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사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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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 크루세이드 일러스트

ミズホ ・サイキ(斉木 瑞穂/사이키 미즈호)

1 개요

슈퍼로봇대전 R에 처음 등장한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로, 담당 성우스즈키 마리코.[1] OGS에서는 섀도우 미러측 세계의 인물로 등장, OGs 세계로 차원전이한다.

엑서런스의 정비·신형 프레임 개발등을 맡는 메카닉 담당자. 밝은 성격의 여자아이로 씩씩하고 부지런하고 노력가이지만, 실력이 확실한데도 자신감이 없는 듯한 일면이 있어서 자신은 머신의 정비나 개발 외엔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다며 열등감에 빠져 있다.

2 상세

과거에 양친이 콜로니 동력로의 사고에 말려들었을 때 구조하러 나타난 것이 구조에 특화되지 않는 군용병기여서 제대로 된 구조를 받지 못하고 죽은 것을 마음에 두고 있으며, 그 이후 구조용 로봇으로서 엑서런스 팀의 프레임 개발을 자처하게 되었다. 자신도 구조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엑세런스의 개발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결국 군의 자금원조를 받아 전투 병기로 개발이 진행되었고, 두고두고 이 점을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고민과 달리 기동병기 제작에 관해선 따라올 자가 없는 천재라서 엑세런스의 거의 모든 프레임, 무장을 타인의 지원 없이 전부 혼자서 만들어 냈고 그것도 전부 말도 안 되는 단기간에 이뤄냈다. 거기에 수리 능력도 엄청나게 뛰어나 엑세런스 외에 다른 메카닉도 수리할 수 있는 등 그 재능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간이 아니다'라고 평가받기도 했다.[2]

R에서는 그녀가 개발 참고용으로 5년 후의 미래에서 가지고 온 로봇들의 데이터가 5년 전의 과거에 유출되는 바람에[3] 엄청난 기술 진보가 일어났고, 뉴 건담/사자비/블랙사레나/야천광 등 5년 전 기술력으로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기동병기들이 갑툭튀하는 초대형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덕분에 듀미나스의 침공을 예상보다 훨씬 적은 피해로 저지할 수 있긴 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

5년 후의 미래로 돌아갔더니 유출된 기술 레벨에서 또 5년 동안 더 발달하는 바람에 엑세런스 프레임과 관련된 모든 기술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기술이 되어버리는 허무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4] 그래서 시골 한적한 마을에 작은 메카닉 수리점을 차려 라울과 함께 근근히 먹고 살다가, 기본 실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다른 활로를 찾게 되는 것이 엔딩의 내용.[5]

참고로 OG에서는 공간전이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섀도우 미러 세계의 기술 대부분은 이미 훨씬 이전부터 OG 세계에 전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키드의 데이터 먹튀로 인한기술 유출로 인한 안습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

OG외전에서 듀미나스 패거리에게 납치당하지만, 다크브레인이 듀미나스를 끔살하고 데스피니스가 아군에 붙으면서 라지와 함께 풀려난다. 이후 잠시 엑서런스 라이트닝의 서브 파일럿이 되었다가 수라의 난이 끝난뒤에는 돌아가는 건 포기하고 그냥 이쪽 세계에 눌러붙어 살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밥벌이를 위해 구급 구조 로봇을 만듣는 회사를 설립한다.

2차 OG에서는 라울 남매, 라지, 데스피니스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일직선인 라지, 머리가 나쁜 라울, 왈가닥인 피오나, 세상물정을 모르는 데스피니스와는 달리 우연히 만난 루스란 마카로프에게 엑서런스 레스큐의 장점을 피력하면서 계약을 따내는 등 상당한 수완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3 그 외 트리비아

라울 그레덴과의 사이는 누가 봐도 상호 호감 MAX 상태.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쑥스러운 모양인지 스토리 내내 단 한 번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한 적이 없다가, 엔딩 장면에서 라울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온다.[6]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일면이 많은 어두운 소녀이지만, 라울과 함께 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최종화에서는 듀미나스에게 자신이 찾아낸 나름대로의 답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OG외전에서는 일찍 부모를 잃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의 중요함을 데스피니스에게 전달해 그녀를 개과천선시켰다. 최종화 직전에는 엑서런스 라이트닝 프레임에 라지 몬토야와 함께 올라타 3인 정신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덧붙여서 평소 옷을 꽤나 단단하게 껴 입고 다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가슴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상당한 거유이다. 대신 키가 좀 작아서 키 크고 빈유피오나 그레덴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성우가 캐릭터 이미지와 심하게 안어울리는 경향이 있는데다 신인이기 때문인지 연기까지 어색해서 팬들의 비판이 많다. 아마도 OG 오리지널 캐릭터 중 성우 연기로 가장 욕을 많이 들어먹는 캐릭터일 듯.

OG 외전에서는 종반부에 엑서런스 라이트닝 프레임에 라울, 라지 몬토야와 함께 동승하며 그 과정에서 전투시 그녀의 대사도 나온다. 여전히 어색하나 그래도 약간은 나아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그 어색한 대사를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참고로 모자 옆에 붙여 놓은 판넬 모양의 장신구에 안전제일이라고 적혀 있다.
  1. 에키드나 이사키의 성우와는 한자가 다른 동명이인이다. 이 쪽은 첫 캐스팅 시점에서 완전 신인.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아스토나지 메돗소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 그리고 그 아스토나지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인물이다.
  3. 건너 프레임을 단 며칠만에 철야작업으로 복원해 내면서 당시 기술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 때 키드 살사밀이 관련 데이터를 대량으로 빼돌려 급격한 기술 유출이 진행되었다. 더군다나 해당 이벤트 이후 추가되는 게 PoD 루트에서는 에스테바리스 무장강화형, 역샤 루트에서는 양산형 뉴 건담.
  4. 시류 엔진영구기관이라는 기본 특성상 여전히 가치가 있었고 기밀을 철저히 지킨덕에 기술 유출이 전혀 없었지만, 메카닉으로서의 엑서런스가 군용병기로서는 한참 뒤처지게 된 것. 애초에 엑서런스 프레임의 개념 자체는 5년 전에도 이미 다른 기체들의 기본 컨셉을 여기저기 갖다붙인 짬뽕형에 가깝기도 했다.
  5. 라울 그레덴의 격추수와 연동된 멀티엔딩 구조인데, 100기 이하일 경우 구급 구조 로봇 계획안이 정부에 채용되면서 관련 연구를 시작하게 되며, 그 이상일 경우 차세대 건담 타입 개발 프로젝트에 핵심 멤버로서 참여하게 된다.
  6. 엔딩에서의 라울과 미즈호의 대화는 직접적인 언급만 없을 뿐이지 사실상 프로포즈나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