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
Sigyn
애시르 신족 출신으로 로키의 아내이며, 로키와의 사이에서 발리(Vali)와 나리(Nari)[1]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이름의 의미는 진히로인'승리한 여인' 혹은 '친구'.[2]
프레이야를 제외한 북유럽 신화의 여신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신화에서의 비중은 그야말로 공기. 신화에서 제대로 이름이 나온 것은 발두르를 죽게 한 로키가 그 처벌로 묶여서 감금될 때의 묘사가 사실상 전부이다.
로키를 사로잡은 신들은 발리를 늑대로 변화시켜 나리를 죽이게 만들었고, 로키를 3개의 바위에 나리의 내장으로 묶는다. 이후 나리의 내장은 단단한 사슬로 변해 로키를 그대로 붙잡아매게 되었으며, 신들은 로키를 동굴에 감금하고 로키의 얼굴 위에 스카디가 가져온 독사 한마리를 매달아 독사의 독이 로키의 얼굴로 떨어지게 만든다.
시긴 역시 이때 신들에게 끌려와서 로키와 함께 동굴에 감금되었으며, 이후 로키의 얼굴에 떨어지는 독을 그릇에 받아내고 있다. 시긴은 이렇게 독이 그릇에 가득차면 동굴 한 구석의 웅덩이에 버리고 오는 데, 이 동안에는 어쩔 수 없이 로키의 얼굴에 독이 그대로 떨어지게 된다. 이 때 로키는 고통에 몸부림치게 되며, 이것이 바로 지진이다.
라그나로크 때 어떻게 되었다는 묘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죽었을 듯
자세한 묘사는 안 나와서 알 길이 없으나, 상당한 대인배 여신이라 보는 이들이 있기는 있다. 바람피고 사고친 남편 얼굴에 떨어진 독 같은 건 안 받아줘도 될텐데 구태여 받아주고 있다!
2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シギン
왼쪽은 우트가르트 로키, 오른쪽이 시긴.
그렘린의 정규멤버. 신약 4권에서 등장. 조언을 해주는 마술사이다.
4권의 사건이 시작하기 전에 잡혀있었다고 작가후기에 적혀있다. 신약 4권 중에 마리안과의 전화는 일종의 조작이라고...비중이 공기인 것도 신화를 잘 반영했다.
딱히 능력자도 아닌 코우가 닌자들에게 사로잡혀있었고, 그나마도 '이정도밖에 안되면 코우가에 편입 시킬 필요는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안습(...)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이무라씨의 말에 따르면 디자인 모티브는 접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