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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ever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생물. 현실의 쥐와 달리 매우 덩치가 크다. 웬만한 개의 크기 정도이다. 쥐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는 오블리비언의 튜토리얼에서 혼자 떨렁 남겨진 직후에 무너진 벽 너머에서 돌진해 오는 쥐가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생긴 건 다르지만 큰 쥐라는 점에서 제작사 베데스다의 후속작인 폴아웃3에 등장하는 몰랫과 비슷하다.
1편 아레나부터 4편 오블리비언 까지는 그냥 일반적인 쥐(Rat)라고 불렸었으나, 현실에서도 사용하는 일반 명사인 탓에 아무런 특징이 없고 그 탓에 최약체 몬스터로서 나름대로 개성이라도 생긴 진흙게와는 달리 이 몬스터는 존재감도 없었다보니 5편 스카이림부터는 스키버라는 고유 명사로 불리게 되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스키버라고 통칭된다.
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튜토리얼에도 등장하는 저레벨 적으로, 근접전과 상관없는 스타일로 육성한 캐릭터라도 칼 뽑아 한대 치면 무조건 죽을 정도로 매우 약하지만 지구력이나 체력을 감소시키는 병을 옮길 가능성이 꽤 높아서 성가시다. 죽이면 쥐고기를 얻을 수 있지만 무거운 데다가 먹으면 좋은 효과는커녕 피로만 쌓이기 때문에 섭취하는 용도로는 쓸모가 없다. 다만 이 걸 조합해서 적의 피로도를 깎아버리는 포션을 만들 수는 있다.
고블린들은 쥐를 식량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튜토리얼에 등장하는 쥐 우리가 그 예.
엔빌에 사는 던머 중에는 쥐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자도 있다.파이터 길드 항목 참고. 다크 브라더후드에도 '스키머(Schemer)'라는 이름의 쥐가 살고 있는데,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원으로 취급되어 죽이면 길드에서 쫓겨난다. 이 애완동물 역할은 스카이림에서 거미로 바뀐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상술했듯 스카이림에서는 스키버라는 명칭을 얻었다. 덧붙여 현실의 쥐와 똑같은 동글동글한 눈매와 온순에 보이는 얼굴 탓에 비교적 귀여운 인상이었던 전작들에 비해 아름다운 살인미소(...)를 띈 사나워보이는 인상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진흙게 다음 가는 잡몹으로 어디서나 잘 출연한다. 이전 시리즈처럼 확률적으로 질병을 욺기는 공격을 하며, 거기에 덧붙여 대상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깎아내는 약한 독도 건다. 진흙게와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높으면 생각보다 독의 위력이 강해 어버버하다간 죽을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잡으면 꼬리를 루팅할 수 있는데, 주로 스테미나와 체력에 데미지를 주는 포션을 만드는데 쓰인다.
생김새와는 달리 생각보다 맛이 좋은건지,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인간형 NPC들도 구워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루팅 가능한 바싹 구워진 스키버 가죽은 스테미나 회복, 체력회복, 질병치료등 굽기 전과는 반대로 긍정적인 효과만 나타난다. 입양한 아이들이 가끔 애완동물로 기른다며 데려오기도 한다.
여담으로 보통은 선공몹으로 나오지만 리프튼 지하도를 돌아다니는 스키버들은 사람을 보면 이러저리 도망가고 먼저 공격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