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고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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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Supaplex. 슈퍼플렉스 아니다.
1991년 Michael Stopp과 Philip Jespersen이 만들고 Dream Factory(Digital Integration)에서 발행된 DOS 플랫폼의 퍼즐 게임으로, 컴퓨터 내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의 목표는 머피(빨간 팩맨같이 생긴 주인공)를 움직이며 인포트론(클립을 꼬아 놓은 듯한 이상한 물체)를 다 회수해서 출구(노란 바탕에 E가 적힌 것)로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도저히 못 깰 거 같으면 최대 3개[1]까지의 레벨을 SKIP하고 다음 판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게임의 룰 자체는 상당히 심플하지만.. 그 심플함 속에서 대단히 오묘하면서도 심오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으로, 이 게임의 진정한 진가는 오리지널 버전의 111레벨이 아닌 수천개에 달하는 많은 확장 레벨들과 자작 레벨들이 있다. 국내에선 일개 고전게임으로 여겨지겠지만 해외에서는 2010년 8월에도 윈도우 버전인 Megaplex의 버전 업뎃까지 이루어질 정도로(현재는 사이트가 사라진 상태.), 사실상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게임일 정도로, 이 게임의 덕후층이 꽤 된다. 국내에선 여러 기발한 자작 레벨들을 제작한 '김민수'라는 유저가 SUPAPLEX 덕후들 사이에 유명하다.
참고로 SUPAPLEX라는 단어가 당시의 국딩들에게는 뭔가 어려웠던 모양인지, 이 게임의 명칭을 제대로 알고 있는 어린이들이 매우 드물었다. 이 게임을 부를때도 보통 "사탕 먹는 거" "가위 피하는 게임" "컴퓨터 부품 게임" "돌 굴려서 디스켓 폭파하는 게임"등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렸지 '슈파플렉스'라고 제대로 불리는것이 매우 드물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사실 Boulder Dash라는, 1984년에 발매된 게임의 클론이다. 오리지널을 해보면 알겠지만, 두 게임은 규칙이나 매커니즘이 거의 똑같다.
프리웨어가 되기 전에는 클리어 한 게임이 저장되지 않고, TEST란 유저 이름으로 4스테이지부터 시작해야 하는 데모버전이 있었다.
2 나오는 것
- 머피(Murphy)
- 이 게임의 주인공. 상하좌우 키와 스페이스 바로 조작한다. 오리지널 레벨에는 없지만 확장 레벨들에서는 맵상에 2마리 이상의 머피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한 마리의 머피만을 조종하고 나머지 머피는 조종할 수 없으며 이 머피 중 한 마리라도 폭발하면 다른 머피들도 폭발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실패가 된다.
- 인포트론(Infortron)
- 주인공인 머피가 먹어야 하는 것. 원자 모양과 조금 닮았다.[2] 보통 스테이지에서 필요로 하는 인포트론 개수와 그 맵 상의 인포트론 개수는 똑같지만, 그렇지 않고 맵에 인포트론이 모자란 경우도 있다. 실수로 인포트론이 폭발에 쓸려서 사라진 경우와 일부러 그렇게 설정된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 그냥 그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고 후자의 경우는 다음에 적 부분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반대로 인포트론이 남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4스테이지 'COLLECTOR'. 그리고 아예 인포트론이 없는 스테이지도 있다. 대표적으로 2스테이지 'EXIT!' 와 99스테이지 'JOYSTICK HANDLING'. 물론 이런 스테이지에선 인포트론은 신경쓰지 말고
다른 위험요소는 신경쓰면서출구만 찾아 나가면 된다. - 인포트론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인포트론에 맞으면 먹어지는 게 아니라 비명횡사하게 된다. 이 점에 주의할 것. 그리고 쌓일 때 뭘로 받쳐주지 않는 이상 옆으로 흘러서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이게 된다.
- 인포트론으로 가위나 일렉트론도 죽일 수 있는데, 이런 성질을 이용하는 스테이지가 35 스테이지 'NO MIRACLE!'이다.(고급 트릭을 쓰는것을 제외하고 백날 여기서 돌 옮기거나 필드 싸돌아다녀봐도 방법없다.)
- 돌(Zonk)
-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아래로 떨어지는데, 맞으면 그대로 끔살당한다. 지면에 있으면 하나씩 밀 수 있다.(무엇인가로 막혀 있는 경우나 두 개 이상의 돌이 나란히 붙어 있으면 밀 수 없다) 그리고 인포트론과 마찬가지로 이 돌들을 쌓으면 옆으로 흘러내린다.
- 출구(Exit)
- 말 그대로 출구. 단 출구도 폭발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몇몇 스테이지에서 다 깨놓고 실수로 출구가 파괴되어 클리어할 수 없는 안습상황이 발생한다.
- 하드웨어(Hardware)
- 장애물 중 저 앞에 설명한 돌과 램칩에 포함되지 않는 것. 머피가 먹을 수도 없는, 그야말로 단단한 벽이며, 이제까지 설명한 등장 개체 중에서 유일하게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개체이기도 하다. 단, 게임 진행 중 머피가 죽을 때 주변에 하드웨어 격벽과 맞대고 있었다면 한두 블럭 정도 파괴되는 버그를 볼 수 있다.
2.1 베이스 계열
- 베이스(Base)
- 베이스(녹색 기판)는 지형과 먹을것의 중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직 머피만이 먹어 없앨 수 있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폭발에 쓸려서 같이 없어지는 것. 떨어지던 인포트론이나 돌도 베이스 위에 있으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그 위에 내려앉는다. 주황띠 디스켓도 베이스 위에 떨어지면 터지고 적이 움직이는 길에 베이스가 있다면 베이스를 따라 움직인다. 중력이 존재하는 몇몇 스테이지들에서는 빈 공간에서는 위로 한 칸밖에 움직일 수 없으나, 이 베이스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 버그(Bug)
- 그런데 베이스 중에는 베이스를 가장한 버그(위에 전기가 지직거리는 것)가 있다. 잠시 전기가 지직거렸다가 사라지고 더 기다리면 또 전기가 왔다가 사라진다. 전기가 지직거리지 않을 때 먹으면 괜찮지만 지직거릴 때 먹으면 버그와 함께 끔살당한다. 9스테이지 'BUG FUNNY'에서 버그의 장엄한 향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머피와 인접한 곳에 버그가 뜨면 치지지직~하는 사운드 효과가 발생한다.
- 중력 맵에서 버그는 인포트론처럼 먹으면 옆에 베이스가 없는 한 바로 떨어진다. 오리지널 맵에서는 드물지만 확장 레벨들에서 베이스를 가장한 버그들을 중력 맵에 끼워넣어서 함정으로 많이 이용한다.
- 램칩(RAM Chip)
- 램칩은 그냥 장애물. 그냥 그 자리에 붙박이로 있고 밀 수 없으며 중력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단, 돌이나 인포트론이 위에 떨어지면 옆으로 흘러내리는데 이 성질을 잘 이용해야 스테이지를 완료할 수 있기도 하니 알아두자. 다른 하드웨어 격벽과는 달리 적이나 디스켓을 폭파시키면 뚫을 수 있다.
2.2 포트(Port) 계열
- 포트는 막힌 두 구역을 서로 연결해 주는 것으로, 세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포트 바로 다음 칸이 무엇인가로 막혀 있으면 설령 그것이 인포트론이나 베이스라 할 지라도 통과가 안 된다. 즉, 포트 바로 다음 칸에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 참고로 포트는 머피가 중력의 영향을 받는 스테이지나 구간에서 사다리나 스위치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단방향 포트
- 어느 한 쪽만 넓은 것으로써 넓은 쪽으로만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로는 못 들어간다. 5스테이지 'EASY DEAL'을 보면 램칩으로 막힌 공간을 포트를 통해 건너가는 맵 구조가 채택된 스테이지라 이를 이용한 스킬을 처음으로 체득하게 된다. 몇몇 포트는 포트를 지날 경우 맵 상의 중력을 켜고 끄거나 (34스테이지 'EASY RIDER!'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테이지 내의 가위/돌(Zonk)의 움직임을 멈추는 기능이 붙어 있기도 하다.[3] (24 스테이지 '200 MOVING OBJECTS'의 출구쪽에 있는 포트는 모든 가위들의 움직임을 정지시키는 포트이다. 이 동영상의 2분 19초 부근을 주목)
- 양방향 포트
- 양쪽 통로 크기가 같은 것으로써 좌우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물론 장애물로 막혀있지 않다면.
- 십자형 포트
- 말 그대로 십자로 뚫려서 가로로 뚫고 갈 수도 있고 세로로 뚫고 갈 수도 있지만 ㄱ자형과 같이 꺾어서 나갈 수 없다
2.3 적 계열
- 가위(Snik Snak)
- 적은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가위에 대해 말하자면 지형을 따라 이동한다. 안쪽을 돌 때는 시계 방향으로 돌고 바깥쪽을 돌 때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그리고 죽는 조건이 머피와 같으며 죽을 때 지뢰찾기처럼 3X3 폭발이 일어나 인접해 있는 1칸도 폭발에 쓸려간다. 참고로 슈파플렉스의 모든 폭발은 기본 3X3 폭발이다. 머피랑 박치기해도 서로 끔살.
사실 좋은 폭탄 공급원이다
- 일렉트론(Electron)
- 기본적으로 가위와 같지만, 다만 죽을 때 인포트론 9개를 남기고 죽는다는 점은 가위와 다른 점.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이놈이 배치되어 있고 맵에 인포트론이 모자라게 되어 있는데 이 때 이 놈을 사냥하면 된다. 참고로, 인포트론이 홀수개로 폭발하였을 경우에는, 인포트론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경우 폭발이 생성된 모든 지역이 인포트론으로 변하지만, 일렉트론이 짝수개로 폭발하였을 경우 인포트론이 생성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붙어 있는 일렉트론 2마리를 한번에 잡았을 경우 첫 번째 일렉트론이 폭발하며 인포트론을 생성하지만 다른 일렉트론이 폭발하면서 인포트론을 지워버리기 때문에 매우 적은 수의 인포트론만 생성되게 된다.) 디스크에 의한 연쇄폭발 때도 인포트론 수가 비슷하게 가감된다고...
- 두가지 적의 미묘한 차이점
- 포트를 이용해 머피가 진입할 때 적과 마주쳤을때, 가위의 경우에는 들어오는 머피를 장애물로 생각해 방향을 바꾸지만 일렉트론의 경우에는 그대로 들이박아서 머피가 끔살당한다. (만일 오리지널 스테이지 88스테이지 'Flip and Flop'에서 가위대신 일렉트론이 있다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다.) 포트를 이용해 머피가 나가는 쪽은 가위,일렉트론 상관없이 그대로 들이받기때문에 머피가 끔살당한다.
- 2. 돌을 가위 바로 위에서 굴릴경우 바로 터지면서 머피가 끔살당하지만, 일렉트론 바로 위에서 굴릴경우에는 터지지 않는다. 디스켓의 경우에는 둘 다 터지지 않는다.
2.4 디스켓(유틸리티 디스크, Utility Disk)
- 주황띠
- 중력의 영향을 받고 1칸이라도 떨어지면 폭발한다. 그리고 위에 돌이나 인포트론이 떨어져도 역시 폭발. 밀어서 옮길 수가 있다. 게임 초반 스테이지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29 스테이지에서 절정을 찍는다. 그 이후로는 써먹을만한 유틸리티나 시한장치 등의 역할로 많이 나온다.
- 노란띠
-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돌이 떨어져도 터지지 않는다.(단, 인포트론을 맞으면 폭발하니 주의) 그리고 가로세로 양방향으로 밀어 옮길 수가 있다. 노란띠 디스켓이 있는 스테이지에는 터미널(녹색 점들이 막 올라가는 상자)이 있는데 이를 건드리면 그 맵 안의 노란 띠 디스켓 일체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한다. 예제로는 1 스테이지 'WARM UP'에서 이 이벤트를 볼 기회가 있으며 뒤에 나오는 몇 스테이지에서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끔 되어 있다. 1 스테이지는 제외하고, 보통
디스크라는 치트키를 줬으니그에 해당하는 패널티도 같이 부여한다.1 스테이지에서는 폭발시킬 수만 있다는 패널티가 있지디스크를 옮기기엔 아슬아슬하게 협소한 공간이 되게끔 하드웨어 격벽을 둘러쳐놓거나 그런 공간 속에 디스크 배열을 꼬아놓거나 한다. 묘하게 거슬리는 부분. 이 아이템을 주로 사용하는 스테이지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리는 편이다. 67 스테이지 'GET THEM OUT!'(오리지널 스테이지 중 가장 시간 오래걸리는 스테이지), 100 스테이지 'IQ!', 105 스테이지 'ONE'S MISSING'이 있다. 실컷 다 옮겨놓고 나중에 플레이하다 끔살당하면 멘탈 파괴.
- 빨간띠
- 노란띠와 마찬가지로 중력의 영향을 안 받고 돌이 떨어져도 안 터진다.(인포트론에 맞으면 터지는 것도 노란띠와 똑같다.) 이쪽은 먹어서 쌓아 두었다가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서 터뜨리는 것이다. 터뜨리는 방법은 봄버맨처럼 터뜨릴 위치에 머피를 데리고 간 다음 스페이스바를 길게 누른다. 그럼 머피의 표정이 변하며 그 디스켓이 생겼다가 바로 터진다. 이 때 빨리 피하지 않으면 머피는 그 디스켓의 저승길 길동무가 된다. 남아 있는 빨간띠의 개수를 확인하려면 시프트를 누르면 된다.
- 터미널(Terminal)
- 앞에서 설명했듯이 노란띠를 동시에 폭발시킨다. 발동시키면 기판에 조그만 불들이 점등되며 검은 배경의 초록색 도트들이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대부분 터미널이 있으면 어딘가에 격발시킬 수 있는 디스크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2 스테이지 IGNORE THEM 처럼 꼴랑 터미널만 던져주는 경우도 있다.
3 팁
- 스페이스바를 누른 채로 방향키를 누르면 머피는 제자리에 있고 그 바로 다음칸의 인포트론이나 베이스 혹은 빨간띠 디스켓을 빨아먹을 수 있다. 이 스킬은 기본 축에 드는 스킬로써 이 스킬을 익히지 않으면 무지하게 고생한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깨는 것이 불가능한 탄도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스킬들이 있는데 슈파플렉스 해외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개인유저 자작 레벨을 훑어보면 그러한 여러 가지 스킬을 종합적으로 구사해야 겨우 클리어할 수 있는, 그런데도 어떻게 보면 도저히 깰 수 없는 흉악한 난이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 게임 시작 전 대기 상태일 때 F1 ~ F12 기능키 중에서 F1 ~ F10키를 하나씩 눌러보자. 해당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데모영상이 나오는데 성공하는 것도 있고 실패하는 것도 있다. 이는 대기화면에서 demo 항목을 클릭해도 나오는 영상인데, 이 때엔 F1 ~ F10에 배당된 스테이지를 임의로 플레이한다. 이 데모 영상은 게임이 들어있는 폴더의 DEMO0.BIN ~ DEMO9.BIN 파일의 내용이다.
- 대기 화면의 controls 항목에서 설정값을 자기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해당 항목으로 들어갔을 때, 가운데의 MUSIC 버튼은 게임 배경음악의 재생 여부를 결정하며, 그 바로 밑의 FX 버튼은 게임 효과음의 재생 여부를 결정한다. statistics 항목은 이제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소요된 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gfx-tu-tor 항목은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나 캐릭터 등을 설명한다.
- 상기한 controls 항목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의 종류를 바꿀 수 있다. ADLIB, S.BLASTER, ROLAND, COMBINED, INTERNAL[4]의 5개 버튼이 그것이다. 다만 일종의 사운드 테마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라서 효과음을 개별적으로 바꾸진 못한다. 만일 게임이 위치한 폴더
디렉토리내에 해당되는 파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기능. Windows 9x 이하 시절에는 그 상태에서 억지로 선택한다면 게임이 강제종료되거나 매우 버벅대며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조이스틱도 지원하는 모양인지 조작을 키보드 아니면 조이스틱으로 고를 수 있는 버튼도 있다. FX 버튼의 오른쪽에 위치한 큼직한 두 개의 단추가 바로 그것.
근데 쓸 일이 없다
4 트릭
- 가위 돌리기
- 가위(스닉-스낵) 또는 일렉트론이 머피에게 2칸 이내로 접근하였을 때, 멈춰 있던 상태에서 가위나 일렉트론이 접근하는 방향으로 살짝 움직여 주면, 가위나 일렉트론은 방향을 바꾸어 반대로 간다. 가장 유명하면서도 유용한 트릭 중 하나. 이로 인해 오리지널의 109스테이지 'UPSTAIRS-DOWNSTAIRS'는 전혀 109라는 극후반 스테이지에 걸맞지 않게 매우 쉬운 스테이지로 전락(...)
- 떨어지는 돌 멈추기 / 디스켓 공중 폭파
- 역시 돌이나 디스켓이 떨어지며 머피에게 2칸 이내로 접근하였을때, 멈춰 있던 머피가 아래로 이동하면 디스켓은 공중에서 폭파되며, 돌은 잠시 멈췄다가 떨어진다. 돌의 경우 머피가 위로 올라갔다가 곧바로 아래로 한 칸 올라왔을 경우 공중에서 멈추게 된다. 이 상태는 '돌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정이 있으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써, 이 상태에서 머피가 돌 쪽으로 움직이면 폭발하게 된다.
- 돌이 떨어지는 순서 바꾸기/돌 위에서 굴러떨어지지 않는 돌
- 위 트릭과 연계되는 트릭. 위 트릭을 이용하여 떨어지는 돌을 멈추어서 '떨어지는 상태로 판정되나 아직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만들었을 경우, 이 돌 위에 있는 돌들은 돌 위에 있고 좌우가 비더라도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이 상태에서 머피가 돌 아래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면, 이 돌 위에 있는 돌들이 다른 돌들이 쌓여있는 것과 관계 없이, 가장 우선적으로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 일렉트론 연쇄폭발로 인포트론 불리기
- 디스켓 또는 가위를 이용하여 연쇄폭발이 가능한 스테이지에서 일렉트론을 연쇄폭발시켜서 인포트론의 숫자를 불리는 트릭이다. 일렉트론을 디스켓(빨간띠 제외) 또는 가위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오게 해 놓고 그 자리에서 돌을 떨어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일렉트론을 죽이면 일렉트론이 폭발하면서 디스켓 또는 가위를 연쇄폭발시켜 폭발하는 자리마다 인포트론을 생성하므로 많은 숫자의 인포트론이 생성된다. 다만, 일렉트론끼리 연쇄폭발시키면 폭발하면서 인포트론이 생겼다 안 생겼다 하여 결국에는 적은 수의 인포트론만이 생성되는 역효과가 난다.
- 상향 포트의 자석 효과
- 머피에게 중력이 적용되는 동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포트(단방향, 양방향, 십자 모두 해당) 바로 아래쪽에 있으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아래쪽이 비어 있더라도 마치 자석에 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단, ↓키를 누르면 내려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다. 포트가 막혀 있더라도 마찬가지로 자석 효과가 적용된다.
- 돌 복사 버그
- 말 그대로 돌이 복사되는 버그다. 돌을 미는 도중에 돌이 원래 있던 칸의 바로 아래 칸이 갑자기 비게 되면, 돌이 밀리면서 돌이 원래 있던 칸에서 돌이 또 하나 생겨나서 떨어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재빨리 위나 옆으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머피가 죽을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머피 | 돌 | A |
■ | ■ |
B |
- 여기서 머피가 돌을 A쪽으로 미는 도중의 그 짧은 순간에 빨간 네모 부분이 비어버리면 돌이 두 개가 된다. 하나는 A쪽으로 밀리고 다른 하나는 복사되어 B쪽으로 떨어진다.
- 좌우 순간이동 효과
- 게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오리지널 스테이지에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전 세계의 유저들이 자체 제작한 스테이지들을 플레이하다보면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한데, 일종의 연속된 공간이라 보면 된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맨 우측의 '도저히 뚫을 수 없는 벽'에 계속 접근하면 난데없이 구멍이 뚫리더니 머피가 사라졌다가 난데없이 왼쪽에서 계속 달려오는 것이 보인다든지 하는 것. 레벨 편집 유틸리티로 해당 스테이지를 살펴보면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데, '도저히 뚫을 수 없는 벽'이란 바로 스테이지 전체에 울타리처럼 둘러쳐진 한 겹 가량의 하드웨어 격벽을 말한다. 이 격벽 중 한 곳에 구멍을 내 놓고, 같은 라인에 위치한 상대편 격벽에 똑같은 구멍을 뚫어놓으면 이 두 구멍이 서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되어 머피가 이 구멍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은 이게 정식 트릭이 아닌 일종의 버그인 모양인지 이동한 후의 머피에게로 화면 초점이 옮겨가지 않아 다소 불편하다. 문제는 이 트릭을 이용한 스테이지의 수가 좀 된다는 것.
- 벽(하드웨어) 뚫기
버그의 일종으로, 기본 슈파플렉스 맵에서는 전혀 사용될 일이 없고, 커스텀 맵에서 간간히 보이는 트릭으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벽을 뚫을 수 없지만, 비스듬히 굴러오던 인포트론 아래쪽에 갑자기 돌이나 인포트론 등이 끼어들어서 위에서 언급된 '떨어지는 상태로 판정되나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되었을 때, 해당 인포트론이 제거 될 경우에 인포트론 위쪽에 벽이 사라지고 들어갈 수 있게된다. 만일 저렇게 멈춘 상태로 있는 인포트론을 먹으려고 건드리게 되면, 머피가 죽게된다. (일종의 부비트랩인 셈인가..;;)
5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들
공식 홈페이지 : [1]
- 도스용 게임이지만, Megaplex라는 윈도우용 버전도 있는데 위 공식 홈페이지를 조금만 뒤지면 찾을 수 있다.
- 공식 홈페이지의 유틸리티 란을 찾다가 보면 야매(..)로 모두 클리어할 수 있는 유틸리티도 발굴할 수 있는 등 아기자기한 관련 유틸리티들 역시 많다.
- 역시 유틸리티에 관한 이야기. 잘 찾아보면 스테이지를 만들거나 편집할 수 있는 유틸도 존재한다.
- 오리지널 스테이지 111개를 모두 클리어했다든지, 너무 어렵다든지 할 때에는 새로운 스테이지로 교체할 수 있게끔 각종 레벨 파일들[5]을 공유할 수 있다.
-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유되고 있는 스테이지 파일들 중에서는 한국인 제작자가 공유한 레벨 파일도 있는데, 스테이지 제작/편집기로 파일을 돌려보면 재미있는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식되어 해볼 수 있다.
6 오리지널 스테이지 일람
오리지널 버전은 1스테이지 'WARM-UP'부터 111스테이지 'BRAINMAN!'까지 모두 111개가 있으며, 각 레벨마다의 개성도 뚜렷하다. 오리지널 버전의 111개만 해도, 모두 깨려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만만치 않은 편.
참고로 최종 스테이지보다 오히려 110스테이지 'TROUBLE AHEAD'가 더욱 어려운 것이 함정이다. 유일하게 인포트론을 200개 이상 모아야한다.
대체적으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도록 밸런스가 잘 맞추어져 있다. 다만 몇몇 쉬어가는 스테이지라고 생각될 정도로 쉬운 스테이지가 있지만 갑자기 어려운 스테이지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보통 오리지널 스테이지 중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를 꼽는다면, 71스테이지 'HEAD-HUNTER' / 103스테이지 'KNOW-HOW' / 110스테이지 'TROUBLE AHEAD' 3개가 꼽힌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59스테이지 'VICE-'와 60스테이지 'VERSA'는 시작지점과 출구의 위치만 서로 반대로 되어 있을 뿐 완전히 똑같은 스테이지다.
오리지널 스테이지의 목록은 슈파플렉스/오리지널 스테이지 항목 참고.- ↑ '3회'가 아닌 '3개'임에 주의. SKIP한 3개의 레벨 중 하나를 깨면 다시 SKIP 가능.
- ↑ 국딩, 초딩들이 이 게임을 '원자 먹는 게임', '원자 모으는 게임' 이런 식으로 기억하는 데 한몫했다.
- ↑ 이 기능은 해당 게임의 스테이지 편집 유틸리티에서 설정할 수 있다.
- ↑ 다른 버튼과는 달리 이 버튼은 하위에 표준(STANDARD)과 예제(SAMPLE) 버튼이 더 달려 있다. 같은 INTERNAL 상태라도 이 두 버튼의 속성은 미묘하게 다르다.
- ↑ splvsXX.zip(XX는 임의의 숫자)의 형태로 공개하며 압축파일 내부에 수록된 것은 게임 스테이지의 내용을 프로그래밍한 dat 파일과, 스테이지 코드네임의 목록을 정리한 lst 파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