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우메 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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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판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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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白梅 梅[1]

도시락 전쟁의 등장인물. 1월 11일생. 성우는 카야노 아이, 북미판에서는 티아 밸러드.
원문은 존대말 캐릭터지만 오시로이와 마찬가지로 역자 따라서 반말과 존칭을 왔다 갔다 한다.

시라우메 우메. 절대로 오타나 오식이 아니며 이게 본명 맞다. 사토 요우 말로는 부모가 대충 지었거나 실수로 지은 이름 같다고... 우메 우메를 비꼬아 요우는 그녀를 '바이바이~'[2]라고 놀리기도 한다.

사립 카라스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사토와 같은 반이면서 반장.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생회장을 노리고 있었으며 여러가지 물밑작업을 한 끝에 결국 학생회장이 되었다. 참고로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쭉 학생회장을 역임했던 모양. 그녀가 이렇게 학생회장에 집착하는 건 '자기가 남에게 군림할 수는 있어도 남으로부터 지배받는 건 참을 수 없다!'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긴 흑발이 인상적인 여왕님 + 백합 속성인 인물로,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오시로이 하나를 슬하에 두려고 하고 있으며 나중에는 샤가 아야메까지 탐내어 그녀를 집으로 납치(?)해 목욕을 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에게는 자신의 소유물이란 표식인 하얀 리본을 선물한다.

"화내도 됩니까?" 혹은 "때려도 됩니까?" 라고 정중히 물어보는 듯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은 듣지도 않은 채 속 시원히 풀스윙으로 따귀를 날려버리는 폭력녀. 주로 피해자는 주인공인 사토로, 하나와 가까이 지내는 듯한 그에게 질투 아닌 질투를 하고 있으며 일종의 증오마저 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사토는 우메에게 얻어맞고 발가벗겨진 채 고문당한 걸 계기로 자신도 모르는 M에 눈뜨게 된다. 라기 보다 우치모토를 비롯한 우메를 떠받드는 진성 M들에게 동류취급을 받게 된다.

여러가지로 비범한(?) 여인이지만 그래도 학생회장 본연의 임무는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검도부에서 건의한 샤워실을 바로 설치해 준다건가 요우가 타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자 뒷수습하기 위해 상대쪽 학생회장과 협상을 한다던가... 여담으로 학교 내에는 그녀를 도와주는(?) '시라우메 우메 후원회'라는 정체불명의 비공식 조직이 있다.

반값 도시락 쟁탈전 자체는 알고 있으나 장장 10권까진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 안 하는 게 당연하다. 부잣집인데다 집에서 통학하는데 집밥 놔두고 슈퍼에서 그 짓을 할 리가... 주인공인 사토조차 기숙사에서 저녁밥을 안 주니까 하기 시작했다. 돈 많을 땐 얘도 슈퍼 안 간다. 오히려 사토가 억지로 오시로이를 데리고 다닌다고 생각해 화를 낸 적도 있다. 다만 위장의 가호를 받을 때만 날고 뛰는 비범한 신체 능력을 발휘하는 늑대들과는 달리 사토를 두들겨팰 때의 묘사를 보면 그냥 본신의 무력치가 작중 최강인 듯한 느낌도 있다. 이런 여자가 위장의 가호까지 받는다면?
그러다 결국 11권에서 퇴마사(고스트 버스터)라는 이명의 늑대인 오니즈카가 카나리아의 노래를 듣고 유령(오시로이)에게관심을 보이며 찾아오게 되면서 오시로이에게 붙은 날파리를 제거하기(?) 위해 슈퍼마켓에 서게 된다. 허나 애석하게도 위장의 가호를 끌어내지 못한지라 사토를 쳐날리던 공격력도 무색하게 오니즈카의 쓰레기를 치우는 듯한 가벼운 일격에 방어 자세를 취했음에도 가드 브레이크와 함께 나가떨어진다.

사토의 말에 따르자면 불쌍하게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몰라 인생의 행복 30%를 손해보고 있는 여자라고 한다. 참고로 비공식 인기투표 5위.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툭하면 사토를 싸잡아 패댔기 때문에[3] 안티가 꽤 있는 편[4]으로 작품의 극단적 설정을 반영하는 인물 중 하나.

사토가 에로 방면으로 폭주할 경우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장면이 아주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우메의 억지이며, 그녀 자신도 백합 관련해서는 사토 못지 않으면서도[5] 그건 생각 않고 사토 본인을 쓰레기 취급하는데다가 사토가 별명으로 부른다고 사람을 패는건 이미 비상식의 영역이다. 사토를 생불로 만드는 주요 인물로... 역시 제대로 박힌 정신을 가진 인물이라고 보긴 힘들다.(...)
허나 자리도 사토 바로 뒷자리인데다가 이래저래 사토랑 계속 엮이는 것을 교실에서 여러 사람들이 꾸준히 목격한지라 왠지 사토X시라우메 분위기가 교실 안에서 은연중 흐르고 있다. 그때마다 시라우메는 열심히 부정하지만.
11권에선 사토를 친구로는 좋아한다고 말했다.친구는 그렇게 두드려패도 되는 게 아닙니다! 어려운 사랑을 하는 자신과 겹쳐보았기에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사토가 오시로이를 노리지 않는 걸 알아서라지만(애초에 오시로이는 사토에겐 아완이다!). 그래서 마도사를 꺾기 위해 노력하는 사토 대신 이런저런 조사도 해주고 HP 동호회실에 틀어박혀 있던 야리즈이에게도 찾아가 사토와 마도사가 싸우고 있는 전장으로 향하게 하는 등 소소하게 활약을 했다.

오시로이 하나와는 초등학교부터 이어진 소꿉친구. 당시 병균취급 받으면서 이지메받던 하나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 친구가 되었고 이후 반 아이들에게 하나 같은 병균이랑 놀면 너도 왕따가 된다는 소리를 듣자 폭력스킬을 발동 남녀구분없이 모조리 날려버렸다고 한다.(...)

9.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레즈비언 첫사랑도 유치원시절때의 여선생이였다고 하며 하나에 대한 감정도 우정이 아니라 애정이다.당시 모델을 하고있던 촬영장에서 어머니를 찾아온 하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당시 초등학생의 나이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설득, 하나와 같은 학교에 갈수 있도록 이사를 했고 그이후 그녀의 단짝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소꿉친구라지만 하나가 진성 부녀자인것은 모른다.우메에게 경멸[6]당할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했기때문. 사토가 얻어맞기 싫어서 하나의 취향을 폭로했지만 안 믿어줬다.

특전영상에선 구기대회 사진 담당이 찍으라는 사진은 안 찍고 자기 사진만 찍은 것에 대해 폭력을 동반한 엄청난 언어폭력을 구사하다가 사진 중에 오시로이 하나와 투샷이 잘 나온 게 있어서 넘어가주는 내용이 있다. 근데 이 사진 담당놈이 우치모토인지 아니면 그 유명한 우메 펜클럽인지 맞고 차이고 바닥에 내팽겨치고 말로 모욕당해도 엄청 좋아한다(...).
  1. 梅(우메)는 매화나무를 뜻하고 백매와 홍매로 나뉘는데 白梅(시라우메)는 그중 흰매화나무를 가리킨다. 매화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꽃말은 기품/미덕/고결/정절/충실이라한다(헐퀴).
  2. 바이 = 매(梅)의 일본식 음독.
  3. 여담인데 이 인간이 뭔가 활약하는 파트에선 왠지 자메이카 흑형들의 음악 같은 게 흐른다. 매우 경쾌하다?
  4. 2ch에서도 이른 시기에 캐릭터 안티 스레가 세워졌고,루리웹 애니메이션 갤러리에서도 이야기가 있었다.
  5. 애니는 좀 대놓고 백합향이 푸풀나는 묘사가 나오지만 소설은 딱히 그렇진 않다.
  6. 초등학생시절의 따돌림의 이유도 그녀가 부녀자라는 이유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