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流エンジン(Time Flow Engine)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엔진 중 하나로, 완전한 영구기관이다.
'타키온'이란 이름의 시간을 구성하는 시립자를 동력으로 하여 시간의 흐름으로 터빈을 돌리기 때문에 연료가 일절 필요 없는 영구 기관이다. 단 시간의 흐름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이 흐름 이상으로 심한 에너지 소비를 하면 시류 엔진의 에너지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서 에너지 부족을 일으킨다.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법은 시류엔진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개선시키는 것 밖에 없으나 당장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병기로서 운용할 때는 핵융합 엔진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개발자인 라지의 아버지 몬토야 박사가 어린 라지의 소원이었던 '죽은 어머니와 만나고 싶다.'를 이뤄주기 위해 타임머신으로서 만들기 시작했으나, 나이 들어 개발을 이어 받은 라지가 어릴 때 말한건 까맣게 잊어 버리고, 타임머신은 불가능하니까 그쪽 방면 연구는 때려치고 엔진으로나 만들자며 완전히 엔진으로 용도를 변경해버렸다. 하지만 만들기 시작한 기본 사상이 타임머신이어서 그런지 시간을 이동하거나 수많은 가능성의 평행우주로 이동하는 등 결과적으로 시공간전이장치로서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용자가 제어할 수가 없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타임슬립하는 조건은 타임 터빈의 회전속도가 통상 수치를 넘어 과속 수치에 빠졌을 때, 시류 엔진의 가까이에서 방대한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R에서는 나데시코의 상전이 엔진 폭발, 라 카이람의 핵융합 엔진 폭발 등으로 과거로 이전했으며 미래로 돌아갈 때는 듀미나스의 폭발을 이용했다. OGS에서는 엑세런스 피오나機의 폭파가 원인으로 시공간 전이한 것으로 보인다.
R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5년전의 같은 세계로 갔는데, 그 와중에 계속 싸우고 듀미나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다 보니 사실상 시류엔진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타임슬립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실용적 엔진으로서 완성된다.
R의 엔딩 이후 일정량의 에너지를 무한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한 시류엔진은 대규모로 실용화되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라지와 그와 함께하는 피오나는 잘먹고 잘 살게 된 모양이지만 정작 예전엔 최신기술자로 대우받던 엑세런스의 메카닉 미즈호 사이키는 5년 전의 세계에 자신의 기술을 유출 시켜버려 결국 뉴건담이나 블랙사레나 등이 5년이나 일찍 개발되는 계기를 만들어 버리고, 5년 후로 되돌아왔을 때 그녀의 기술은 거기서 또 5년이나 뒤쳐진 어디에서도 못 써먹을 후진 기술이 되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다시피 한다. 물론 진작 시류엔진 개발에서 손을 뗀 라울도 함께, 참으로 안구에 습기찬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까 라지처럼 보안 유지를 잘해야 한다. 그래도 엔딩을 보면 엑세런스 프레임의 가장 중요한 기술들은 아무래도 시대가 뒤따라 잡지는 못했고, 라지의 강력한 후원으로 구조용 머신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니 어째저째 다행이긴 하다.
OG 시리즈
OGs(OG2 시점)에서는 섀도우 미러의 세계에서는 엑셀런스의 시류 엔진을 노린다.
OG 외전에서는 차원이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자각한 라지 일행에 의해서 시류 엔진을 모두 다 파기한다. 제2차 OG 시점에도 아무런 예기가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