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투스 사이온

Tempestus Sc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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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 소속 특수부대, 밀리타룸 템페스투스의 근간을 이루는 병과이자 계급.

2 PC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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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서는 뜬금없이 스톰 트루퍼가 아니라 카스킨으로 나왔다. 설정 상 DoW에 등장하는 임페리얼 가드는 모두 카디아 연대 소속이라서 그런 모양. 번역명은 '카스르킨'.[1]

임페리얼 가드의 원거리 뎀딜를 책임지는, 리만 러스 전차와 동티어의 고급 유닛. 별말 필요 없고 강하다. 사거리가 길어 헤비 볼터를 장착한 스페이스 마린 분대도 거뜬히 상대하며 연사력이 상당해 플래시 깃츠도 상대할 수 있다. 물론 근접이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은 한다. 왠지 헬건이 스페이스 마린볼터보다 더 센 것도 같지만[2] 게임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거기다 그새 원작도 5판 가면서 헬건이 고출력 라스건으로 바뀌면서 위와 비슷한 상황이 정상적인 게 됐다.

게다가 풀업 시 체력이 오그린보다 높다.[3] 근데 같은 아머 입었다는 스카웃은 뭐지…

그 외에 중화기로는 플라즈마 건유탄발사기를 장비할 수 있다. 하지만 유탄발사기는 가드맨에게 끼우는 게 더 좋고, 플라즈마 건은 사정거리가 짧아지므로 끼우기가 좀 애매하다.

그러나 이 유닛의 진가는 개발이 필요없는 특수 능력인 수류탄으로, 이 수류탄은 보병/차량/건물에게 모두 통한다. 보병 분대 사이에 던져놓으면 순식간에 육편을 만들고 차량이랑 건물도 뻥뻥 터뜨린다. 재사용 대기시간도 30초로 짧은편이다.

DoW에서는 분대 제한이 1분대 제한으로 걸려 있다. 다만 캠페인에서는 '베테랑 카스르킨' 이라고 해서 여러 분대가 나오기도 하므로 작살나게 강하다. 다크 크루세이드 캠페인에서는 카스르킨 2분대를 의장대로 얻을 수 있는데, 이것과 연대 호위병+연대 커미사르의 E만 있어도 극초반에 적 기지를 털어버릴 수 있을 정도. 분대원이 4명 밖에 되지 않지만 분대장을 붙일 수 있으며, 당연히 수류탄을 쓸 수 있다. 물론 후반에 카스르킨을 한분대 더 뽑아서 3분대를 운영할 수 있다. 제네럴 스쿼드까지 합하면 본거지 공략전도 대기갑만 빼고 가볍게 수행하는 막강전력이다. 특히 카스킨 3분대가 돌아가며 수류탄을 던져대면 적들은 그저 충격과 공포. 이 때문에 임가는 본거지 공략전에서 추가로 보병을 생산할 필요가 별로 없다. 기지방어용 중화기팀만 몇기 생산하면 임가의 본거지 공략용 보병진이 완성된다. 어차피 보병을 더 끌고 가봤자 길목이 좁아서 병목현상만 일어난다.

다크크루세이드 캠페인에서는 제네럴이 특정워기어를 장착하면 제네럴 스쿼드에 카스킨 경호병을 달아줄 수 있다. 외형은 카스킨 분대장과 동일하며 사거리와 대보병화력이 우수한 헬건을 속사한다. 덕분에 카스킨 경호병으로 분대원을 채우면 타우 커맨더와 비슷한 느낌으로 제네럴 스쿼드를 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분대원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숨겨진 특성으로 제네럴 스쿼드에 카스킨 경호병이 있을때 제네럴 스쿼드가 커미사르의 처형효과를 적용받게 해준다! 하지만 원본 카스킨의 수류탄은 쓸 수 없으며[4] 지휘관 아머가 아니라서 좀 더 잘죽는 편이다. 성능이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캠페인을 깨기 위한 제네럴 스쿼드의 구성원으로 가장 선호된다. 다만 적 병종의 구성에 따라서는 광신을 돌려쓰는 프리스트 위주의 스쿼드가 더 나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울스톰에서는 수류탄 쿨타임이 두 배로 늘어나고 캠페인에서는 한 분대밖에 등장하지 않아서 임페리얼 가드 유져들의 무관심과 실망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 임페리얼 가드 의장대 자체가 약화되고 괴상해진 거라 카스킨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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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에선 캠페인 미션에 등장한다. 그런데 이름은 스톰 트루퍼인데 모델링은 카스킨이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캠페인에선 메리디안 행성 서브미션에 스톰 트루퍼와 가드맨 한 분대씩을 지휘할 수 있다. 수류탄 무한 투척이 가능한 게 특징. 다만 대사가 없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선 추가 진영인 임페리얼 가드의 정식유닛으로 나온다. 모델링도 카스킨이 아닌 제대로 된 스톰 트루퍼다. 그러나 초상화 때문에 꼴뚜기라 불린다 일단은 그냥 좀 쎈 가드맨(...)이지만, 정예 유닛답게 잠입 기능이 붙어있다. 또한 돌격 킷(Assault Kit)과 대장갑 킷(Anti Armor Kit)이 존재하는데, 돌격 킷을 선택하면 분대원 전원이 핫 샷 라스건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공격력과 사거리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 반면 대장갑 킷을 선택하면 분대원 전원이 멜타로 무장하며, 추가로 멜타 폭탄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둘 다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단점도 존재하는데, 돌격 킷은 아무런 추가 기능이 없을뿐더러 방어력이 약해지고 기갑 상대로는 글쎄올시다가 된다. 반대로 대장갑 킷은 주무기인 멜타의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사용자인 스톰 트루퍼가 적의 화력에 쉽게 노출된다. 당연하지만 스톰 트루퍼도 근접전은 영 아니올시다이므로 붙으면 패망한다. 때문에 대장갑 킷을 달았다면 가능한한 전면전은 피하고 은신으로 적 기갑의 뒷구멍을 노리거나 아니면 상대 발전기를 사보타주 하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여담이지만 정예 보병이라는 점에 걸맞게 은근히 영웅들 주변에서 출연하는 일이 잦다. 레트리뷰션 싱글 중 오크 캠페인에서 이단심문관 아드라스티아를 호위하는것도 스톰 트루퍼이고, 멀티에서도 이단심문관의 글로벌 스킬로 스톰 트루퍼 한분대를 지정한 곳에서 뿅! 하고 등장하게 할 수 있다. 로드 제너럴의 경우 기본적으로 경호원으로 스톰 트루퍼 2기가 붙어있으며, 다른 보병 분대와는 달리 이 2기는 어디서든 충원이 가능하다.

재미있는 점은 dow1,2관계 없이 보통 스톰 트루퍼는 임페리얼 가드 쪽이 아닌 인퀴지션&그레이나이트 징발세력으로 등장하며, 카스킨은 무조건 임페리얼 가드 쪽에 등장한다. dow2에서도 바닐라에는 스톰 트루퍼가 등장했지만 엘리트 모드를 통해 기어이 3티어 보병으로 등장한다.
  1. GW에서는 실제 발음이 Ka-ser-kin, 즉 '카서ㄹ킨'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다.
  2. 설정상으로는 헬건이 더 강력하나 위험하다.
  3. 사실 개개인의 체력은 낮지만 분대원 수가 많아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4. 제네럴 스쿼드의 커미사르가 E를 쓸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만약 제네럴 스쿼드의 카스킨이 수류탄을 투척할 수 있었다면 프리스트의 연속 광신보다 훨씬 사기적인 스킬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