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별 명칭 | |
순우리말 한자어 | 삶, 목숨 생명(生命) |
라틴어 | Vita, anima |
독일어 | Leben |
영어 | Life |
히브리어 | נֶפֶש(네페쉬) |
고대 그리스어 | ζωή(조에), 프쉬케(ψυχή) |
생명은 정녕 그 모습이 어떻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최재천
영국의 포스트 록 밴드 모과이의 곡 'Ether(에테르)'. 원자력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Atomic' 의 OST이다.
1 개요
생명(生命)이란 생물이 살아서 숨쉬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생명에 대한 일반적인 과학적 정의는 생물 문서에 나와 있다. 또다른 관점에서는 외부나 전체의 엔트로피 증가를 가속화하여 자신의 엔트로피를 낮추거나, 유지하는 개체로 보기도 한다. 이 주장은 사회유기체설과도 관계가 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죽으면 결국 생물, 유기체에서 무기체로 돌아간다.
애시당초 생명이라는것 자체가 분류의 하나이기에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도 아주 명확한 정의는 없고 향상성, 조직성, 신진대사, 성장, 적응,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반응, 생식의 특성을 전부 가지거나 대부분 가지고 있는 개체는 대체로 생명으로 본다. 그렇기에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생식을 하며[1]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도 하지만 신진대사와 세포체 구조의 부족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생명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아이러니라고 할수 있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기를 쓰고 투자하고 노력한다. 진시황이 전국방방곡곡 기를 쓰고 불사약을 찾으러 다니고 온갖 지랄을 한 것도 결국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생명이라는 것은 건드리면 깨어지는 유리알과 같이 약하며 불행하고 애석하게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에 언젠가는 생명이 끝나고 죽음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어차피 죽을건데 생명은 왜 있는거지?"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 사후세계. 그런데 생물학적으로보면 사실 죽음이라는것은 전체 종으로 볼때는 종의 생존에 유리하여 필수불가결이라고 볼수 있다. 왜냐하면 발병유전자가 보통 개체가 노화되는 시점에 발현하도록 진화하였는데 죽음이 없다면 전체 종을 유지하는 비용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리소스면에서 적자가 되기때문이다.
생명 현상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을 생물학이라 한다. 1900년대 이전에 생물학은 종을 분류하거나 관찰하는 박물학에 가까웠다면, 그 이후의 생물학에는 다른 과학의 발전에 힘업어 분자생물학이라는 분야가 추가되어 생명 현상에 관해 보다 근본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의 RNA를 분석하는 기법은 생물의 분류나 진화의 경로 추정에 있어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수 있다. 고래가 포유류가 다시 바다로 돌아간것이라거나 인류의 이동경로 등의 연구가 전부 이 기법으로 얻게 된 결과이다.
2 창작물
아이어에 바치는것
게임에서는 생명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가 된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부럽게도 다시 이어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건 게임일뿐 현실은 시궁창이다.
문학 작품에서도 생명은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운명까지도 좌우하며 더 나아가서 전체적인 작품의 이야기를 바꾸어버리며 심지어 작품의 장르까지도 바꾸어버린다.
생명의 소중함이나 의미는 수많은 창작물 작품들의 소재다. 보통 생명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되고 생명은 소중하다는 정도지만 워낙 진지한 주제기 때문에 심도있게 파고 드는 작품도 많다. 불새, 강철의 연금술사 등은 생명을 소재로 한 만화다.
이것 때문에 "생명을 구해준 상대에게 반한다"는 클리셰가 생겨난 걸지도 모른다.
또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인물은 대부분 악역이다. 주인공이 그런 경우는 피카레스크 혹은 안티 히어로물 등에서 볼 수 있다.
목숨[2]이라는 개념도 있지만, 생명은 살아있는 것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기동전사 Z 건담의 카미유 비단의 주장에 의하면, 생명은 우주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