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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함 야마토의 실사판. 2010년 12월 1일 개봉.
호화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특히 코다이 스스무역으로 일본 국민배우 키무라 타쿠야가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시리즈 제작자 니시자키 요시노부는 부활편 제작에 전념하기 위해 판권 사용 동의만 하고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감독은 야마자키 타카시.
CG를 많이 사용해서 헐리우드 영화 수준의 화려한 함대전을 선보이지만 그에 비해 야마토 내부 세트는 잠수함 내부를 방불케 할만큼 비좁고 초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답답한 인상을 준다. 야마토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하겠다라는 의도였던 것 같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전투에서 파동포로만 적을 격파하는 장면이 많다.[1] 더불어 쇼크 캐논이나 미사일같은 다른 주요 무장들이 철저히 보조무기의 역할에 머물러 주역 전함인 야마토가 원작의 비해 약하게 나온 편이다.
타이틀이 영어인 것은 해외 수출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 프랑스, 독일 등에 이미 계약이 되어있는데 한국이나 미국[2] 등에선 아직 소식이 없다.
기본적인 플롯은 제1편 우주전함 야마토에서 가미라스와 싸우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차이점도 많아서 승조원의 전체적인 나이대가 상승하고, 시마 다이스케가 애 딸린 아저씨로 변경, 사도 사케조의 성별이 여자로 변경, 모리 유키는 성격도 확 바뀌고, 무려 블랙타이거대 파일럿으로 보직변경이 이루어졌다.[3] 가미라스가 지구와 상호소통이 거의 불가능하고 외모도 인간과 다른 에일리언 같은 존재로 나오는 등 원작과 설정이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 우주전함 야마토 완결편의 플롯을 섞어서 해당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나 연출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원작에서 아직 사망하지 않을 승조원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죽는다라는 당혹감을 일으킨다.
시마 다이스케와 모리 유키를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죽었기 때문에 애시당초 후속편을 만들 여지가 없다.
일본 개봉 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누르고 흥행 1위를 하며 인기몰이 중이지만 야마토 골수팬 사이에선 평이 갈리는 편. 리뷰 사이트에서 평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라면이랑 케이크를 섞어먹는 레벨로 병맛이 점철된 영화
이전의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이 보더라도 큰 무리가 없게끔, 한 편의 영화만으로 완성시키려고 애쓴 흔적은 보인다. 갖가지 설정 변경 등은 이것을 위한 것. 다만 무리하게 변형된 원작의 설정들이나, 전형적인 키무라 타쿠야 스타일 연기의 코다이 스스무 등이 원작 팬들이 보기엔 그다지...
거기다 외국 수출을 염두에 두었다면서도 1945년의 야마토와 강하게 결부짓는 대사라든지[4], 별다른 비장감을 느끼기 힘든 부분에서도 경례 씬을 남발하는 식으로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불편함을 주는 등 구성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오랫만에 나온 우주 함대전 CG로 만족하자.
첫날 개봉 이후 관객 비율을 조사해본 결과 보러온 사람의 대부분이 40대 남자였고 어느 젊은 관객은 "애인이랑 보러 갔는데 극장에 아저씨만 잔뜩 있고 게다가 서로 수근대고 있어!!" 라고 놀라는 감상을 올리기도 했다.- ↑ 원작에서는 파동포 첫발사가 목성에서였지만, 영화에서는 지구에서 출항하자마자 사용했다. 그래서 원래 필살무기였던 파동포를 너무 남발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
- ↑ 14년 4월 11일 현재 아마존에 "Space Battleship Yamato"라고 치면 4월 29일 퍼니메이션에서 블루레이가 정발될 예정이라 하며 선주문도 받고 있다.
- ↑ 원작에서 모리 유키는 붙임성 있고 톡톡 튀는 성격이 있는 여인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거의 끝날 때까지 불같은 성격으로 나온다. 뒤에 리메이크판으로 나온 야마토 2199의 야마모토와 거의 유사한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 ↑ 차라리 절망만을 안고 특공했던 당시의 야마토와는 다르다는 식으로 처리했더라면 나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