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암

施耐庵
(1296? ~ 1370?)

원나라 말, 명나라 초의 인물. 수호전(수호지)의 저자로 유명한 작가.

내암은 자이고 본명은 자안(子安).

행적은 불분명하지만 생존 시기는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로 추측되며 전해지는 것에 따르면 강소성 회안 출신으로 13살에 사숙을 다니고 19살에 수재로 29살에는 거인, 35살에는 진사에 뽑혔으나 진사에 뽑힌 직후, 원나라 말기의 군웅인 장사성의 난에 가담하였다가 은거생활에 들어갔다고 한다.

시내암은 소주(쑤저우)에서 은거 생활을 하며 민간예인들이 송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송강 등 36명에 대해 공연한 역사극을 즐겨보았는데 이와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를 결합하여 수호지를 창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그가 저술했다고 알려진 수호지도 시내암이 71회까지 쓰다가 중단한 것을 가문에서 쫓겨난[1] 나관중이 수집하고 편집하여 세상에 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 족보에도 나관중의 이름이 지워져있고 둘째 아들을 외지로 보냈다는 기록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