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네(드림 클럽)

(시로가네 미사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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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클럽타이틀 히로인.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1 프로필

소극적인 새장 속의 새. 꿈꾸는 양갓집 아가씨…. (드림클럽)
소극적인 꿈꾸는 양갓집 아가씨지만, 벌벌 떨면서도 신참으로 입점. (드림클럽 ZERO)

예명 : 아마네(亜麻音)
본명 : 시로가네 미사키 (白金 岬)
생일 : 6월 25일
나이 : 20세
스리사이즈 : 83/56/85
혈액형 : A(Rh-)
출신지 : 도쿄
좋아하는 술 : 맥주
좋아하는 음식 : 구미 젤리
싫어하는 음식 : 피망
이상형 : 와일드한 사람
제복 : 청초한 제복(M사이즈, 칼라 버전은 빨간색)
전용곡 : 꿈꾸는 Caged Bird, sweet×2☆summer(DLC)

1.1 드림 클럽

아마네입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저도 모르게 멈출 수 없게 되고 말아요. 장래에는 그런 근사한 작품들의 테두리 안에 저도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럴려면 먼저 제가 바뀌어야 하는데. 최초의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저 자신이 싫어져 버려요. 그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요. -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문

2011년 2월 기준 라이브 지점 지명 3위

돈 많은 집에서 보호받고 자라온 반동으로 항상 자립을 원하지만 세상물정에는 어두운 아가씨. 세상 물정에 어두운 만큼 약간 맹한 구석도 보이는데 노래를 부르려 할 때엔 괜히 기합 넣는 모습도 보인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 직접 영화 시나리오를 짜본다거나 장차 영화 제작을 꿈꾸거나 하기도 한다. 의외로 호러나 스플레터 영화에도 내성이 강한 듯. 다만 생각하는 시나리오라는 건 전부 집에 속박당해서 자립에 욕구불만이 커진 자기 이야기들이다(…).

1.2 드림 클럽 제로

저기, 아마네라고 해요. 입점한지 얼마 안 된 신입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평소에는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거나 해요.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같은 걸 저도 연기할 수 있을까요!? ……죄송해요. 또 망상해 버렸어요. 이런 성격이지만 부디 친구가 되어 주세요. -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문

2011년 2월 기준 라이브 지점 지명 5위

처음에는 지명이 불가능하며 세츠의 권유로 드림 클럽에 들어왔다는 설정. 아는 친구를 유흥업소에 찔러넣어줬어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 대폭 강조되었기 때문에 들어온 날 지명을 하게되면 특수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드림 클럽과는 달리 남자에게 면역이 아예 없는 상태로, 이는 과거에 동경하고 있던 남자에게서 성희롱 비슷한 발언을 들었기 때문이며 이를 플레이어와 극복해나가는 것이 메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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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亜魔音라는 별명에 대해

공개 초반에 니코니코 동화의 실황 플레이어에 의해 노멀 엔딩이 가장 먼저 공개되며 드림 클럽을 본격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으로 낙인 찍은 장본인이기도 하다.[1] 이 과정에서 아魔네라는 별명까지 얻어 가며 메인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까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 별명을 '악마네'로 로컬라이징해서 부르기도 한다.

그 노멀 엔딩은 게임 중반에 밝혀진 약혼자와 결혼하여 주인공과는 그냥 친구로 남는 엔딩. 덕분에 게임 제목과 맞지 않게 꿈을 뭉개버리는 잔인무도한 현실 게임으로 만들어버려 위와 같은 별명을 얻게 되었다.

3 NTR(?)논란

우선 노멀 엔딩의 결과만 보면 NTR 전개가 맞긴 하다. 노멀 엔딩은 매주 2만엔 가량을 쏟아붓고 데이트까지 하는 관계로 발전했지만, 결국 라이벌에게 히로인을 빼앗기는 결과가 되었으니, 열심히 플레이 해온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NTR이다. 한술 더떠 약혼남이 딱히 플레이어를 방해하거나 아마네와의 관계를 유지할려고 노력한것도 아니고, 아마네가 주인공을 차고 스스로 약혼남의 곁으로 가는, 콘솔용 미소녀 게임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충격과 공포의 엔딩이었으니 그 여파는 배가 된 것.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NTR, 혹은 약혼남이 차라리 더 낫다는 주장이 발생하였다. 그 기본은 위 노멀 엔딩이야말로 (상식적으로는?) 정상적인 엔딩이라는 발상에서 시작.

애초에 아마네의 약혼자는 아마네가 드림클럽에 들어오기 전에 양가의 합의에 따라 정해진 것이었고, 결혼 역시 가족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므로 상식적으로 볼 때 저 노멀 엔딩과 같은 흐름이 올바른 흐름이다. 일본에서는 21세기 들어서도 일반인들 중에서도 양가 합의로 약혼자를 미리 정하는 풍습이 여전히 존재하며, 거기에 본인들이 OK하고 어느 한 쪽이 막장테크를 타지만 않는다면 사회적으로 미리 인정 받는 관계가 되는 걸 감안해 보면 당연히 여기가 도리에 맞는 내용이 된다. 결혼하는 것도 사실 아마네 본인이 가족의 뜻에 따라 정상적으로 약혼자와 결혼하고 주인공과는 친구로 남는 것.

이렇게 보면 오히려 해피엔딩이 문제. 특히 취한 상태에서의 해피엔딩은 주인공/약혼자 삼자대면 상황에서 대놓고 약혼자를 차버리고 물장사로 만난 프리터에게 안기는 충격적인 파혼 선언을 하는 장면이다. 약혼자 입장에서는 여염집에서 자라던 약혼녀가 술집 작부로 나가서 일하다가 일주일 벌어 캬바클럽에 쏟아붓는 하루살이 경제관념의(...) 듣보잡 개뼉다귀 하나 데리고 나와서 면전에서 차버리는 밑도끝도 없는 NTR 전개!!

대충 이런 논리로 인해 NTR이미지가 탄생했는데, NTR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미소녀 게임의 일반적인 플레이어의 시각과는 좀 다르다. 보통 미소녀 게임의 주인공은 플레이어가 공감하게 되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그 라이벌은 아무리 잘나고 멋진 녀석이라 해도 결국은 악의 축, 잘 해야 쓰러뜨릴 라이벌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애초에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NTR(네토라레)가 아니라 그 반대인 NTL(네토리)적인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NTR이라는 단어는 라이벌 측에 감정이입을 했다는 소리가 된다. 결국 이 논리에 따르면, 플레이어가 연인이 되지 않는 편이 옳은 것이라는 결론.

아마네가 처음에 잘못 주입시킨 노멀 엔딩의 악감정이 기묘한 방향으로 재생산되어 까를 양산시키는 데에 이용된 것으로 보이며, 아마네라는 캐릭터에 대해 자세한 배경을 모르면 그 자체만 보고는 이해하기 힘든 논리이다.[2] 사람에 따라서는 '집안이 정해 준 약혼자로부터 애인을 쟁취하는 것은 연애 게임의 정통 클리셰인데 왜 일부러 플레이어도 아닌 상대편을 두둔하는가?'라는 당연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 듯.

NTR설을 미는 사람들은 "약혼자를 내팽개치고 주인공하고 해수욕장 가서 비키니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데이트를 하는 데다가, 가게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 주인공의 아이 이야기까지 하는 등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과격하고 문제가 많다."며 표현적인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대전제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이러한 태도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지적이 반향을 불러일으킨다는 큰 이유는 약혼남 자체보다도 콘솔인데다 비교적 메이저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및 게임의 전체적인 상황이 갖는 필연적(?)인 당위성 부족일 것이다. 게임 컨셉 자체부터 어른들의 사정에는 눈을 감기로 쌍방 합의된('퓨어') 유흥업소고, 주인공을 플레이하면서 유저가 할 수 있는 행동이란 오로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고 게임 내(룸살롱)에서 소비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창작물에서라면 충분히 당위성에서 눌러버릴 수 있는 약혼자라는 고식적인 명분에조차 대놓고 '떳떳하게 연애해서 그녀가 나를 선택했는데 뭐가 불만이냐'라고 맞서기가 힘든 것. 약혼남 캐릭터가 등장하고 패배하는, 연애를 다룬 창작물들이 공통적으로 '(비록 여러모로 부족하고 심지어 찌질하더라도)주인공 남성과 여주인공이 키우는 진실한 서로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배경을 등에 업은 악역을 물리치는 것임을 감안해 볼 때 게임 시스템 자체가 사회적으로 떳떳한 남녀간의 결혼에 이르는 교제와는 몇 광년 차이가 있고, 그것을 플레이어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약혼남=타성+배경, 주인공=진심남이라는 고정관념(?)을 적용하기 어렵게 한다. 거기다가 라이벌의 성격도 아마네의 언급에 따르면 좋은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게임에 등장하는 클리셰인 약혼남이 인간 쓰레기라는 설정으로 약혼남으로부터 히로인을 빼앗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지도 못하니, 플레이어는 더욱 더 납득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을 굳이 NTR이라는 오덕계(?) 용어는 모르는 채 양 엔딩 중에서 상식적으로 (드라마로 친다면 시청자 위치에서) 볼 때 '약혼자라던 남자가 둘 중에 그나마 낫네~'라고 보던 사람들까지 NTR이라는 극렬한 단어를 사용하는 주장으로 편입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물론 노멀엔딩이 진엔딩이라면 게임이 허무하기 짝이 없겠지만

이런 캐릭터가 전체 5위까지 순위를 유지한다는 게 반대로 메인히로인 파워를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다. 단, NTR을 인정한 뒤의 이야기이지만. 5위를 한 건 드림클럽 제로인데, 제로 줄거리는 NTR과 상관이 없다. 오리지널 드림클럽 대비 너무 평이해진 (자주 출석하니 가까워지고 데이트도 하고 온천도 가고...) 캐릭터가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다. 오리지널 드림클럽 설정에서도 약혼자를 직접 본게 '몇 달 전'이 처음으로 되어 있는데, 오리지널 5개월 전인 드림클럽 제로에서는 약혼자 이야기는 한 줄도 안 나오기 때문.

4 그 외 트리비아

술에 취해 '꿈꾸는 Caged Bird'를 부를 때 혼토노를 혼토로로 발음하는 것 때문에 일본에서의 별명은 혼토로로 굳어진 상태. 니코니코 동화의 공식 영상에는 담당 성우 덕분에 영상에 용서 못해! 용서했다! 라는 탄막이 깔린다.(자세한 사항은 코시미즈 아미 항목 참조)

공식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이 캐릭터의 인기가 높아서 그런지 라이브 지명 순위에서도 어중간한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로에 들어서는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세상 물정에 어두운 부잣집 아가씨 속성도 이 캐릭터한테 뺏기고 말았다. 츤데레만 기억하는 더러운 손님들!

술이 취해도 가라오케에서 노래가 크게 망가지는 모습은 보기 힘들며, 기껏해야 약간 나른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3] 게다가 접대 캐릭터 중에서 주량이 상위권을 달리고 좋아하는 술이 맥주다 보니 취하게 하기도 쉽지 않은 편이라는 평가. 흠좀무.

참고로 요리치라는 설정이라서 라면에 초콜릿 시럽과 딸기 시럽을 끼얹은 괴식을 만든다. 도쿄 게임 쇼에 아마네가 직접 만든 작품이라는 설정으로 진짜로 내놓은 적이 있다(…).
  1. 아마네를 플레이하던 실황 업로더 중 한 명은 그 엔딩을 보고 충격 먹어서 곧바로 자기 실황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을 정도.
  2. 보통 연애 게임의 라이벌은 플레이어의 승리감과 대리만족을 위해 속칭 '잘 나가는 멋진 놈' 혹은 '부잣집 약혼자'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그런 게임에서 주인공이 아무리 라이벌을 처참하게 패배시켜도 그걸 보고 NTR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없었다.
  3. 라디오에서의 코시미즈 아미의 발언에 따르면 가라오케에서 대놓고 망가진 노래를 불렀더니 메인 히로인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하지만 인기는 다른 호스트걸이 더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