 나오는 존재 또는 조직.

크게 2종류로 나뉘어진다.

1 0플랜트의 실험부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으로 추측되나 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성원 모두 상당한 수준의 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기체는 그 파일럿에 맞게 편중된 튜닝이 되어 있다. 따라서 기체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속 파일럿이 탑승해야만 한다.

작품내에 등장한 기체는 원 맨 레스큐에 등장한 시노카게(四之影).

이후 0 플랜트가 해체된 이후에도 존속해 있었다.

2 VR의 변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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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온 세계관에서 대개 쉐도우라 하면 이것을 칭한다.

VR을 탑승하는 것은 사실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 VR의 기동 동력원은 파일럿의 정신력으로, VR을 타기에 적합한 사람(적합자)만이 타고 다닐수 있는 물건이다. 적합자가 아닌 사람이 이 기체를 타고 다닌다거나 무리해서 리미터를 해제할 경우, 파일럿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파괴본능, 광기와 같은 사념이 V컨버터에 흡수되어 오로지 파괴만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기계로 돌변하게 된다. 또한 아직까지 쉐도우에 침식되었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적합자라고 해도 위험성은 항상 가지고 있다. 적합자로서의 능력이 높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위험을 줄여줄 뿐이지, 정신을 빼앗기는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V컨버터의 태생적 문제점이 원인이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 좋은 예로 오라토리오 탱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VR의 보급이 급속도로 빨라지자, 더 좋은 기체 반응을 얻기 위해서 억지로 리미터를 풀어버린 탓에 쉐도우에 먹혀버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템진707J형은 리미터를 풀어서 어느 정도 구식화를 만회했지만, 그만큼 쉐도우의 촉매가 될 위험성이 커졌기에 747계열로 대체될 정도.

간단히 말해 버추얼 온 세계의 VR들은 오리지널 VR를 제외하면 전부 결함품이다.

쉐도우가 더 위험한 건 이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광기와 파괴본능 만으로 움직이는 터라 보통의 파일럿이 조종하는것 이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 VR의 파일럿들 또한 쉐도우로 인해 정신이 잠식당할 위험성이 있어 섣불리 접근전을 벌이기도 곤란하다. 이 쉐도우의 방지대책으로 플래시 리포의 당주, 트리스트람 리포는 VR의 개발을 중단시키기도 했으며(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막무가내 식으로 동결시킨지라 다른 플랜트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 쉐도우의 제거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부대가 바로 백홍기사단이다. 그나마 3세대형에 이르러서는 어느 정도의 안전조치가 취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쉐도우에 침식된 VR의 전투력은 매우 높았기에 이들의 존재는 언제나 위협적이다. 어쩌면 다이몬보다도 훨씬 위험할지도 모른다. VR이 있는 한 쉐도우는 언제나 나타날 것이므로.

포스에서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마즈에서는 다이몬이 자신의 병력으로 쓰기도 한다. 컬러링은 검은색과 흰색, 빨간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신에 발광하는 부분이 RNA의 VR과 비교하면 새빨갛다는 것이 특징. 쉐도우의 발현 조건 상 모든 레플리카 VR이 쉐도우화될 수 있다(레플리카라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페이 옌이나 엔젤란, 가라야카 같은 기체들도 예외없다).

2.1 대표적인 쉐도우

전뇌전기 버추얼 온 Flagment Passage에서 첫 등장. 인터 바스케스가 신형 템진의 테스트를 하던 도중 근처의 호수에서 소리 없이 나타나 습격을 가했다. 바스케스의 정신을 잠식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백홍 기사단의 난입으로 실패.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다. 작중 GBH의 시점에서 묘사된 것으로 보면 주변 VR의 파일럿에 반응해 광기로 뒤틀린 자아(그림자)를 형성하는 듯 하다. 소체가 되는 아팜드 치프 커맨더는 지휘관용으로 양 팔에 터미너스 마체테를 장비하고 있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