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 마사이더


スクリュー・マサイダー / Screw Masaider, Tunnel Rhino(북미판)

록맨 X3의 보스 일람
익스플로즈 호넥프로즌 버팔리오그래비티 비트부드애시드 시포스
일렉트로 나마즈로스시저스 쉬림퍼스크류 마사이더샤이닝 타이거드

1 개요

록맨 X3에 등장하는 보스. 코뿔소의 형태를 한 레플리로이드. 이명은 지저의 바바리안. 영상 마지막에 눈이 쓸데 없이 초롱초롱하다.

주 업무는 수정 채굴. 에너르겐 수정 광산에서 오른팔의 드릴을 사용해 성실하게 일하는 남자였지만, 도플러 타운에 초대받고 갔다가 세뇌당했다. 세뇌당한 후에는 난폭하고 파괴를 즐기는 이레귤러가 되어 채석장을 점거한다.

전형적인 힘캐같은 외관과는 달리 의외로 스피드가 더 빠르다.[1]

코믹스판에선 도플러의 의뢰로 침입자들(엑스와 제로)을 상대한다. 하지만 작업용 레플리로이드에 불과한 마사이더가 두 사람을 격퇴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 후 도플러에게 세뇌되고 전투용으로 개조되어 다시 두 사람과 싸우지만 패배한다. 패배 후 제정신을 되찾고 헌터들을 도와 도플러 군단과 싸운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인 채석장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길이가 좀 긴 편이다. 그리고 토사가 쏟아져서 가시 트랩으로 떨구거나 큰 대미지를 주는 낙석이 성가시며, 드릴 탱크처럼 생긴 중간 보스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많이 당한다. 가끔 천장에 케이블로 매달려 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바위들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렉텔 나마즈로스의 무기인 트라이어드 썬더(차지)가 필요하다.

3 공격 패턴

패턴1 : 가장 자주 쓰는 패턴으로 엑스를 향해 개돌한다. 프로즌 버팔리오의 돌진과는 비교도 안되게 빠른데다 보스룸도 좁기 때문에 손이 굉장히 바빠진다. 벽과 충돌하면 지진이 일어나 잠시 벽타기가 불가능해지는데다가 개돌하던 중에 급정거하고 방향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에 의외로 골치아픈 패턴이다. 다리 파츠를 이용한 공중 대쉬가 있으면 그나마 안정적으로 피할 수 있다. 약점 무기가 있으면 돌진을 잠시 멈출 수 있어 편리하다.

패턴2 : 드릴을 대각선과 정면으로 날린다. 주로 패턴 1 도중 갑자기 멈추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단순 돌진인 줄 알고 피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드릴에 맞기 쉽다.

패턴3 : 오른팔로 토네이도 팽을 3개 띄운 뒤 발사한다. 이 토네이도 팽은 모든 공격을 튕겨내며, 이 패턴 직후 보스는 다시 패턴 1로 넘어가며 대기하던 토네이도 팽이 그제서야 발진한다. 보스가 돌진을 한 뒤에도 어느 정도 남아있다가 발사되기 때문에 둘 다 확실하게 피하려면 처음 이 패턴을 쓸때 벽 윗쪽까지 올라가서 뛰어내릴 때 반대편 끝을 향해 대쉬점프를 하면 된다.

패턴4 : HP가 1/2이하가 되면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지고 몸이 색색으로 빛나면서 완전무적 상태인 돌진을 하는데 이 필살 돌진은 약점 무기로도 멈출 수 없으며 맞으면 무시무시한 타격을 입는다. 그래도 그래비티 비트부드일렉트로 나마즈로스와는 다르게 돌진 공격을 주구장창 이걸로만 쓰지 않는다는 점과 돌진 중 페이크를 쓰진 않는다는 게 위안거리.

워낙 정신없이 돌진을 해대기 때문에 다리 파츠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혹은 약점 무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난이도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래도 벽타면서 대쉬점프만 제대로 해도 어느 정도 난이도가 내려가니, 아이템을 위해서 가장 먼저 죽이는 것도 좋다.

참고로, 채석장 스테이지 진행 후 보스를 만났을 때 보스가 다른 패턴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패턴 1과 4만 계속 쓰는 경우가 있다. 패턴 4는 일종의 필살기이니 결국 체력을 어느 정도 줄이기 전까지는 패턴 1의 돌진만 죽어라 반복하는 바보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정확한 조건은 불명이지만 확인된 바에 의하면 스테이지 체크 포인트 이후로 한 번도 죽지 않을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는듯 하다. 이 때문에 바보 패턴의 보스에게 죽고 남은 목숨으로 재도전하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패턴이 제대로 나온다. 보스전에서 죽은 것도 체크 포인트 이후에 죽은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덧붙여 보스 재생실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고 모든 패턴이 제대로 나온다.

4 약점

애시드 시포스의 무기인 애시드 러쉬. 돌진을 잠시 멈추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이리저리 개돌하는 보스를 피하느라 정신 없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5 획득 무기

입수하는 무기는 토네이도 팽.

전방을 향해 드릴 미사일을 발사한다. 한번 쏘고 대기 중 한번 더 쏘면 보스가 쓰던 것처럼 위아래로 2개가 더 늘어난다. 연출만 보면 적을 사정없이 파고 들어가며 큰 데미지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위력은 너무나도 약해 공격용으로는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쓰레기에 가깝다. 적의 몸 공격판정을 순간적으로 없애는 버그성 테크닉도 있지만 실전에서 노리고 쓰기에는 어렵다.

이 무기의 진가는 금이 간 벽을 부술 수 있다는 점. 이걸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으니 기억해두는게 좋다. 또한 공격용으로는 거의 안 쓰이지만 약점 무기로서의 효용성은 높은 편으로, 꽤 어려운 보스인 일렉트로 나마즈로스나 프레스 디스포저[2]가 이 무기에 약하며 만다렐라 BB에게도 약점으로 작용한다.

차지시에는 록 버스터가 드릴로 변신, 이걸 앞으로 들이댄다. 버튼을 누르고 있는 한 지속되지만, 사정거리와 판정이 개판 5분전이라 에너지가 아깝다. 부가기능으로 벽에 붙으면 드릴이 벽에 박혀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 있을수가 있지만 실용성은 전혀 없다.

여담으로, 이 무기가 통하지 않는 적 혹은 오브젝트에 맞으면 드릴이 휘어지면서 앞으로 튕겨나간다. 이는 차지샷도 예외는 아니라서, 차지샷으로 들이대보면 팔의 드릴이 망가지면서 통째로 떨어진다.(...) 물론 팔은 멀쩡하다.

나중에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도 트라이어드 썬더와 함께 록맨 X3의 두 무기 중 하나로 등장 한다.

  1. 스피드가 8보스 전체 중 샤이닝 타이거드와 익스플로즈 호넥에 이은 3위다.
  2. 중간보스인 나이트메어 폴리스를 둘 다 완전히 격파한 경우 도플러 스테이지 1에서 나오는 코끼리형 메카니로이드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