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전대 카레인저의 등장인물. 우주경찰 폴리스성에서 온 경찰 전사.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1]
12화에서 등장했으며 제6의 전사로 간주하는 것이 보통이나 사실 제6의 전사라고 하기는 다소 모호하다. 자신을 '본관'이라 칭하며 융통성이 없고 항상 딱딱하고 절도있는 말투를 사용한다.[2]
주요 말버릇은 "정의의 교통법을 준수합시다!"
2016년 현재 전대 시리즈중 유일하게 어떠한 형태로도 추가로 변하지 않는다. 인간체로 변하지 않는 전사는 시그널맨 이외에도 존재하지만 인간체로 변하지 않으면서 거대화도 하지 않는 전사는 시그널맨이 유일.
평상시에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에[3] '코반 베이스'라고 하는 이동식 파출소를 세워놓고 '오늘도 아무도 안 지나가네...역시 지구는 평화롭군.'이라고 말하며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본관의 허락 없이 코반 베이스 앞을 지나다니지 마라!!!'라고 말하는 등 개그캐릭터이다. 또 카레인저와 합류하기 전 만난 적을 후에 다시 봤을때 기억을 전혀 못한 적도 있다.
지나칠 정도로 교통법규를 따지며 한 번은 우에스기 미노루가 멀리 이사가는 단골 손님에게 이별 선물로 육아용품을 준다는게 그만 기가 부스터를 주는 바람에 부랴부랴 도로를 따라 이삿짐 차량을 따라가는데, 시그널맨 역시 속도를 위반했다고 도쿄에서 센다이까지 쫓아갔다. (...) 지금 같으면 자살행위
직무에는 충실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방도는 잘 몰라서 상관에게 아첨하는걸 잘 못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승진을 못하고 있다. 지구로 온 것도 사실 좌천된 거나 다름없다.
지구 이외의 별에 알려져 있는 듯이 지구를 '치이큐'(본 발음은 '치큐우-ちきゅう'이다.)라고 발음하며 본 발음으로 얘기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이건 본편에서 한참 지난 후의 이야기인 레전드 대전에서조차 고쳐지지 않았다.(...)
고향인 폴리스성에는 아내와 아들 하나가 있으며 아들의 운동회에 부자 2인 3각 달리기에 출전해야 한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폴리스성으로 돌아가버린다. 35화에서 폭주황제 에그조스의 음모로 괴상한 가스를 마셔버렸고 이것이 카레인저의 탓이라는 세뇌를 당해 적이 되어 싸우지만 36화에서 진나이 쿄스케가 싸움 도중 사이다 장수로 위장하고서 사이다를 먹게 했고[4] 당연히 트림으로 체내의 가스가 빠져 원상복귀.
참고로 세뇌당했을때는 가슴의 신호등이 전부 검은색이 되었다.
중간에 고향에 돌아가버릴 정도로 아들 사랑이 각별하며 자신의 아들과 연배가 비슷한 지구 소년 이치타로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후반부까지 카레인저가 지구인임을 몰랐다.
주 무장은 시그나이저라고 하는 총 및 진압봉으로 변하는 경찰수첩. 이외에도 항시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있다.
시그나이저에는 녹음 기능도 있는데 그걸 몰랐던 카레인저는 시그널맨 몰래 뒷땀을 까버린소리가 녹음된 탓에 다짜고짜 체포하려고했다.
자신의 메카닉인 사이렌더를 부를때 호루라기를 불어서 호출한다. 또한 적이 거대화되면 사이렌더를 부르기 전에 "또 본관의 허락 없이 거대화하다니!" 라면서 화를 낸다.
극중에 평상시모습 그래로인채로 카레인저와 함께 불고기를 먹기도했으며, 전통의상이나 수제의상을 입은적도 있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선 레전드 대전에 참전해 자신의 능력을 잃어버렸다. 덕분에 똑같이 인간형이 없는 캐릭터인 닌자맨과는 다르게 레인저 키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힘을 잃은 지금은 시그널맨의 모습으로 있을 수가 없다는 뜻이며, 시그널맨은 인간체가 등장한 적은 없으나 실은 이렇게 타고난 것이 아니라 그저 전신을 뒤덮은 강화슈츠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하긴 로봇이나 인조인간이 아니라 외계에서 온 경찰 아저씨니까 아무리 외계인이라 해도 날때부터 저렇게 태어날리는 없다.(...)
그런데 이 설에도 반론을 펼칠 수 있는게 폴리스성에 있는 아내와 아들도 비슷하게 생겼다. 강화슈츠라면 평상시에도 저렇게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5] 그것도 아이들까지...[6] 또한 22화에서 잠깐 나온 어릴적 모습에서도 몸은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시퍼런 피부색(...)에다가 헬멧은 지금과 완전히 동일했다.
아무튼 고카이저 최종화에서는 번외전사 대표로서 카레인저의 레인저 키를 돌려받는다. 여담으로, 시그널맨 폴리스 코반이 카레인저의 레인저 키를 돌려 받을 때 도기 크루거와 같이 있었다.- ↑ 이후 가면라이더 덴오의 데네브,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나레이션을 맡는다.
- ↑ 왜 이런 성격이 됐는지는 중반부에 나오는데, 여름방학때 부모님에 의해 학원에만 틀어박혀 공부만 하다보니 융통성이 없는 딱딱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이른바 그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했던 "비극의 교통안전 체질".
- ↑ 문제는 한적한 길에만 세워 놓는다.
- ↑ 이 때 카레인저는 로봇 5개로 주변을 에워싸고 시그널맨이 계속 빙빙 돌게끔 만들었다. 당연히 시그널맨은 메스꺼움을 느꼈고 마침 쿄스케가 사이다를 권하자 바로 콜.
- ↑ 다만 아내는 그처럼 경찰관이라서 그렇게 보면 설명은 된다.
- ↑ 도기 크루거의 성우 이나다 테츠의 트위터에 따르면 레전드 대전 이후 실체가 사라지고 어떠한 형태가 되었는데 그 상태로 지구 경찰서에서 보관되고 있었고 마지막화에서 레인저 키를 돌려받았기 때문에 도기와 함께 나타났던 것이 아니었겠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https://twitter.com/trombe_boss/status/17126252411578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