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인버스

(쉬피드 나이트에서 넘어옴)

Luna Inverse. 루나 인버스.

제로스?

1 개요

슬레이어즈의 캐릭터. 리나 인버스의 언니이다. 소설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제3회 슬레이어즈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628표를 얻어 8위에 오르는 괴력을 선보였다.

본디 작가가 처음에 구상했던 건 슬레이어즈가 아닌 다른 소설로, 주인공도 리나가 아니라 루나였다. 그러나 작가가 시험삼아 쓴 다른 소설이 본말전도로 작가가 원래 구상하던 소설을 묻어버리고(...) 잘 나가게 되면서, 결국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루나의 동생"이란 설정으로 창조된 리나 인버스가 이 업계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이 반동(?)인지는 몰라도, 작가에 따르면 슬레이어즈 내에서 루나는 형사 콜롬보의 아내같은 캐릭터로 만들려했다고 한다. 그런 식의 설정이었기 때문에, 1인칭 시점에서 리나가 거역할 수 없는 언니가 있다… 정도의 캐릭터였는데 쓰다 보니 계속 폭주하여 결국은 뭔가 알 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2 쉬피드 나이트

설정상 적룡신 쉬피드의 힘의 일부가 들어간 인간. 그래서 적룡신의 기사(쉬피드 나이트)라고 불린다.

인간으로서 신족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식칼로 플라즈마 드래곤을 때려잡을 수 있다. 작가에 따르면 랄타크 정도는 웃으면서 상대할 수 있고, 제로스와 좋은 승부가 될 정도.

마룡왕 가브 역시 그 소문을 듣고 인간으로서 자신을 쓰러뜨리려면 쉬피드 나이트 정도는 데려오라고 했다. 가브의 발언 때문에 팬픽 같은데서는 루나 인버스가 5심복에 비견되며 약간 우위에 있는듯한 묘사도 자주 보였었다. 허나 가브는 당시 인간으로 여러 번 환생하면서 약해진 상태라 마왕의 다섯 심복 중에서도 최약체…. 그래서 그런 자신을 쓰러뜨릴 최소한의 기준으로 쉬피드 나이트가 잡혔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작중 대사에는 가우리가 가진 고룬노바를 본 후 나온 대사이므로 추측하자면 '쉬피드 나이트가 고룬노바를 들어야 나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의미로 추측되고 있다.

루나랑 비슷한 수준이라는 제로스가 가브에게 두 방[1]만에 죽기 일보직전까지 간 걸 봐선, 역시 5대 심복과 비교하는 건 무리일 듯. 루비아이의 1/7 조각이 들어간 루비아이의 조각들과 비교는 더더욱 무리.

슬레이어즈 신마 종족의 양대 톱인 신족의 4대 용왕과 마족의 5대 심복보다는 떨어지지만, 5대 심복의 직계 부하인 신관, 장군 급보다 상당히 상위. 신관과 장군의 힘을 동시에 가져 5대 심복을 제외한 마족 중에서 최강인 제로스와 동격이므로, 실질적으로 인간본좌라 봐도 무난하다. 거의 인간이 아닌 것 같지만.(...)

그 명성 역시 대단해서 매일같이 도전자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전투 방식은 마법사가 아닌 전사로 추측된다. 마법에 재능이 있지만 나불나불 주문 읊을 바엔 한대라도 더 친다란 게 본인주장이라 한다. 슬레이어즈의 마족은 정신 생명체로 원래는 보통 공격은 통하지 않지만, 루나의 경우 정신력을 무기에 담아서 공격하는 방법을 쓸 수 있는 듯 하다. 본인이 적룡의 기사다 보니 정신력도 수준이 다르다. 여담이지만 이 기술은 리나와 루나의 아버지로 추정되시는 분이 외전에서 딸에게 배웠다면서 가우리 앞에서 사용해 보였다.

마법은 전혀 모른다. 리나가 어렸을때 감기 걸려서 고생했을때 회복마법을 걸었더니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여기서 건 마법이 인체를 활성화 시키는 리커버리였는데 이 주문은 생명력을 활성화 시키는 주문이라 감기 바이러스가 활성화된 것(…)

또한 리나에 따르면 드래곤 슬레이브를 간단히 피하며, 검으로 드래곤 슬레이브를 베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리나가 유일하게 라이벌로 삼고 있는 인물이지만 당연히 상대는 되지 않는다.

참고로 리나가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 이유는 언니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이다. 리나에게는 언니에 대한 매우 슬픈 추억들이 많다. 리나는 그 덕분에 자신이 착하게 자랄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거 같지는 않다.

팬들 사이에서는 같은 검사라는 측면에서 순수하게 검술 역량에서 가우리랑도 종종 비교되는 듯. '루나 인버스가 드래곤 슬레이브도 베어넘긴다'는 언급이나, 혹은 마룡왕이 '나를 쓰러뜨리려면 쉬피드 나이트 정도는 데려와라'라는 언급, 그리고 작가가 직접 '랄타크 정도는 웃으며 상대하고, 제로스와도 호각 이상'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부분은 가우리보다 루나 인버스의 우위를 점친다.

단, 실제로 둘의 비교가 명확하게 된 것은 아니다. 가우리의 경우도 작중에서 보면, 제로스도 눈치 못챈 가브의 공격을 먼저 눈치챈다거나, 마룡왕이나 패왕과도 근접전에서 거의 호각[2]을 이루는데다가, 2부 마지막에 가면 이미 검술로 주문까지 쓰는 마왕의 파편을 압도하는 등, 무기만 제대로 된 것을 쥐어주면 고위마족에도 필적하는 전투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3 작중 활약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으므로 약간의 언급만 등장한다.

뭔가 인맥도 엄청나고 못 하는 것도 없는 괴물이지만 직업은 여급. 사모하는 분이 점장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 사모하는 분이 세계정복 노렸다면 북의 마왕이 은근슬쩍 싸움을 걸어오자 환생한 상관과 마족을 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본편은 끝났잖아? 안될거야 아마 스페셜 13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일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은 리어랜서. 이런 건 아무래도 좋지만.

농담으로 리나의 소꿉친구 A, B, C와 루나 사이에

A : 있잖아요, 일하고 계신 레스토랑 채용 조건에 '건강한 분' 이라고 되어 있던데! 거기에 뭔가 구체적인 기준이 있나요?

루나 : 식칼로 플라즈마 드래곤을 잡을 수 있을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고 해요.
B : 에이, 그게 다에요? 누구나 할 수 있는거네 뭐.
C : 그럼 나도 아르바이트나 해볼까?
A : 에엣! 너무해요! 내가 하려고 했는데!

같은 대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일반인 A,B,C 마저도 드래곤을 잡는게 쉽다고 하는 마을이다. 그리고 그 대화를 들은 리나가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찾지 말아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슬레이어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고 하는...[3][4] 사실 NEXT에서도 드래곤 요리 에피소드에서 식칼로 호수의 드래곤을 잡은 주방장도 있는걸 보면 딱히 쉬피드 나이트가 아니어도 드래곤 정도는 잡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주방장이 비정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또 극중 가우리가 일행과 잠시 떨어졌을때 식칼에 엄청난 기운을 불어넣어 다루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정황상 루나와 리나의 아버지, 최소한 리나의 고향 출신 동네 아저씨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딸에게 이 기술을 배워서 잘 써먹고 있다고 하며 가우리에게 깨닮음을 준다. 물론 가우리는 검술 자체는 일취월장 했지만 그 이후에도 검에 기운을 불어넣는 기술까진 쓰지 못했다.[5] 그냥 마을 자체가 그런 마을인듯. 그리고 이 마을 설정은 살이 붙고 붙어서 제피리아 왕국이라는 수준까지...

사실 리나가 여행을 떠나게 한 장본인 '세상을 보고오렴 리나'라는 말 한마디에 슬레이어즈가 시작된 셈. 어릴 적에 반디불을 같이 쫓아다녔다는 리나의 회상이 등장하거나 추억이 여럿등장하는 거로 봐선 자매 사이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지하게 무서웠을 뿐.. 슬레이어즈 에볼루션에서 고향의 언니가 온다는 말만 듣고 패닉에 빠져서 잡아가달라고 애원한다거나..

TV판 NEXT와 TRY 오프닝에 몇 초 동안 출현하는데 이것도 얼굴이 실루엣처럼 약간 가려진 모습이다. NEXT 오프닝에서는 통닭을 서빙하는 모습으로, TRY 오프닝에선무려 용족 최강인 마왕룡 데이모스 드래곤을 탄채로 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덤으로 'Sorry! Opening Only!' 라는 별도의 안내문구까지 붙어있다.

Try에서 리나가 피리아의 의뢰를 단박에 거절하자 간단한 서신 한 줄[6]을 보냄으로써 리나가 미친듯이 피라미드풍의 쉘터를 만들어 극도의 공포에 질린상태로, 울면서 "미안해 언니, 미안해 언니" 하면서 알아서 사죄하고,[7] 이후 진정되자 군말없이 바로 의뢰를 받아들이게 한 장본인. 리나가 얘기하길 언니의 말을 거역하느니 차라리 포크를 들고 마왕과 싸우겠다.지못미 리나

리나가 루나 대신 활약한 것에 대해 제작진의 말에 빌리면 루나가 나서면 30분만에 상황종료가 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설정상으로는 피리아가 전한 예언에 등장하는 것이 자기가 아닌 리나였기 때문이라나. 예언 중 신족도 마족도 아닌 자를 암시하는 말이 있었는데, 쉬피드 나이트인 자신은 해당되지 않고 리나가 더 적격이라 판단했다고 후반에 추측하는 것이 나온다. 예언의 마지막이 카오스 워드(=마법)라는 것도 알아차렸는지는 불명.

어쨌건 간에 이 캐릭터는 콜롬보의 아내 같은 캐릭터이기에 실제로 싸우면 얼마나 세느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아무런 의미 없다. 그냥 투명드래곤인간이다. 앞으로 등장할 일도 없고, 캐릭터 설정 자체도 계속 폭주하고 있는 중이라 설혹 등장한다고 해도 앞서 설명한 것 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도 있으니….

돌아다니는 들개를 데려다 키우는 것이 취미로, 3권에서 리나에게 개발살이 났던 디르기아를 스포트(…)라는 이름으로 데려다 키우고 있다고 한다. 디르기아는 계속 자기는 디르기아라고 우겼지만 이젠 자포자기하고 '스포트라도 좋습니다….'라고 한다고.[8] 여담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나가 그걸 보고 폭소했다 카더라...
  1. 이나마도 가브의 낌새를 눈치챈 가우리가 미리 외쳐서 가능했던 거고, 그런 거 없었던 애니판에서는 한 방
  2. 빛의 검급의 무기에 주문을 걸어서 강화를 한다는 전제 하에
  3. 물론 농담…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수준은 되는것 같다. 리나의 말로는, "가볍게 때린 한방, 바위도 부순다."는게 보통인 마을이란다…. L : 됐으니까 멸망시켜, 그런 괴수 무법지대같은 토지.
  4. 단편에 나온 바에 보면 리나자매의 아버지도 용병출신인 듯. 단편시리즈에 닌자마을 등이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 용병등 과거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리잡고 사는 마을일 가능성도….
  5. 바보같은 이미지만 보여서 그렇지 가우리는 나온 인물들중 작중 최강의 검사이다.
  6. "시키는 대로 해"
  7. 덧붙여서 피라미드 안에 파라오의 관까지 만들고 그 속에 틀어박혀서 울먹이며 중얼거린 소리다.
  8. 애니메이션인 NEXT 25화 아이캐치에서 함께 산책을 하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개처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