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8년 코나미에서 출시한 콘트라의 후속작으로 콘트라 시리즈의 통산 2번째 작품이다.
한층 더 진화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무장하고 점프 버튼의 강약에 따라 조절되는 점프 높이 등의 조작감 변화 등 전작과 상당히 다른 테이스트의 게임이 되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2스테이지의 BGM이 러브 플러스에서 영화관에 가서 액션영화를 볼 때 흘러나온다는 것. 뭐, 같은 코나미 작품이니까...
또한 종래의 횡스크롤에서 3인칭 시점으로 변화한 전작과는 다르게 탑뷰 형식의 게임이 추가되었고 탑뷰 형식의 게임을 진행 시엔 전멸폭탄이 추가되는 등 나름대로의 큰 변화가 있었다.
또한 난이도도 전작에 비해 낮아지는 등의 유저를 배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여전히 총알이 스치면 죽어버리는건 여전하지만...). 다만 2주차부터는 게임의 난이도가 확 올라가서 머신 건의 2단계 파워 업이 없으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하다. 코나미제 2주차 지원 아케이드 게임들이 으레 그렇지만, 이 게임과 바이올런트 스톰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흉악한 사례.
그리고 전작에선 에일리언이 페이스 허거 형태만으로 표현된 것과는 다르게 성체의 에일리언 형태의 적이 나타나는가 하면(저작권 분쟁을 염려했는지 종래 에일리언 디자인에 거대한 모노아이가 붙은 디자인이 참....) 혼두라 스피리츠의 메탈 에일리언의 전신인 '마더 에일리언'(날개 달린 에일리언)이 보스로 나타나는 등 적의 디자인에도 한층 신경을 썼다.
보스 캐릭터들도 전작과 다르게 거대하고 디자인도 일신되어 한층 더 박력있는 전투를 즐기게 한 점 또한 주목할 점.
전작보다 발전된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 아쉽게도 당시 아케이드 게임 센터(시쳇말로 오락실)에서의 지명도나 보급률은 전작에 크게 못 미쳐 많이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되려 패밀리 컴퓨터 이식판이 더 유명했다.
최근 네이버 소셜게임에 추가되었다.
2 스토리
가루가 제도를 장악해 지구 전선 기지로 만들었던 외계 침략자 레드팔콘은 진압을 위해 파견된 특무대원 빌과 랜스의 활약에 의해 붕괴되고 에일리언의 모체인 '천왕창마심 고메라모스 킹'[1] 또한 파괴되었다.
세계의 위기는 그렇게 구해지고 평화로운 한때가 지나갔지만 레드팔콘은 아직 살아있었고 이들은 남미 사막지대에 있던 GX군을 습격, 그들의 몸을 빼앗아 다시 한 번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연방군 장군의 '아군인 GX군이 우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은 이미 인간의 것이 아니다. 혹시 녀석들이...'라는 정체불명의 통신을 수신한 연방군 상층부는 사상 최강의 콘트라 빌과 랜스에게 다시 한 번 출격 명령을 내린다...
3 무기 일람
- 노멀 건 : 콩알탄을 발사하는 기본 무기.
- 머신 건 : 자동연사가 가능해지고 탄환이 굵어진 노멀 건의 강화판. 머신건 2단계는 이번작 최강의 무기로, 충격과 공포의 연사력으로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박살낸다. 아케이드판에서는 특이하게도 탄환이 미니 로켓 형태로 되어 있다.
- 스프레드 건 : 전작 최강의 무기였던 5-WAY 확산탄. 이번엔 탄이 크고 컬러풀하다. 다만 1단계는 3-WAY로 약화되었다. 샷건이 아니다.[2]
- 그레네이드 런처(봄) : 적이나 장애물에 명중하면 앞뒤로 유폭을 일으키면서 폭발하는 무기. 1단계는 가로로 2방향, 2단계는 대각선 4방향으로 폭발 이펙트가 발생한다. 패미컴판에서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 파이어 건으로 대체되었고 모아쏘기를 지원하는데 모아쏘면 탄과 폭발의 크기가 커지면서 위력이 강화된다. 자동연사가 주가 되다 보니 덕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 몰랐을 플레이어들이 많았으리라.
- 레이저 건 : 관통 능력이 있는 긴 레이저를 한 줄기 발사한다. 전작에 비해 다소 약화. 1단계와 2단계의 차이점은 레이저의 길이 뿐이다(...).
- 하이퍼 셸(아케이드판 전용) : 아케이드판의 종스크롤 스테이지 전용 아이템. 탄환이 날아가다가 대폭발을 일으킨다. 횟수 제한이 존재하며 스톡이 가능하지만 많이 갖고 있다가 죽으면 무조건 기본 소지 개수로 돌아간다. 참고로 1주차에서 남겨놓으면 2주차에서도 남는다.
- 래피드 샷(패미컴판 전용) : 습득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 사용 중인 무기의 탄속이 증가한다.
- 패미컴 버전에서는 머신 건은 1단계, 스프레드 건은 2단계로 적용되어 있고 레이저 건은 전작의 레이저 건이랑 똑같다. 즉 패미컴판 콘트라와 동일하다. 이말은 래피드 샷이 존재한다는 이야기. 대신 아케이드판 전용 특수 무기인 하이퍼 셸이 없다. 또한 패미컴판과 동일한 무기 체계를 따라서 그런지 "F" 마크에 해당되는 파이어볼 무기 역시 존재하는데, 전작과는 달리 파이어볼을 발사하면 빙글빙글 돌지 않고 쏜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간다. 이후 지면이나 적에게 부딪히면 아케이드판의 그레네이드 런처 2단계와 비슷하게 파이어볼이 4갈래로 갈라진다.
4 BGM/OST
- 오프닝 : What Is This Place?
- 스테이지 1 : Thunder Landing
- 중간 보스 BGM : Great Heli
- 스테이지 2 : In a Tight Squeeze
- 스테이지 3 : Jungle Juncture
- 스테이지 4 : No Escape
- 스테이지 5 (아울러 진 최종 보스 BGM) : Deathbed
- 보스 BGM 1 : Ruined Base (스테이지 1~2)
- 보스 BGM 2 : Creature from Outer Space (스테이지 3~4)
- (페이크) 최종 보스 BGM : Hotter than Hell
- 엔딩 BGM : Fre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