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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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Corporation
일본의 광학 기재 제조업 회사이다.

탐론, 토키나와 함께 대표적인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이다. SLR 카메라용 렌즈가 주력이라 카메라 렌즈 제조회사로 취급되곤 하지만, 엄연히 독자적인 DSLR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모든 제품이 일본 내 생산, 조립이라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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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만 화소급 센서를 사용한 시그마 SD15이 현재 판매중. 환산하면 약 1400만 화소급 모델이다.

서드파티 렌즈로서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으며 다양한 화각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특유의 무광 우레탄 코팅과 이미지에서 흐르는 누런 끼, 그리고 렌즈 경통이 갈라지고 몰락하기로 유명한 공포의 펄 코팅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필름의 구조를 따라서 만든 포베온 x3 촬상소자를 사용한 SD 시리즈 바디 또한 일부 매니아 계층에서 유명하며, 태생적인 한계는 있지만 타사에서 쉬이 따라하기 힘든 필름이나 망막에 닿는 색상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발색이 특징이다. 대낮에만.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

카메라 렌즈뿐만 아니라 촬영 기자재도 만들고 있으며, 거기에 쓰이는 할로겐 램프 등도 제조하고 있다.

세 제조사 중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마운트[1]와 바디(시그마 SD시리즈)를 제작, 판매중. 유명한 렌즈로는 1.5/1.6x 크롭바디에서 표준 화각을 만들어주는 30mm F1.4(통칭 삼식이)렌즈와 빈자의 흑통 70-200 F2.8 시리즈가 있다.

그리고 가끔씩 300-800mm f/5.6 등의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렌즈를 만들기로도 유명한데, 이 때문에 올림푸스와 비슷하게 렌즈 제작은 사장님 취미라는 설이 돌고 있다. 상기의 이미지는 시그마에서 제작한 200-500mm f/2.8 EX DG. 엄마야... (가격은 34,000 달러 정도. 이 렌즈를 사면 바디는 덤으로 끼워준다는 소문이 있다) [2] [3]

또한 포베온 X3을 이용한 컴팩트 카메라인 DP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는데, 작은 크기와 높은 화질로 꽤 인기가 있다.

2010년 9월에는 플래그쉽이라 할 수 있는 DSLR SD1을 발표했는데, 하드웨어적 성능이 참혹했던 이전 기종들과 달리 바디의 여러 성능 면에서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 주며, 판형도 1.5배 크롭으로 커지고 화소수도 중형 수준으로 올라갔다.[4] 또한 올림푸스 E-3/30의 AF 모듈을 가져와서, 시그마 렌즈의 고질적인 핀 틀어짐과 올림푸스의 무적 싱글AF 중 누가 이길지가 자뭇 궁금해지고 있다.

그러나 발표된 SD1의 가격은 무려 70만 엔 !! 이는 새로 개발된 센서의 낮은 수율로 인해 무지막지한 가격이 책정된 것이었다. 수율 문제가 개선되자 성능면에서는 아무 차이 없는 SD1 merrill의 이름으로 재출시되며로 가격을 300만원 이하로 낮췄다. (2015년 10월 현재 150만원 미만) 이로 인해 이전에 700만원을 주고 산 고객호갱들을 위한 제조사의 공식 사과문이 게재되었으며, 제품 가격 차이 만큼의 구매교환권이 제공되었다.[5] 덕분에 시그마 풀 라인업을 갖춘 분들도 있다.

시그마가 글로벌 비젼을 내세우면서 어마어마한 렌즈를 뽑아 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꾸역꾸역 자사 마운트를 위한 렌즈를 내 주는 것을 보면, 애착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DP 콰트로 시리즈로 업데이트 되면서......신제품이 나올까? 하는 의문점은 든다. 워낙 기대가 안 되니까 말이지......

최근들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전의 EX라인업 대신 Art,Sport,Contemporary라는 세가지 라인업, 통칭 글로벌 비젼이라는 호칭으로 통일하고, 각각의 렌즈를 뽑아내고 있는데, 이 렌즈들 몇가지들은 캐논이나 니콘의 라인업을 압도할만한 것들로 구성되기도 했다. 특히 줌렌즈이면서 조리개 1.8이라는 수치를 가진 DC 18-35mm f1.8은 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나왔다. UFO라는 별명으로 크롭바디 최강의 줌렌즈로 꼽히는 전설의 물건이 되......었지만, 낮은 줌 비율과 정신나간 무게로 호불호는 존재한다. 화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시그마는 자사의 독특한 포베온 센서를 바탕으로, DSLR인 SD 시리즈 뿐만아니라 콤팩트 카메라인 DP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다. 포베온 센서는 출시 초기에는 1.7배 크롭으로 생산되다가(SD15 및 DP1x, DP2x 시리즈까지), 1.5배 크롭으로 판형이 커지고 화소수가 증가하였으며(SD1 및 DP merrill 시리즈), 이후 화소의 구조가 변경되어 DP Quattro 시리즈의 콤팩트 카메라를 발매했다. 이들 제품은 포베온 센서의 특성으로 높은 해상력과 Dynamic Range, 계조 및 RAW 파일 관용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포베온 센서의 특성상 고감도 노이즈가 극심하며, 이는 merrill 시리즈 및 Quattro 시리즈에서 다소 개선된 모습이나 어디까지나 이전의 1.7배 크롭 센서에 비해 나아진 것이지 동급의 타 제조사 센서에 비하면 여전히 극심한 수준이다.

특히 DP merrill 시리즈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고[6], 어마어마한 화소수와 시그마의 바디 설계 능력의 한계(특히 이미지 처리 성능) 때문에 바디 구동 및 사진 저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DP Quattro 시리즈로 오면서 처리 데이터 량을 개선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과 전체적인 기기 성능이 올라가서 다소 기대를 받았으나, 제품 자체의 크기가 커지고 괴랄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더 심해졌다. 현재 DP0, DP1, DP2, DP3 Quattro가 발매되었고, 각각 FF 환산 21mm 28mm 45mm 75mm의 초점거리를 지닌 렌즈의 화각을 가지고 있다. 자사의 뛰어난 렌즈 설계 기술 덕분에 DP 시리즈의 렌즈 성능은 의심할 필요 없는 우수한 수준이다. 또한 모두 단렌즈이기 때문에 포베온 센서의 높은 해상력을 뒷받침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단렌즈라 역시 불편하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화질만을 쫓는 화질덕후

SD 및 DP 시리즈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높은 사진 품질 또한 유명한 서드파티 프로그램인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고, 전용 소프트웨어인 SPP로 후보정을 해야만 본래의 품질을 얻을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SPP의 성능이 떨어지고[7], 인터페이스 또한 불편한 편이다. 다만 매니아층에서는 그 화질에 매료되어서 상기 단점을 모두 감수하고 사용하곤 한다.

2016년에 드디어 미러리스가 나오는 데 특이하게도 크롭 및 변태크롭 버전이 있으며 미러리스이지만 DSLR렌즈를 쓴다는 점. 포베온센서 특성상 화질만큼은 탑일걸로 보이며 특히 아트시리즈와 함꼐라면 미러리스중 최강의 화질에 중형카메라와 나란히 비교가능한 선예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포베온센소특성상 화질 및 색정보에만 집중하는 터라 나머지 기능들은 떨어질걸로 보인다. 당장 측거점이 9개다.뭬야?? 미러리스이지만 DSLR렌즈를 쓴다는 점도 특이하며 크기도 DSLR카메라 급이다.

2016년 2월쯤 시그마 MC-11이라는 AF 지원 E-MOUNT 어뎁터를 발표했다.
종류는 캐논 EF MOUNT와 자사 마운트.
성능은 네이티브 렌즈급 AF+손떨림보정 지원...

주요 렌즈군은 시그마/렌즈 참고.

  1. 캐논의 EF 마운트를 마개조(...)한 SA 마운트. 구조적으로 꽤 흡사하기 때문에 개조를 통해 EF 렌즈를 SD 시리즈 바디에 물리는 유저도 가끔 보인다.
  2. 리뷰 참조 http://www.juzaphoto.com/eng/articles/sigma_200-500_2_8_ex_dg_field_review_samples.htm
  3. 2015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인 원펀맨 OVA 1편에서 제노스가 쓴 망원경...이 아니라 이 렌즈다... 흠좀무...
  4. x3 구조이기 때문. 화소 자체의 숫자는 1500만 가량.
  5. 일종의 시그마 공식 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캐쉬로, 400만원 어치의 원하는 시그마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6. 이때문에 DP1, DP2, DP3 merrill은 배터리를 2개씩 제공했다. 그래도 모자라서 한개 더 사야된다
  7. 특히 Kalvin 값을 설정하여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하는 기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