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에어기어의 등장인물. TVA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OAD에서의 성우는 후쿠이 유카리.
A.T.계의 완전중립팀인 툴 토울 투의 총장[1]이자 현 계약의 왕으로 폭풍의 왕인 미나미 이츠키의 조율자. 이렇게 굉장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평소에는 그냥 살짝 얼빠진 여학생이다. 특히 치마속에 4차원 주머니라도 들어있는지 끝도 없는 A.T.관련 부품 및 조립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기인. 성격은 좀 소심한 도짓코 계열. 다른 툴 토울 투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기숙사제의 사립 천주교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녀가 속해있는 툴 토울 투는 A.T.의 개발, 수리, 조율 및 왕과 레갈리아의 조율을 담당하는 기술자 집단인데, A.T.팀이라고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투능력보다 메카닉으로서의 능력을 중시하고있다.[2] 특히 조율자들의 경우는 아예 A.T.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쿠루루는 그 전투능력이 전혀 없는 순수 엔지니어의 전형이다. 배틀에 참가하지는 못 하지만 엔지니어로서의 능력과 재능은 압도적이다.
이 천재는 A.T.의 조립과 조율에 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그 가장 좋은 예는 역시 크레이지 애플에 의해 완전히 박살난 미나미 이츠키의 A.T.를 공중에서 지면에 낙하하는 단 3초만에 바람의 레갈리아로 부활시킨 순간이 아닐까 싶다. 항상 휴대하는 수 많은 도구와 부품들을 공중에 펼쳐보이는 이 때의 연출은 그야말로 그녀의 찬란한 날개. 다음 순간 그 부품들은 하나의 레갈리아가 되어 이츠키를 다시 한 번 하늘로 날아오르게 해 주었다. 계약의 레갈리아를 통해 링크한 다른 조율자의 말로는 수십 수백개의 복잡한 순서와 공정이 부품만 봐도 술술 나온다고 한다. 그녀의 재능을 부러워했던 멤버는 링크된 후에 떡실신되면서 이렇게 감당 못할 재능이라면 필요 없어 라며 GG쳤을 정도. 불과 몇분동안 따라했을 뿐인데 지옥훈련이라도 한것마냥 체력이 소진되어 버렸다.
본인의 메카닉으로서의 능력도 사기급인데 레갈리아는 그야말로 ㅎㄷㄷ한 수준이다. 그녀가 사용하는 계약의 레갈리아는 자신이 가진 천재의 '감각(개념)'을 해석, 증폭하여 '소리'를 다른 메카닉에게 전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다른 메카닉을 일정시간 동안 자신과 같은 레벨로 끌어올려 줄 수 있다. 레갈리아 조립을 3초만에 해주는 메카닉이 4명으로 증식한다고 생각해보자. 이 레갈리아를 사용했을 때 팀 하나를 몇 분만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었다.
이러한 메카닉으로서의 능력을 살려서 이츠키가 바람의 왕으로 키워지고 있을적에 바람의 레갈리아를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친구의 열폭으로 소동이 있었으며, 난데없이 난입한 니케에게 이 레갈리아는 빼앗기고 만다. 다케우치 소라에게 엄청난 바람의 힘을 안겨줘버린 현재, 이츠키를 위한 폭풍의 레갈리아를 새로 만드려고 하고 있다. 이것도 이것대로 재료 문제 같은 게 생겨서 고생중이긴 하지만.
계약의 왕과 폭풍의 왕으로서 이렇게 저렇게 얽히다보니 이츠키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 했다. 최근 권수에선 원 히로인 포지션이었던 노야마노 링고를 밀어내고 대놓고 히로인 자리를 꿰차기 시작. Oh!Great가 거유 파에서 미유 파로 전향한 증거
원래 왕과 조율자의 조율은 누가 오구레 만화 아니랄까봐 검열삭제를 연상시키는 방식인데(정비는 맞는데 그 사람의 몸에 완전히 맞게 정비하는 것이라 그 사람의 몸 구석구석까지 알아야 정비가 된다는 설정) 쿠루루는 워낙 리듬을 잡는 감이 좋아서인지 아직까지 검열삭제급 조율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츠키와 조율하게 될 그 순간이 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그렇지만 329화에서 조율은 링고가 하게되고 이때 이츠키의 고백은 어렸을때 부터 가장 가까운 것은 링고이며, 쿠루루는 이츠키에게 원래는 파츠가 되어주어야 하지만 자신은 그러고 싶지 않고 나란히 걷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존경한다는 말로 플래그를 꺾는다(..) 함상 전투 이후 급격한 전개에 독자들도 여러가지로 충공깽
여담이지만 특유의 뻗침 머리 때문인지 코스프레를 도전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 캐릭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