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

電脳戦機バーチャロンシリーズ

1 전뇌전기 버추얼 온 이란?

1995년에 나온 첫 작품인 전뇌전기 버추얼 온을 시작으로 하는 일련의 시리즈를 지칭한다. 개발은 세가. 장르는 다소 애매한 감이 없지 않으나 일단 대전격투로 구분한다.[1]

기본적으로 3D로 이루어진 사각형 맵에서 로봇을 조종해서 적과 싸우는 스타일이며, 이 맵은 각 맵마다 다른 장애물을 가지고 있기에 그 장애물도 잘 이용해서 싸워야 한다. 또한 게임을 만드는데 속도감 있는 전투를 중시하면서 만들어졌기에 특유의 상쾌함을 가지고 있어, 이 상쾌함도 이 시리즈의 특징.[2] 또한 트윈스틱이라는 조작체계를 처음으로 사용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에 익숙해지거나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굉장히 재미있는 명작으로 치지만, 사실 이 게임은 조작이 다소 적응하기 힘들며 게임 자체도 매니악한 면이 강하고 세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작품이 아니라서 크게 인기를 끈 작품은 아니다. 실제로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한다고 발표가 나왔을 때만 해도 일본쪽에서는 처음보는 작품이라는 반응이 훨씬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가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세가가 PS2진영에 참가하면서 대대적으로 밀어준-2002년 도쿄게임쇼 세가부스의 메인게임이었다- 마즈가 엄청난 혹평을 들으며 망해버려서, 더 이상 시리즈가 안 나오고 있다. 이제 이변이나 기적이 없는한 후속작은 기대하기 힘들듯.

이후 이식작이나 프라모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도쿄게임쇼에서는 PS2버전의 OMG 이식작이, 2008년 도쿄게임쇼에서는 모바일 버전 OMG 이식작이 플레이어블로 출시됐다. 이후 2010년부터 과거 시리즈가 전부 엑박360으로 이식되기 시작했고, 특히 포스 이식작은 한정판 발매에 게임 자체도 꽤 신경써서 이식한 작품이었다. 과거 AM3를 이끌었던 버철온 시리즈의 중심 개발진들은 현재 버철온 시리즈 부활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던 거로 보이는데, 포스 이식작이 이 노력의 결과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마지막 작품도 발매 10년이 지나버린 고전게임이 되어버린 시리즈라 대부분의 팬들은 이 이식을 '시리즈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3] 그런데 2013년에 PS3으로 전뇌전기 버추얼 온과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가 PS2 아카이브즈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리고 PS3용 트윈스틱도 발매(...).

전쟁이 스포츠처럼 된 세계가 배경이며, 첫번째 작품인 O.M.G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하는 게임이 전쟁터의 VR들을 원격으로 조종한다는 설정이다. 스테이지 5까지는 말 그대로 게임이지만, 여기서 성적이 좋은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6부터는 실제로 달에 배속된 기체를 원격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종하면서 실제 군인들과 싸우고, 그리고 그들 중 하나가 폭주직전의 문게이트를 박살낸다는 설정이다. 이후 시리즈는 기본적 골자는 바뀌지 않았지만, 1처럼 아케이드가 주류가 아닌지라 게임을 한다는 설정을 추가되지 않고, XX부대 소속이라든지의 설정이 채용된다. 예를 들어서 마즈의 주인공은 화성의 특무기관 마즈 소속이다.

기체 디자인은 카토키 하지메.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도 그가 담당해서, 슈로대 오리지널의 R-2나 휴케바인 복서가 이 작품의 라이덴과 닮아 버리는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카토키 하지메의 이름을 딴 적 기체(아짐)도 등장한다. 사실 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는 디자인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집어넣기 때문에 3세대 템진은 그야말로 정신없는 색채를 자랑하며 기체 중에서는 카드캡터 사쿠라가 베이스인 기체도 있다. (....)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원작이 비디오 게임이면서 슈퍼로봇대전(3차 알파)에 출연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문제는 설정이 대거 변경되어서 그야말로 로봇 각자가 자아를 가진 용자로봇 비슷한 형태가 되어 버렸다. 이것이 기대하던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설정은 세가에서 직접 만들어서 보낸 것이다.(어떻게 보면 과연 세가스럽다.) 이 때의 참전작은 오라탱과 마즈. 이후 슈퍼로봇대전 K 최근에는 슈퍼로봇대전 UX에 참전했다.

2014년 7월 30일 판타시 스타 온라인 2에서 콜라보 이벤트가 열렸다. # 이벤트 기간동안 템진 747A & 페이 옌 외형의 의상등 관련 아이템을 판매, 로비에는 두 기체의 거대한 동상들이 생겼으며 로비 BGM으로 템진의 태마인 In The Blue Sky가 흘러나온다.
그 뒤에도 코미케를 통해서 원 맨 레스큐 개정판이나 화보집을 꾸준히 내오다가 20주년 기념작으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크로스오버 작품인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가 2016년 5월 10일 발매.

2 시리즈 목록

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

외전
전뇌전기 버추얼 온 Cyber Net Rapsody - 드라마 CD
전뇌전기 버추얼 온 Counterpoint 009A - 드라마 CD
전뇌전기 버추얼 온 One Man Rescue - 소설, 하비 재팬에 연재
전뇌전기 버추얼 온 Fragment Passage - 소설, 전격 하비 매거진에 연재

크로스 오버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 -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의 크로스오버. 전격문고에서 2016년 5월 10일 발매 예정.

3 관련설정

3.1 버추어로이드

3.2 버추어로이드 이외의 존재

3.3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배경과 설정

3.4 등장 세력

3.5 등장인물

3.6 등장 무기

(특별히 유명한 무기만 나열)

3.7 기타 설정

  1. 본 게임은 '원래 로봇을 조작하는 게임'으로 개발목표를 잡고 만들어지던 게임이었으나, 게임의 재미를 위해 대전격투의 요소도 다수 집어넣었다. 그러므로 대전격투로 구분해도 문제없을듯.
  2. 포스 이후에는 속도를 많이 줄여서, 이전작 같은 속도감을 느끼기는 어렵게 되어버렸다.
  3. 2010년경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개발팀인 AM2에서 보더 브레이크라는 로봇을 조종하는 게임+스피드한 구성으로 새 게임을 만든다는 소문이 처음 나오자 버철온을 잇는 작품이 아닌가 기대되었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 나왔다.(...) 그래도 꽤 양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