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영화

1 1983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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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깨진게 아니다 더 시그널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당시 신인이었던 하라다 토모요가 주인공인 요시야마 카즈코를 연기했으며 엔딩곡도 불렀다.

영화 스토리는 원작내용 대부분 진행되지만, 엔딩부분에서 뒷 이야기가 추가됐다. 11년 후, 카즈코는 약학 연구원이 되어 일하다가 어느 날, 근무처의 복도에서 한 청년과 마주치게 되는데, 확실히 가즈오이었지만, 카즈코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간다.

하라다 토모요는 이 작품으로 제 7 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흥행수익은 28억 엔.

2 2010년 판

장르판타지,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 타임122 분
개봉일시2011.03.24
감독타니구치 마사아키
출연나카 리이사, 나카오 아키요시, 야스다 나루미
국내등급전체관람가

2.1 개요

원작소설의 38년 후를 무대로 해서 만든 영화. 감독은 타니구치 마사아키. 애니메이션판의 주인공 콘노 마코토 성우를 맡았던 나카 리이사가 이 영화에도 주연으로 등장한다. 엄마인 카즈코 역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콘테스트 우승자이자 공작왕에서도 연기했었던 야스타 나루미.

2.2 줄거리

대학 입학을 앞둔 고교 3학년생 요시야마 아카리는 엄마 카즈코와 단둘이 자매처럼 살고 있다. 어느 날 카즈코는 옛 친구에게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건네 받고 추억에 잠기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런 엄마를 대신해 첫사랑 후카마치 카즈오를 찾아 1972년으로 타임리프!... 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1974년에 불시착한 아카리. 그곳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대학생 료타의 도움으로 여고생인 엄마와 어릴 때 헤어진 아빠도 만나게 되는데… 핸드폰도 이메일도 없는 1970년대 21세기 여고생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 그리고 꿈과 사랑으로 설레는 청춘의 이야기. 과연 아카리는 엄마의 첫사랑을 찾고 미래로 돌아올 수 있을까.

2.3 이야깃거리

한국에서는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감독, 주연배우 모두 방한했다.[1] 2011년 3월에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흥행했고 한국에서도 좋은 평점을 받은 작품이지만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소리소문없이 상영하면서 흥행은 전국관객 2800여명...

여담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요시야마 아카리의 배우 나카 리이사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애니메이션에서의 주인공 콘노 마코토의 성우기도 하다. 재밌게도 나카 라이사는 애니메이션 판에서 요시야마 가즈코의 조카인 콘노 마코토를, 그리고 이 영화판에서는 요시야마 가즈코의 딸인 요시야마 아카리 역을 모두 맡은 것 이다. 배우 개그 + 성우 개그

일반적으로 리메이크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원작 스토리를 재구성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2006년판 애니메이션이나 이 영화 둘 다 그러한 표현에서의 리메이크는 아니다. 사실상 원작 소설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 그 후의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므로 속편의 의미에 가깝다. 다만 속편이라고 할 지라도 원작 소설가가 만든 속편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판은 원작 소설 20년 후 요시야마 가즈코의 조카인 콘노 마코토가 주인공이라는 설정, 이 영화판은 원작 소설 38년 후 요시야마 가즈코의 딸인 요시야마 아카리의 딸이 주인공이라는 설정이다.

  1. 이때 감독과의 대화에서 타니구치 감독이 "마지막 질문은 제일 손 높이 들어올린 사람 껄 듣습니다!"라고 말하자, 목발을 들어올린 사람이 있었다.(…) 참고로 그 사람의 질문은 "오오바야시 감독판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답변은 "한번만 봤습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