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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등장 악역. 배우는 사카이 토오루.[1] 수인 오브라로 변한 후의 성우는 모리 아츠오. 더빙판 성우는 백순철.
무장두뇌군 볼트의 주요 4간부 중 한 사람. 본명은 오무라 고(尾村 豪). 국내판 이름은 김강호. 츠키카타 켄지, 센다 루이와 함께 무장두뇌군 볼트에 들어간 후 3화에서 두뇌수 '바이러스 즈노'를 이용해 주입한 바이러스로 자신을 괴물 같은 모습으로 개조해 라이브맨과 대립하였다.
주로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및 생체 실험 위주의 두뇌수를 개발하며 그 실력은 자존심 강한 닥터 켄프조차 인정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라이브맨에게 도전할 때마다 번번히 실패하면서 대교수 비아스에게 F학점 받고 신임을 크게 잃어갔다.
19화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단축시켜 만든 두뇌수 '공부 즈노'마저 라이브맨에게 패배한다. 이 때 잠시 자신의 변신이 풀렸는데 이 일을 계기로 볼트의 동료들에게도 무시당하고 볼트 내 경쟁에서 완전히 축출되는 신세가 되었다. 20화부터 등장한 기르도스가 가진 십자검을 빼앗아 이전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그 힘을 이용해 다시 오브라로 변신한 뒤 라이브맨을 공격하지만 이마저 실패하고 붙잡혀 닥터 켄프, 닥터 마젠다, 닥터 아슈라에 의해 자신과 똑같은 외형을 한 두뇌수 오브라 즈노의 매개체가 되고 만다.
사실은 초기 볼트의 3간부 중 가장 열등생이었다. 볼트에 선택받은 사람도 사실은 츠키카타 켄지와 센다 루이 둘뿐이었으며 오무라 고는 대교수 비아스의 눈에 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한 결과 간신히 선택받은 것이었다. 18~21화 사이에서 그의 원래 과거가 드러나는데, 원래는 과학 아카데미에 들어갈 정도의 천재성을 보유하지는 않았으나 자기를 천재라고 생각한 그의 어머니의 학구열 때문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 유년 시절을 보냈다.[2] 그야말로 입시위주 교육의 희생양.
이는 과학 아카데미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원래 착한 사람이었던 그의 성격이 비뚤어지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끊임없는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놀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었고, 이는 자신이 만든 '공부 즈노'를 통해 표출되었다.[3] 하지만 그 욕망을 참으면서 어머니의 기대를 위해 천재가 위하여 남들의 배 이상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다. 아마 대한민국의 무한 스펙쌓기 경쟁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이 인물의 과거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21화에는 켄프 3인방이 자신을 복제해 만든 오브라 즈노를 고로 인식하게 해 라이브맨을 공격하지 못하게 몰아붙인 뒤 그 틈을 타 뒷치기를 하려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라이브맨을 쓰러뜨리는 건 자신이라며 난입하나 켄프 3인방에 의해 자신의 과거가 까발려지고 그에 분노해 라이브맨 & 오브라 즈노와 난전을 펼치던 도중 유스케가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자 반응하게 되고, 이후 아마미야 유스케의 설득으로 고에게 지금까지의 과오를 사과하러 온 어머니와 재회하게 되지만, 오브라 즈노가 어머니를 공격하려 하자 그 공격을 몸으로 막은 뒤 어머니의 사랑의 힘 덕분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자신을 이용한 무리한 생체실험과 그 동안의 정신적 압박이 한계에 이르러 기억상실에 걸린 폐인이 되고 말았다. 다만 나비를 보며 웃는 장면에서 일말의 희망을 보였으며 이후에는 어머니와 같이 조용히 살게 된다.
어느 정도 기억이 돌아온 후에는 볼트에 들어간 죄를 참회하는 의미로 교회에 다니고 있었던 듯하다. 47화에서 닥터 마젠다의 최후를 지켜보며 목에 건 십자가를 움켜쥐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4간부 중 최초로 대교수 비아스의 정체를 알게 된 인물이다. 그가 아직 즈노 베이스에 상주해 있을 무렵 우연히 그의 비밀방을 엿보게 되었고 그때 비아스의 정체와 목적을 알고 말았으며, 충격이 너무나 커서 켄프나 마젠다에게는 이 사실을 발설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41화에서 다시 등장하여 투명인간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이 되돌아온 뒤 친구인 오오하라 죠에게 비아스에 대한 그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었고, 기억이 돌아온 후에는 한 쪽 다리를 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이 공격받는 것을 무릅쓰고 비아스의 음모로부터 다른 간부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닥터 아슈라와 닥터 마젠다의 비참한 최후를 보고 말았다.[4] 이 장면 이후 그의 행적은 더 이상 묘사되지 않았으나 아마 친구들의 과오를 속죄하며 지냈을 것으로 보인다.
볼트에 들어간 3인 중 유일하게 구원받았지만 평생 지은 죄와 친한 친구들의 죽음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41화에서 죠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았을 때, "나는 너희들의 도움을 받을 만한 인간이 못 된다"며 괴로워했다.
해적전대 고카이저 30화에서 오오하라 죠가 언급하는 '인간이길 포기하고 지구 정복을 꿈꾸던 동창생' 중 한명이 바로 이 인물을 말했으며, 안타까운 것은 이 인물을 더빙한 성우 백순철 씨가 현재 고인이라는 것이다.... 그 동시에 이 인물을 연기한 배우인 사카이 토오루도 최근 경황을 알 수 없다.[5]
2 고의 어머니
배우는 무나카타 나미.[6]
닥터 오브라인 오무라 고의 모친. 고를 어렸을 적부터 천재라 믿고 열심히 공부를 시켰으나, 어린 나이에 놀지도 못하게 하는 너무 강압적인 방식 때문에 이는 고가 비뚤어지는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후 행방을 감췄던 고가 집으로 돌아오자 반갑게 맞이하고, 중요한 실험을 해야 하니 실험실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고의 경고를 순진하게 믿으면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좋아하고, 고를 찾으러 온 라이브맨을 이 아이는 중요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니 방해말라고 막으나, 방에서 흉측한 모습으로 나온뒤 닥터 오브라로 변한 고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 충격으로 고를 아들로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으나, 유스케의 필사적인 설득에 결국 고를 닥터 오브라라는 괴물로 만들어버린건 자신의 과도한 기대였다는 걸 알고 절규하고, 이후 유스케와 함께 오브라로 변한 고와 다시 만나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면서 고를 껴안지만, 고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오브라 즈노의 공격을 대신 몸으로 받고 쓰러져버린 뒤 원래의 인간으로 돌아오고 이후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 무리한 실험의 영향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폐인이 된 고와 둘이서 함께 살게 된다.- ↑ 전작인 광전대 마스크맨 32화에서 블랙 마스크 켄타의 친구로 출연했다. 여기서는 한 쪽 다리를 다치고 의욕을 잃었던 레이서 역.
- ↑ 과거 회상을 보면 창 밖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는데 어머니가 창문 커튼을 확 쳐버리며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야말로 매일 공부하는 기계가 될 수밖에 없었다.
- ↑ 공부 즈노는 자신의 두뇌를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의 분신과도 같았다. 즉 그의 마음속 욕망이 공부 즈노로 표출된 것.
- ↑ 닥터 마젠다의 최후를 지켜볼 때의 대사는 심금을 울린다. "신이시여... 마젠다를... 용서하실 수 없었나이까...!!!"
- ↑ 일본 위키에서도 현재 소식은 불명이라고 적혀 있다.
- ↑ 초신성 플래시맨 34화에서 붕을 구해 준 산장 아주머니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