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드(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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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ェイド / Shade[1]

이름쉐이드
성별남자
생일9월 27일, 천칭자리

▲생일은 중국의 Wikipidia 참조.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 국내판 성우는 김나연이다[2]. 이름의 철자는 '시원한 그늘'이라는 뜻을 가진 쉐이드(Shade)이다.

달 나라의 왕자로, 밀키의 오빠다.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으로 퉁명스러운 태도를 많이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왕자님이다. 높은 판단력과 분별력의 소유자로 항상 침착한 편이지만 작중에서 종종 이성이 흔들리는 면을 보여준다.

1기에서는 신비한 별의 해님의 축복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 로만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이클립스로 변장하여 공룡같은 이족보행 동물인 레지나를 타고 돌아다닌다.[3] 스스로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밀키 뿐이었으며, 그 외가 있다면 이클립스에게 남달리 관심을 보이던 파인이 '동일인물이 아닐까'라며 추측한 정도이다.

초반에는 왕자의 신분을 속이고 이클립스로 변장해 쌍둥이 공주의 뒤를 쫓는다. 파인·레인과 따로 행동하지만, 쌍둥이 공주의 뒤를 쫓으면서 정보(라기보다는 힌트에 가까운)를 많이 알려준다. 하지만 그 행동이나 말투가 많이 투박하여 파인을 제외한 모두에게 경계 받는다. 특히 레인에게는 '야만적이고 무례하고 잔인한' 사람[4]으로 찍히고 만다. 구해준 적이 더 많았는데...

초반에 문 마리아에게 "저는 공주님들에게는 관심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과는 반대로, 사실은 레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5]

파인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대상이며 의심받던 그를 믿어준건 파인이 유일하다. 왕자의 신분으로 나왔을때도 그가 이클립스라는 걸 눈치챈 사람도 파인 뿐이다. 1기 중후반 정도까지는 레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인을 못미더하고 어리숙하게 느끼는 묘사가 많았으나 브라이트가 어둠에 의해 사로잡힌 이후 파인이 여러모로 정신적인 성장을 겪게 되면서 서서히 예전보다 파인을 신뢰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종종 드러낸다. [6]

이후 2기에선 파인과 한층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틈틈히 파인을 도와주며 살가운 태도를 보인다. 1기와 비교해보면 파인을 볼 때의 쉐이드의 시선이나 행동이 정말로 부드러워지고 또한 자상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2기 마지막화 때 블랙 크리스탈 킹에 의해 파인을 웃음을 잃자 파인의 어깨를 잡고 흔들며 눈물을 흐느끼는 쉐이드는 1기 때의 차가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이후 파인이 다시 웃음을 되찾자 안심하고 미소를 짓는 모습 역시 마찬가지.

1기·2기 마지막 화에서 파인에게 춤 신청을 하여 공식 커플로 이루어진다.

브라이트가 어둠의 힘에 지배 당한 중반부터는 쌍둥이 공주와 같이 행동하며, 이 때 티오가 쉐이드를 사부님이라 부르며 함께 동행하며 여행한다. 파인과 레인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7] 브라이트와는 1기에서는 적이자 라이벌 기믹이었으며 만날 때마다 서로 으르렁 거리며 칼을 맞대고 싸운 적도 있다. 하지만 2기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좋은 친구가 된다.

채찍을 주로 사용하며, 공격 뿐만 아니라 물건을 잡아 채거나 사람을 구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검술 실력도 상당하여 브라이트와 검으로 정면 승부를 했을때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8]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 곁에서 항상 병간호를 하거나 의학 공부를 하는 등 굉장한 효자이다. 1기 최종화에서 해님의 축복이 돌아오자 건강하게 깨어난 문 마리아를 보며 작중 처음으로 활짝 웃는모습(!)이 나왔다.

2기에서는 신비한 별 아이들과 함께 로얄 원더 학원을 다닌다. 차갑기만 했던 1기에 비해서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냉정한 성격은 여전한지 뒤에서 사역마들을 조종하면서 앞에서는 사람좋은 척 연기를 하는 토마를 가장 먼저 의심한다.[9] 의사가 되기 위해 학원 정원을 가꾸는 크레송에게 온실을 얻어 약초에 대해 공부를 한다.

레인이 방송하는 학원 훈훈 뉴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학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렌타인 데이 때에는 많은 여학생들에게 초콜릿을 선물 받는다.

주인공인 파인, 레인을 제외하면 거의 독보적으로 인기가 아주 많다.

코믹스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러블리 킹덤~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클립스라는 이름으로 칭해진다. 애니판보다 더 시니컬하며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편. 레인에게 고백을 하고 키스하려는 등[10] 적극적으로 본인을 어필한다. 코믹스 판에서 레인과의 관계는 애니에서 브라이트-파인의 초기 관계쯤 된다고 볼 수 있다.[11] 평소에 변장을 하지 않고 그냥 다닌다.
  1. 본래는 셰이드라고 쓰는 게 맞지만 정발명의 원칙에 따라 항목명을 쉐이드로 했다. 셰이드가 맞는 이유는 항목 참조.
  2. 김나연 성우는 특유의 음색으로 중성적인 연기를 전문으로 하는 성우지만 쉐이드는 왠일인지 발음이나 억양이 앙다문듯한 느낌을 주며 연기력도 국어책 읽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일판의 준코 성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비교되는 걸지도...
  3. 레지나는 쉐이드가 어렸을적부터 키워왔다는 설정이다.
  4. 1기 13화 레인 대사 中 "야만적이고 무례하고 입도 험하고 거만하고 냉혹하고 잔인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이클립스잖아."
  5. 공식 팬북을 보면, 레인을 향해 '좋아한다'는 화살표와 함께 "아슬아슬해 보이는 점이 신경쓰여..." 라고 적혀 있다. 작품 내에서도 시선이 주로 레인에게 편향돼 있거나 모두가 파인 레인 이라고 부를때 홀로 레인 파인, 레인다치(레인들)이라고 부르는 등 레인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6. 대표적으로 풍차나라의 미로에 갇혔을 때 넘어지는 파인을 붙잡아준 것이나 레인이 브라이트의 일로 침울해하자 브라이트에게 혼자서 몰래 찾아간 파인을 무섭게 혼냈던 일. 사실상 이때 쉐이드가 화를 낸 건 파인이 돌발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지만 화를 낸 이후 쉐이드의 표정 등을 보면 다른 것보다 파인을 걱정했던 마음에 그런 것일 이유가 크다.
  7. 정체를 숨겼을 때도 위험에서 구해주긴 했다.
  8. 파인, 레인 일행이 중간에 싸움을 말려 승부가 나지 않았다.
  9. 물론 토마 역시 에드워드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다.
  10. 파인과 밀키의 저지로 불발되었다.
  11. 다만 이클립스는 훨씬 제멋대로고 레인은 그것에 치를 떤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