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태평양의 섬
비키니 섬 항목 참조.
2 여자수영복의 한 종류
2.1 개요
상의와 하의가 분리되어 있는 여자 수영복. '투피스 수영복', 혹은 '세퍼레이트 수영복'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전까진 원피스형이었던 수영복과 달리 속옷처럼 상의와 하의가 떨어져 배꼽을 노출하는, 처음 등장할 땐 파격적이었던 모습을 하고 있다.[1] 이름이 비키니인 이유는 1번 항목의 비키니 환초(Bikini Atoll)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옷의 충격적인 인상과 원폭 실험의 충격을 공통점으로 하여 보기에도 자극적이고 아찔한 비키니 스타일을 표현하게 되었다고.
2.2 상세
고대 로마 시대 벽보에서도 해수욕을 그린 장면에 비키니가 보여서 아마 과거에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추정 중이지만, 현대적인 비키니는 위의 비키니가 맞다. 그 당시 어느 모델도 저 옷을 입어주지 않아서 패션쇼에서 결국 누드모델을 섭외해 세웠을 만큼 당대에는 파격적이였다.
당시에 일반적인 여자 수영복은 반바지 + 반팔의 원피스였다.[2] 그래서 허벅지나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미인대회에서 이런 반바지-반팔의 수영복을 입는 것조차 파격적으로 여겨지던 시기였는데, 비키니는 당연히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10년도 지나지 않아 서구에서 비키니는 주류가 되었고 원피스가 마이너가 되었다. 그래서 현재 서구의 여성들은 몸매에 관계없이 실외에서는 대부분 비키니를 입는다. 게다가 스쿠버 다이빙 등을 하기 위해 잠수복을 입을 때 속옷으로 대부분 비키니를 많이 입는다(원피스를 입는 경우도 있고 수영복 대신 브래지어, 팬티를 안에 입는 경우도 있고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노브라, 노팬티 상태로) 잠수복만 입는 경우도 있지만). 원피스는 실내용.
노출이 많기에 몸매를 많이 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원피스 쪽이 허리라인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낸다. 시선이 위와 아래로 분산되는 비키니와 달리 원피스는 시선의 분산이 적고 몸의 굴곡이 한눈에 잡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키니보다 원피스 쪽이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렇기에 허리에 군살이 있는 걸 신경 쓰는 여성들은 오히려 원피스보다 비키니를 선호한다고.
또한, 비키니로 인해 여러 가지 관련산업이 발달했는데, 특히 다이어트 산업 발전의 일등공신이다.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선전 문구가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또한, 비키니를 착용할 시 음모가 돌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를 위해서 음모를 왁싱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 옷의 유명세를 알 수 있는 것으로는, 비키니를 공식적으로 유니폼으로 입는 스포츠 경기인 비치발리볼도 있다. 지금은 비키니가 아닌 다른 수영복도 공식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룰이 개정되었다. 중동 국가처럼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노출을 꺼리는 문화가 있는 국가 출신의 선수들을 배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갑자기 비가 오는 등의 날씨가 추워졌을 때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여자선수들은 유니폼으로 비키니 수영복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모래사장에 넘어지면서 수영복 안에 모래가 끼는데, 원피스 수영복의 경우 수시로 모래를 털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러시아 여자 축구나 미국 여자 미식축구 등에서 '비키니 리그'를 따로 열기도 한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오르가나 공주가 잠깐 입었던 메탈 비키니는 전세계의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모에요소이며, 오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가리는 부분이 점점 줄어들어 20세기 극후반에는 마이크로비키니라는 이름으로 유두와 고간만을 겨우 가리는 정도까지 줄어들었으며, '쥬얼리비키니'라고 해서 보석을 이용해 정말 아슬아슬한 정도로 중요 부분을 가리는 사치품도 나왔다. 이 계열로는 DOAX의 비너스가 가장 유명. 후방주의. 하지만 실제로 그런 비키니를 입고 다니는 사람은 보기 드문데, 이해하기 쉽게 음경만 살짝 가리고 수영할 수 있나 생각해보라.
애니메이션에선 바다나 수영장씬이 나오면 십중팔구로 대부분 여캐들이 입고 나오며 실제와는 달리 전부 끈으로 되어있는것이 클리셰이다.
신체 노출에 상당히 부정적인 북한에서도 비키니를 입는다고 한다. 관련 기사
무슬리마들은 여성 수영복으로 부르카+비키니의 합성어인 부르키니를 입기도 하는데... 신체 노출도로 봐서는 도저히 비키니라고 말하기는 힘든 수준. 여성의 신체 노출에 극히 부정적인 이슬람교의 가르침에 따라 나온 수영복이라 그렇다.
일본에서는 남성용 속옷, 수영복 중에서 아슬아슬한 삼각팬티 형태를 띄고 있는 유형을 비키니 팬티라고 부른다.
2.3 관련 항목
3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비키니(역전재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