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제일버드

심슨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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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젊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프린스턴 대학출신 고고학자인데다 교수였지만 기껏 발굴한 남미의 고대 금화를 스프링필드 박물관에 기증하려다 가 갖고 튀는 바람에 사회에 분노를 느껴 흉악범이 된 불쌍한 양반. 더 안습한 건 모는 그 금화를 갖고서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1] 쥬크박스에다 음악 듣는데 다 퍼붓는다. 게다가 그 주크박스를 번즈가 털어간다.

주로 퀵키마트를 털어가는데 아푸와는 이젠 '안오면 허전한 사이'가 된 듯 하다. 아푸는 카운슬러와 상담을 하며 '더 이상 그가 내 가게에 관심이 없는거 같다'라고 말하기까지 한 걸 보면... 이에 스네이크는 "강도를 하러 가도 네가 아무 반응이 없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없어 방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것들 츤데레 아푸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강도들은 아무데나 막 총을 쏴버리는데 스네이크는 친절하게 팔이나 다리등을 쏴서 치명상은 피해줘서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그저 강도질을 한 뿐이지만 인텔리 출신인 것을 반영하듯 모의 술집을 털 때 "이제 학자금 대출 받은 걸 갚을 수 있겠군"이라고도 말하거나 간수가 온라인으로 자신의 박사 학위를 본다거나 하는 언급이 가끔씩 있다. 그리고 머리는 여전히 좋아서 법학 학위도 가지고 있다. 흠좀무.

팻 토니가 전형적인 조직적인 마피아스러운 범법자라면 스네이크는 전형적인 흉악범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심슨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강도행위는 스네이크가 전담하고 있다.

말버릇은 "호호~" "바이~" 등. 심슨네가 사이프릭스라는 도시로 이사가는 에피소드에서의 인삿말은 "사요나라 듀드(Dude)".

오른팔 소매를 말아 거기에 담뱃갑을 넣는 버릇이 있다. 할로윈에서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전기의자에서 사형 당했다. 참으로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미 두 건의 중범죄(고아원 방화, 수녀원 버스 폭파)가 있었다. 본인은 그건 정당방위라나.(...)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게 3번째 범죄라 사형되었다. 그 뒤 시체는 장기이식되는데, 그 때 호머가 두발 이식을 받자 호머의 뇌를 지배하여 부활한다.흠좀무] 사실 이건 밀고로 인하여 전기의자형으로 죽게 된 범죄자가 전기를 통해서 사람에게 빙의해서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을 죽이게 한다는 미국의 90년대 초에 나온 영화의 패러디. 그리고 자신을 죽게 만든 3명의 목격자 아푸, 모, 바트를 차례차례 죽이기로 한다.

똑같이 닮은 데다가 범죄에도 재능이 있는 아들 제레미가 있다.
  1. 모와 에드나가 사랑에 빠져서 금화로 둘이서 먹고 놀려고 했으나 에드나가 어쩔수 없이 차버려 멘탈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