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화이터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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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 챔프에서 연재했던 만화. 절대 스트리트 파이터 3가 아니다. 주의.

작가는 박종준/홍영기.

기본적으로 격투 만화라기보다는 개그 만화이며, 솔직히 말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를 이용한 저질개그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 만화는 철저하게 가두쟁패전을 모티브로 해서 자기들 방식으로 어레인지했기 때문에 설정이 원작의 스트리트 파이터 2 보다 가두쟁패전에 훨씬 가깝다. 그래도 당시에는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인기와 초기 챔프에서 볼만한 만화라는 점때문에 많이 팔렸다. 그 인기를 타고서 거리의 무법자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만 이건 흑역사가 됐다.

이소룡라는 이름이 되고, 은 제갈생이라는 이름이 됐다.[1] 또한 춘리는 첸리가 됐고, 나머지는 동일하다. 참고로 인물들의 이름은 베가M. 바이슨으로 표기하는 등 북미판을 기준으로 한다.[2] 오리지널 캐릭터도 조금 있다.[3] 발록(일본어판의 바이슨)이 사이보그 & 액체금속이라는 설정은 허경심/이중흥의 만화 '가두패왕전'에서 따온 듯..

켄의 승룡권=왕룡권 설을 채택했다.[4]

캐릭터 표절 만화지만 그래도 개그는 봐줄만한다.

1. 스트리트 파이터2에 있는 보너스 스테이지[5]의 패러디

- 주먹으로 치는 척하면서 손에 숨겨놓은 스패너로 박살

2. 만화 캐릭터들은 언제 먹고 씻고 자나요?에 대한 답변

- 다른 캐릭터가 나올때 씻고 먹으며 배경이 나올때 잔다.

3. 마지막 최종결전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결말에 나온다.

2 결말

마지막 부분에서 베가와 융합되어 있던 만화가(작가)의 부분이 우라질 도인의 승룡권에 의해 베가와 분리되고, 이소룡과 제갈셍은 베가와 싸우다가 패하면 우라질 도인에게 얻어터지고 계속 재도전하는 루프를 경험하다가, 마구 얻어터진 끝에 될대로 되라지라며 해탈해버린다.[6] 해탈하면서 나오는 빛 때문에 악의 결정인 베가가 정화되어 둘이 이기게 된다. 그후 작가가 오락실에 가보니 요즘은 아랑전설이 더 재미있더라…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차기작으로는 아랑전설 만화를 그리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아마 베른 협약 체결 때문인듯.(…)

안팔렸다. 소년 챔프 초창기 만화라지만 달랑 2권으로 완결된 만화가 인기있었을리가 없지....

이렇게 캐릭터를 빌려와서 연재하는 방식은 후에 철권 캐릭터를 가져온 파이트 볼로 이어진다.[7]

  1. 사실 이소룡과 제갈셍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인데 류, 켄 복장을 입혀서 주인공으로 만든 것 뿐이다. 이것은 한국 만화계의 특징중 하나인 한명의 주인공을 주제가 다른 여러 만화에 등장시키는 스타 시스템의 흔적.
  2. 하지만 정작 복서인 발로그가 액체금속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라는 점에서 원작의 설정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부분도 많다.
  3. 주인공들의 스승으로 나오는 우라질 도사라든가 마지막 전화까지 바이슨으로 나오는 만화가 등.
  4. 작가의 나레이션은 왕룡권에 대해 괜히 모션만 크고 실속은 없는 승룡권의 변종이라 설명하지만... 제갈셍 曰 "무슨 소리! 왕룡권은 승룡권과는 다르다! 허리의 힘을 더 크게 이용하고, 마지막에 크게 허리를 튕겨주는 모션이 있다!" 그리고 왠지 배경에는 하와이언 훌라 댄서의 그림이...
  5. 차량격파
  6. 생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모두 끊어버렸으니 해탈이 맞기는 맞다
  7. 파이트 볼은 연재하다가 걸려서 로열티내고 사용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