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스나이퍼 시리즈
스나이퍼: 아트 오브 빅토리[1]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2
Sniper: Ghost Warrior
250px
개발사시티 인터렉티브
출시일2010년 6월 25일
장르FPS
플랫폼PS3, XBOX360, PC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저격을 주제로 한 FPS 게임으로써, 매우 멋진 트레일러를 선보여 출시 전 온 세계의 게이머로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2] 테크랜드의 크롬 4 엔진을 사용.


한번 보도록 하자. 다른 게임의 트레일러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실제 게임의 그래픽 역시 볼만한 편. 하지만...

2 현실은 시궁창

실상은 희대의 쓰레기 게임. 어떨땐 코앞의 플레이어도 못보고, 어떨땐 매우 먼 거리에서 길리슈트를 입고 엎드린 플레이어를 어떻게 알아챘는지 즉각 총을 쏴대는 엉망진창인 인공지능과 물에 말아먹은 고증[3], 게임을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심각한 버그 등,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폐기물이다.

중간에 종탑에서 보고 찍어야 할 적이 안 나와서 못 찍는 버그는 인터넷에 나도는 버그 패치 파일을 받아서 폴더에 넣으면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스팀 자동패치로는 지원 안 하고 별도로 구해서 받아야 한다. 이뭐….

중요한 것은, 제작사가 시티 인터렉티브라는 것. 이들은 1년에 겉모습만 바꾼 양산형 FPS 게임을 마구 찍어내는 일종의 공장이다. 그러나 그 수준이 김성모식 공장이라고 붙이기엔 김성모 작가에게 모욕일 정도이니 이 게임도 당연히 정상일리가 없었다. 요즘 성모형 욕 많이 먹던대?

3 평가

당연히 출시 후 평가는 처참. 각종 웹진들의 혹평이 줄줄이 쏟아졌으며 메타크리틱 기준 PC판 55점, PS3판 53점, XBOX360판 45점이다. 잠깐, 어째서 이 게임보다 평점이 높은거지?

4 엔딩의 화룡점정

게임성도 그렇고, 엔딩 또한 최악의 엔딩을 가진 게임 중 하나로도 꼽힌다. 마지막 저격 임무에 성공하면 '임무 완수, 이제 거기서 나오도록.'이라는 통신만 한번 들어오고 그대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검은 화면에 THE END라는 하얀 글자가 뜨는게 엔딩의 전부. 엔딩 동영상은 커녕 허접한 그림 한장, 뒷얘기 한줄 안나오는게 무슨 허무 개그가 따로없다. 사실 시티 인터렉티브제 양산형 FPS게임들의 엔딩 대부분이 허무 개그에 가까우니 시티 인터렉티브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피식하고 넘길 일이지만, 그걸 모르고 이 게임을 구입한 유저들은 이 쓰레기 게임의 화룡점정에 쌍욕을 하며 멘붕에 빠져들었다.

5 매우 높은 판매량

이렇듯, 돈주고 사기 아까운 게임이 분명한데도 출시 후 1년동안 200만장이나 파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 게임을 사서 플레이해 본 사람들은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온갖 쌍욕을 퍼부어댔을 것이다. 무슨 마약을 하셨기에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살 생각을 하셨어요?

스팀에서 본편과 모든 DLC를 묶은 골드 에디션을 8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해봤자 스팀 단골 세일품목. 남들은 잘 안하는 80% 세일은 기본이다.

6 후속작

많은 판매량 덕분인지, 후속작이 출시되었다.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것이 압권. 쓰레기 게임인 1편과 달리, 2편은 매우 멀쩡한 게임이기는 개뿔, 전작과 달리 게임이 진행 불가일 정도로 심각한 버그는 없지만 고증 오류, 저격 시뮬레이션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탄도학 무시, AI의 인식불가 버그, 천리안까지 있을건 다 있다.

H2 인터렉티브에서 한글화를 하여 정발하였다.
  1. 사실상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시리즈의 시초. 2차 대전이 배경이며, 이 게임 역시 탄환 시점 등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잇다.
  2. 저격을 주제로 한 FPS 게임은 유례를 보기 힘드며, 스나이퍼 엘리트는 FPS가 아닌, TPS 게임이다.
  3. 7.62*51 탄약을 쓰는 SR-25하고 5.56*45 탄약을 쓰는 MD-97하고 탄약이 호환된다! 하나님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