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피드

붉은 용신(赤の竜神)<플레어 드래곤(Flare Dragon/フレアドラゴン)> 쉬피드(Ceipheed/スィーフィ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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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ipheed.jpg

슬레이어즈에 언급되는 용신.

리나 세계의 ""으로, "붉은 눈의 마왕<루비 아이(Ruby Eye)>" 샤브라니그두에 대응하는 "붉은 용신<플레어 드래곤>"이다.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에 의해 창조된 이래, 세계의 존망을 두고 마왕과 계속 대립해 왔으나, 마침내 5000년 전의 신마전쟁에서 샤브라니그두와 대결한 끝에 승리, 그를 일곱 조각으로 나누어 인간의 영혼에 가두었다. 이는 마왕이 윤회를 거듭하면서 저절로 소멸되도록 하기 위한 것. 하지만, 그 자신도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에 혼돈의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헌데 그 혼돈의 바다란 게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라는 걸 감안하면 힘의 급격한 소모가 혼돈의 바다에 가라앉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설명된 적이 없다.[1]

어쨌든 혼돈의 바다에 가라앉기 전, 자신의 분신인 '4대 용왕'(공룡왕(천룡왕), 지룡왕, 화룡왕, 수룡왕)을 만들어 슬레이어즈 세계의 동서남북 일대를 관할하게끔 만든다. 이로 인해 슬레이어즈 세계는 강마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원작 소설에서도 이 신마전쟁으로 인해 잠든 용이라 불리던 대륙 다수가 소멸했다는 전설이 있다 언급되었으며, 슬레이어즈 TRY에서 잠깐 나온 이 신마전쟁을 보면 그 스케일이 후덜덜한 수준에다 중앙에 위치한 대륙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다음 가는 신과 마왕 스케일. 여담이지만 이 장면에서는 정말로 거대한 용과 괴물이 서로 브레스를 뿜으며 싸우고 있었는데, 원작에서는 한번도 제대로 신족이 등장한 적이 없지만[2] 마족이 강력한 존재일수록 인간의 형태를 한다고 하니 저 싸움에서 쉬피드가 실제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완전 소멸의 데미지까진 받지 않아 쉬피드의 힘과 의식 일부가 인간에게 깃든 것이 바로 쉬피드 나이트. 이 쉬피드 나이트의 힘은 제로스와 비슷한 수준.[3]

성왕국 세이룬이나 여타의 신관과 무녀 등, 슬레이어즈 세계관의 신전에서 받드는 신은 쉬피드를 비롯한 4대 용왕이다. 보통은 쉬피드인 듯.

TRY에서는 샤브라니그두에 대한 '황혼보다 더욱 어두운 자'라는 표현에 대비되도록 새벽보다 더욱 눈부신 자란 표현이 나왔다.
  1. 아마도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혹은 혼돈의 바다가 허무 그 자체라는 설정으로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자신의 존재가 사라졌다는 의미인 것 같다. 슬레이어즈 세계관에서 죽거나 존재가 사라지는 것과 소멸은 다르니까 얼추 들어맞기는 하다. 물론 이도 미지수다.
  2. 용족은 신족이 아니다.
  3. 작가가 인터뷰에서 제로스와 좋은 싸움이 될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