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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에서 등장하는 인물
담당 배우는 캐나다 원로 배우 윌리엄 브루스 데이비스이며 국내 담당 성우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에서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 역으로 유명한 김정호(성우) 이다.
엑스파일 시리즈 전체의 흑막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은 미국 정부의 고위직인데, 작중에서 그가 어느 부서에서 어느 직책으로 나오는지는 정확하게 잘 안 나온다. 그냥 FBI하고도 연관이 깊고, 국방부하고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첩보(諜報) 및 방첩(防諜)쪽 관련으로 추정.
늘 담배만 피고 있었기 때문에 시가렛 스모킹 맨 (담배피는 남자)라고 불리고, 작중에서도 그냥 스모킹 맨이라고 불린다. 피우는 담배는 말로로 레드를 패러디한 말로이라는 담배이다.
배역을 맡은 윌리엄 브루스 데이비스는 "엑스파일의 주인공은 멀더와 스컬리가 아닌 스모킹맨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만큼 작중 발생하는 사건의 상당수를 은폐하는 위치의 인물이자, 동시에 멀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때문이다. 멀더의 행동지표가 "Truth is out there(진실은 저 너머에)"이라면 스모킹맨의 행동지표는 "Deny everything(만사를 부인해라)"다. 그렇기 때문에 시가렛 스모킹 맨이 행동대장급으로 부리는 인물이 바로 알렉스 크라이첵이다. 사실 엑스파일 초기단계에서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역이었으나[1], 시즌 1에서 몇 번 더 카메오 출연으로 얼굴을 비추며 비중이 늘어났다고 한다.
본명은 시즌6 에피소드 11때 밝혀졌고, 이름은 C.G.B 스펜서.
2 작중행적
2.1 시즌1-시즌9
시즌5에서 스컬리를 미끼로 멀더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멀더는 개의치 않았고, 2화에서 저격을 당했지만 시신은 없었다. 그 후 시즌5 후반부에 재등장, 어느 겨울인 곳에서 숨어살던 중이었고, 신디케이트가 그를 다시 필요로 하자 돌아온다.
시즌 7에서 알렉스 크라이첵에게 제거되면서 시즌 8에는 나오지 않다가[2] 시즌9 에피소드 20에서 다시 등장하엿다. 미국 원주민들의 동굴 유적에서 지저분한 모습으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에 후두암 수술을 받은 흔적이 있고, 목에 난 구멍으로 흡연을 계속하고 있었다. 숨어있던 동굴은 지광철로 이루어진 곳이라 외계인들이 자신을 제거하러 올 수 없는 곳이라한다. 하지만 멀더와 스컬리를 제거하려한 미사일의 폭발로 죽었다.
2.2 시즌 10
시즌 9에서 미사일의 폭발로 죽은 것으로 보였지만 14년이 지난 후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9 마지막 모습 때처럼 목의 구멍은 여전해서 아직 그 쪽으로 흡연을 한다. 시즌 9에서의 미사일 영향인지 몸의 왼쪽 절반 부분은 화상을 입었다.
에피소드 5화에서 환각성 버섯을 잔뜩 섭취한 멀더의 환각에 나타났다. 스틱스 강을 연상케 하는 장소에 있는 배위에서 사신의 복장을 하고 멀더에게 채찍질을 가한다. 이때는 멀더의 환상속에 나타난 존재라 1화 때처럼 화상 자국이 없다.
에피소드6에서 그가 시즌9 마지막화에서 미사일 폭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나온다. 다만 상처가 심해서 코 부분은 제거를 하였고, 보형물로 대처한 상태이다. 그림자 정부 측에서도 시가렛 스모킹 맨이 중요했는지 필사적으로 살려 놓았다. 과거보다 폭주를 한 것 같으며, 외계인 DNA를 이용한 질병 바이러스를 퍼트려 다른 방향으로 인류를 지배를 할 계획이며 아직도 외계인들에게 지구를 바칠 일을 하고 있다
2.3 과거
시즌4 에피소드 7에서 그의 지난 날들이 등장한다. 멀더와 론건맨이 어느 폐빌딩에 숨어들어 자신에 대해서 알아낸 듯이 이야기 하는 것을 도청하는 걸로 그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3] 어린 시절 아버지가 공산당에 몸담아 스파이 노릇을 한 것 때문에 전기의자형을 당하였고, 어머니는 골초라서 돌이 되기 전에 폐암으로 죽엇다.
그 후 고아원을 전전하며 여러 박해를 받다 군 입대 이후 대위까지 진급하였다. 군생활 시절 폭스 멀더의 아버지 빌 멀더와는 같은 전우였고, 소설을 상당히 좋아하는 책벌레였다. 영화보다는 책을 더 좋아하는 취향. 이때까지만 해도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군생활 때의 기록이 워낙 깨끗한데다가 그의 가족 배경 때문에 윗 어르신들의 눈에 띄어서, 정부의 비밀 임무 수행을 위해 그의 군 복무 기록은 백지화가 되었고, 가명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행동대장으로 활동한다.[4] 젊을 적에는 알렉스 크라이첵이 하던 일을 했다고 보면 된다.
존 F. 케네디의 암살이 그가 했던 첫 임무이며 그 일은 성공한다. 진범으로 알려진 오스왈드는 윗선에서 준비한 총알받이다. 오스왈드가 카스트로 지지자였다는 것으로 나오고 이 점을 이용하여 그에게 누명을 씌워 죽였다. 첫 임무에 대한 압박감과 오스왈드에게 누명을 씌었던 죄책감 때문에 이 때부터 담배를 시작하였다.
1968년 킹 목사의 암살은 개인적 사유로 직접 지원한다. 킹 목사를 추종하지 않았지만 무척 존경했다. 하지만 공산주의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으로 암살을 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이 때 역시 총알받이로 사람을 한명 고용하고 본인이 직접 암살을 하고 총알받이에게 누명을 씌었다.
세월이 흘러 1991년, 높은 자리를 꿰차게 되고, 국내 및 해외 공작까지 하면서 역사 깊이 개입한다.[5][6] 이외에도 자신이 싫어하는 미식축구 팀이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은 절대 못 이기게 한다거나[7], 소소하게 소련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이길 수 없도록 마취약을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 때만하여도 금연 패치를 붙이며 금연을 하려고 하였지만 추락한 우주선과 외계인 때문에 다시 담배를 시작한다. 이 때 폭스 멀더를 도와주던 딥 스로트와도 알던 관계인 것으로 나온다.
1992년 엑스파일 부서에서 일하는 폭스 멀더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지 감시역으로 스컬리를 직접 붙여주었다.[8] 그 동안 부하들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멀더를 살려두었던 이유는 그가 친구인 빌 멀더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스컬리를 붙여준 뒤로도 멀더 만큼은 직접 감시하고 도청을 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직장 상사이면서 내심 평범한 가족과 삶을 갖고 싶어하는 소설가 지망생이기도 하다.1960년대 부터 계속 소설을 투고하였지만 계속 퇴짜를 맞았지만 그래도 포기를 하지 않고 퇴근 후에는 계속 글을 적었다. 앞서 본인의 능력으로 압박만 가하면 출판은 꿈도 아니지만 이것 만큼은 본인의 힘으로 하고 싶었던 모양. 1990년대까지 이르러 자신이 쓴 글이 잡지에 실리게 되는 것을 계기로 은퇴까지 생각했었다.[9] 길을 가다가 노점앞에 자신의 글이 실린 잡지를 봤는데 무단으로 편집된걸 보고, 크게 상심하여 사직서를 버린다.[10]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멜빈 프로하이크를 직접 제거하려고 저격 준비까지 하였지만 오늘은 죽일 날이 아니라면서 살려둔다. 멀더나 론건맨이 여태껏 살아있엇던 것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모두 이 양반의 배려 덕분이었다!
3 코믹스
어찌된 영문이지 코믹스 만화 시즌 10기 #3에서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멀더와 주절주절 이야기하다가 중간에 2002년 로스웰에서 보았던 이야기를 하자 그는 장사치 취급하냐고 화를 내며 멀더를 때리게 된다. 그게 화근이 되어 늙어버린 자신과 얼굴 자체 변하게 되는 본 모습을 드러내고 가면서 조그만한 상자에 담겨진 자철광으로 만들어진 근접용 무기를 멀더에게 건네주게 된다.[11]차안에서 스키너부터 와이오밍 주에서 온 의료용 차량의 교통사고에 대해 전화 상으로 언급하고 멀더가 자켓에서 자철광 무기를 들어낸 다음 이야기가 끝난다.
죽은 것도 제작진들이 급하게 시리즈를 마무리해야 하는 압박감에 그냥 자포자기로 죽인 것이고, 코믹스는 무리수가 너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코믹스 만화 시즌 10 #22에서 그가 그레이 외계인 - 복제 혼종 인간으로 나온다.
코믹스 내용은 드라마 시즌 10이 나오면서 폐기 되었다.
4 기타
이름부터가 담배 피우는 남자라 등장하는 장면마다 담배가 항상 등장하나 정작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뱉는 장면, 즉 직접적으로 흡연을 하는 장면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불을 붙이거나 이미 불 붙은 담배를 들고 있거나 물고 있는 장면은 나와도, 피우는 장면은 거의 없다. 정작 배우 본인은 시리즈 시작 한참 전에 금연에 성공했고, 촬영용은 허브로 만든 담배라고 한다. 하지만 작중 불리우는 명칭도 그렇고, 적절한 연출, 배우 본인의 간지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흡연장면이 없다는 것이 크게 부각되거나 흠이 되진않는다.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사악한 흑막의 역할을 하지만 실제(현실)로는 담당 배우를 만나는 분들이 인터넷에서 평가하길 이 분이 세련하고 부드럽고 강한 할아버지 느낌이라고 한다.
코믹스 만화책이든 드라마이든 이와 비슷한 유형의 인물을 찾자면 메이지 유신 흑막인 이와쿠라 도모미, 미국독립전쟁 때 프랑스 대표단장이었던 베르젠을 뽑을 수 있다고 한다.
5 가족과의 관계
가족은 소중했던지 전 부인과 아들들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 전 부인인 카산드라가 실험체인 자신을 죽여달라고 할 때 울면서 병실을 나가버릴 정도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6기 13화에서 컴퓨터 모니터에 본인이름이 등장하는데 C. G. B. 스펜더다. 멀더의 꿈에서도 아버지 역할과 함께 행복을 유도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에게 세상의 끝(...)을 보여주는 등 가족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가족으로는 일단 이혼한 아내 카산드라 스펜더가 있고, 슬하에 아들 제프리 스펜더가 있다.
5.1 부인 카산드라 스펜더
담당배우는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10기 #10에서 담배피우는 남자의 과거 회상하면서 1970년 자기 마누라인 카산드라가 아기와 함께 자살하려고 시도하는 장면하는 나온다. 처음 부인관계가 이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다기보단 형식상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12] 외계인에게 가족들을 넘겨주는 장면에서 카산드라의 젊을 시절이 보이는데 복장이 꽤나 화려했던 것을 보니 정말 아무 여자나 잡아서 결혼한 듯 하다.
그 이후 드라마에서는 카산드라 스펜더 오랫동안 납치되고 풀어나기를 수십번이며 그 휴우증으로 평생을 휠체어에 타게된다. 사실상 인생 자체가 실험용 생쥐로 살아왔는 것으로 보이며 남편인 CGB와 이혼하고 반복된 실험으로 인하여 결국 최초의 외계인-인간 혼혈 실험의 성공작이 된다. 이 때문에 외계인들의 침공 계획이 앞당겨지자, 외계인 반군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신디케이트와 그의 가족들이 외계인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같이 끌려가지만, 그 장소에는 신디케이트 일원으로 변장한 반군 외계인과 그의 동료들이 대기하고 있엇고 신디케이트와 그 가족들과 같이 불타 죽었다.
5.2 아들 제프리 스펜더
담당 배우는 미국인 배우 크리스 오웬스이다.[13]
시즌 5에서 시가렛 스모킹 맨이 멀더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어여 하였지만[14] 실패하고 본인도 숙청을 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새로운 장기말로 본인의 혈육인 제프리를 선택하게 된다. 출세욕도 있고해서 이용가치다 좋았다.
하지만 제프리는 야욕에 비해 실력이 별로였고, 오죽하면 폭스 멀더보다 더 형편없다고 했다. 외계인을 안믿는 제프리에게 신디케이트 멤버로 변장한 반군 외계인 암살을 맡기면서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크라이첵으로부터 자신의 어머니를 실험에 이용했단 것을 알고 분노를 느껴 배신을 한다.시가렛 스모킹 맨은 자신의 아들이 자신 처럼 어머니를 대의를 위해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프리가 엑스파일 부서에 배치된 후 어머니를 찾기위한 일만 한 것을 생각하면 아들을 잘 못 본 것이었다. 신디케이트가 몰살 당한 후, 아버지에게 살해 당한 줄 알았으나 시즌 9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멀더의 군사 재판의 증인으로 참여하였다. 그 당시 몰골은 말이 아니었는데 무슨 꼴을 당했는지 온몸에 화상을 입은체로 나타났다.
시즌 10에서 시가렛 스모킹 맨이 재등장 함에 따라 제프리의 재등장도 주목 받고 있다.- ↑ 심지어 그냥 1편에서만 잠깐 나오고 마는 역이었다고 한다
- ↑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로는 엑스파일 감독 본인조차 인정할 정도로 개인적 사유가 있어서 하차하셨다고
- ↑ 론건맨은 도청방지 장치를 작동 시키지만, 시가렛 스모킹 맨은 그 장치를 뚫는 장치를 가지고 있어 유유히 도청을 한다.
- ↑ 아무리 성실하게 군생활을 하여도 그 아버지 때문에 진급은 물건너 갔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출세욕을 불질렀고, 자신의 인생 전반을 불안하게 만든 공산주의자들을 증오하게 된다.
- ↑ 고르바초프의 사임도 그의 짓이었고, 사담 후세인과도 연줄이 있었다.
- ↑ 고르바초프의 사임은 사실상 경제적 - 정치적인 원인이 컸다고 한다.
- ↑ 그의 부하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오스카 상 조차도 조작을 하였다.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나 배우, 감독이 있으면 그쪽을 상을 받게 하였다. 이들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
- ↑ 엑스파일 시즌1 에피소드 1의 가장 첫 장면
- ↑ 사직서를 내러 나가기 전 아직 몇 개비 남아있던 담배갑을 들었다가 잠시 생각한 뒤 그냥 휴지통에 버리고 나갔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과는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
- ↑ 그 잡지가 진열되어 있던 노점에서 다시 담배를 샀다. 앞서 담배를 버렸던 것과 대조되는 상징.
- ↑ 몰론 코믹스 시즌 10기 #8에서 1987년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담배를 수십년 동안 피우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링크된 블로그의 맨 끝 적색으로 칠해진 담배와 실험 용기 그 부분이다. 드라마 시즌에서 외계인들이 치료가 어렵다고 담배 피우는 남자가 직접 스컬리에게 언급하게 된다. 근거 사이트 : http://blog.daum.net/knowledge/15964829
- ↑ 미국 사회에서는 결혼 안한 사람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고, 무엇보다 고위직의 사람이기 때문에 눈속임이 필요했던 모양
- ↑ 시가렛 스모킹 맨의 젊은 시절 배역도 하였다.
- ↑ 원래 크라이첵을 양지에 활동하는 행동대장으로 써먹었지만 정체가 탄로나서 결국 크라이첵은 음지에서만 활동을하데 된다. 이 때문에 양지에서 활동할 인물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