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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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y Warner

House M.D.의 등장인물. 배우는 셀라 워드, 한국판 성우는 최성우.

시즌 1에서 그레고리 하우스의 회상 장면에 처음 등장한 뒤 시즌 2에서부터 정식으로 등장한 여류 변호사이자 하우스의 옛 연인이다. '의사 대 변호사 간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스테이시의 총알이 하우스를 맞추며 연애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우스가 유일하게 '아낌없이 사랑했던 여자'였고 본인도 하우스를 매우 아껴서 온갖 괴팍한 버릇과 습관들을 잘 파악하고 받아주곤 했다.

하우스의 회상에 따르면 하우스가 스테이시와 동거할 무렵 이유를 알 수 없는 허벅지 통증이 찾아왔지만 누구도 원인을 알지 못했다. 3일 동안 시달린 후 하우스 자신이 '동맥류에 생긴 혈전에 의한 근육괴사'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혈전을 제거할 경우 3일 동안 쌓여있었던 독소가 혈관을 타고 올라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사 커디는 절단을 권유하지만 하우스는 '내 다리를 절대 자르지 않겠다'며 반대한다. 결국 하우스의 뜻대로 우회로를 내어 혈액순환을 복구하였고 지독한 통증에 결국 혼수상태로 유도해서 통증상황을 이겨내고자 한다. 혼수상태로 유도한다고 해도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에 스테이시는 괴사한 근육을 제거하도록 하였고 하우스는 만성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절름발이가 되었다. 스테이시는 죄책감에 그를 떠난다. 이후 폐인이 된 하우스를 수습하는 건 다 제임스 윌슨이 했다는 모양.

시즌 1 에피소드 21에서 남편에게 병이 있다고 여기고 하우스에게 진찰을 받으러 왔다. 남편을 치료한 뒤 플레인스보로 병원에 법률상담역으로 취직하며 시즌 2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하우스도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스테이시를 스토킹에 가까운 짓을 하고(...)하고 스테이시도 남편이 계속 힘들게 하던 상황이라 결국 하룻밤 같이 자기까지 하는 심각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막상 스테이시가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하자 하우스가 포기해 버렸다. 이유는 그녀와 자신의 사랑은 언젠가 자신의 그런 괴팍함에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이후 상심한 스테이시는 사직하고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결국 시즌8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하우스의 환상과 하우스의 장례식장 장면에 모두 등장하고, '그는 괴팍한 성격을 가졌지만, 사랑했었다'는 취지의 추모사를 한다. 무려 7시즌을 레귤러 멤버로 출연한 리사 커디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