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J와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 등장하는 퓨리측에서 쓰는 시간병기.
1 J
범위 내의 시간경과를 완전히 정지시키는 스테이시스 필드를 전개하여 내부에 존재하는 타겟을 정지시켜버리는 반칙적인 성능을 가진다. 이 기관은 라프트크란즈에게만 탑재되어있으나, 그 외의 기체에는 없다. 필드 내에서 움직이려면 퓨리제 기체이거나 후술할 안티시스템인 라스에이렘 캔슬러가 있어야한다. 시간을 정지시키는 구조에 관한 상세는 불명. 또한 스테이시스는 퓨리어로 정지를 의미한다. 이걸 사용하면 적의 저항력을 완전히 빼앗을 수 있기에 퓨리는 대부분의 작전을 이 힘으로 완전승리해왔다. 다만 시스템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자신의 조종기술이 뛰어난 알 반 랑크스는 몰라도 쥬아 무 다르비 등이 이끄는 부대는 특무분함대에게 반드시 패배했다.
기사중 한 사람인 에 셀다 슌은 퓨리의 지구침공을 앞두고 라스에이렘이 있는 이상 지구측은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극비리에 자신의 기체에 탑재된 라스에이렘을 기반으로 하여 안티시스템 라스에이렘 캔슬러를 개발. 이후 이를 탑재한 기체를 카티아 그리냐르, 페스테니아 뮤즈, 멜루아 멜나 메이아의 세명에게 맡겨 지구로 보냈다. 이후 그 기체는 아들인 시운 토우야나 원 지구연합군인인 칼비나 크란쥬의 손에 들어가 퓨리와의 전쟁의 근간이 된다.
이 캔슬러는 탑재한 기체를 스테이시스 필드의 영향에서 완전히 지키며, 라스에이렘과 같은 요령으로 필드 자체를 소멸시켜 라스에이렘 자체에 극단적인 과부하를 일으켜 시스템을 정지시킨다. 안티필드를 발생시킬뿐 아니라 전개된 필드를 통해 시스템 탑재기를 정확하게 노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퓨리측 기체는 종사의 기체조차도 라스에이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이 시스템으로 정지한 자는 통상의 공격으로 격파가능하다.
2 문 드웰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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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에서는 라스에일렘으로 표기. 설정이 꽤 많이 바뀌었다. 퓨리 기체들중에서는 라프트크란즈, 쿠스트웰 브라키움, 개발중인 지 가딘, 옥좌기 그랑티드와 그 반신인 신룡 바실리우스에게만 탑재되었으며, 그랑티드에 탑재된 라스에일렘은 프롤로그의 전투로 완전히 박살났다.
반구체식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전개하는건 동일하지만 퓨리 측 기체라도 라스에일렘이 탑재되지 않은 기체들은 영향을 받는다. 또한 효과도 시간정지가 아니라 시스템을 가지지 못한 기체의 시립자를 극한의 저속까지 떨어트리는 것이고 스테이시스 필드도 최대 5분간 밖에 유지할 수 없다. [1] 그리고 사용한 기체의 에너지도 대폭 감소하고 그 안에서 행동하면 부하에 따른 물리적 대미지도 발생한다.
또한 중요한건 라스에일렘 캔슬러 설정의 삭제. 이 때문에 프롤로그에 의해 라스에일렘 기능이 작살난 그랑티드가 퓨리에게 두번이나 납치당했고, 처음부터 라스에일렘이나 그에 준하는 대책이 없는 벨제루트는 아예 대파당하기까지 했다. 이런 식이라서 후술하는 대항수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강룡전대에게 있어서 라스에일렘은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라 엄청나게 경계했었다.
J때 기사단들이 정정당당 운운하면서 이걸 써댄것에 대한 반성인지 기사단 측에서는 이것의 사용을 기사의 싸움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서 최고권력자인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의 허가 없이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기사계급인 자가 무단으로 사용하면 계급박탈 내지 기사단에서 제명되는데다 최악의 경우 사형에 처해질 정도로 금기시하고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사단 내부의 룰이라 뒷부대격인 첩사측에서는 J때처럼 이런 규율 없이 잘만 써댄다. 특히 소 데스가 이걸 쓸때마다 외치는 라아아아쓰에일렘!! 이 압권. 이 때문에 진상이 밝혀지기 전엔 어떨 땐 쓰고 어떨땐 안 쓰는 것에 대해 강룡전대측에서 위화감을 느꼈다가 26화의 쥬아 무 건에서야 강룡전대 측은 기사들은 사용을 금기로 했기에 알 반은 이제까지 안 썼고 쥬아 무는 기사의 터부를 깼기에 칼비나를 완전히 못 죽이고 동요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했으며, 퓨리 측은 무단사용 건 때문에 총대기사, 재사장, 첩사장이 모여 샤나 미아에게 라스에일렘의 사용을 진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대의 변경점이자 단점은 J랑 달리 기계적으로도 사용에 엄청난 제약이 걸렸다는것이다. 본 작품에선 라스에일렘의 사용에는 퓨리의 모성에서만 정제되는 천상물질 에이텔름이 들어가는데, 라스에일렘의 사용횟수가 한계에 달하면 깨져버리는데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쓸 수 있는지조차 전혀 알 수 없어서 사용해봐야지만 그 한계치를 알 수 있다는 단점이 생겼다. 이 때문에 라스에일렘에 너무나도 의존해왔던 소 데스 조는 승리를 확신하고 썼다가 에이텔름이 한계에 달해 불발되면서 기체 째로 작살나버렸고, 쥬아 무는 보직이 변경되자 모처럼 제약같은거 얽매이지 않고 썼더니 시류엔진으로 역관광당하면서 이후의 싸움에서는 써오지 않으며, 카로 란 비는 그 란돈 고트한테 언제라도 뒷치기를 가하기 위해 라스에일렘을 너무 아꼈다가 그 란돈에게 썰려 죽고 에이텔름까지 헌납당했다. 특히 퓨리 내부 인원간의 전투 시, 라스에일렘의 사용 가능여부가 전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란 돈 고트나 카로란 비 양쪽 모두 라스에일렘을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J시절에 비해 규율적으로도 기계적으로도 대폭적인 제한이 들어가고 효력도 떨어졌기에 "쓰면 승리확정" 같은 단순한 서식이 아니게 되었지만 같은 라스에일렘 탑재기나 시류엔진 탑재기라는 대항수단이 없으면 위협적인 병기인지라 강룡전대 내에서 엄청나게 경계했었다. 캔슬러 설정은 삭제되었지만 전술한대로 같은 라스에일렘 탑재 기체면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시류 엔진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있다. 31화 공간의 지배자를 보면 라스에일렘에 제한이 너무나 많은데 비해 시류 엔진은 그런게 거의 없다[2]는 식으로 기껏 신형기 타고나온 쥬아 무를 아주 놀려먹는 묘사. 반면 기껏 이렇게 시류엔진이 카운터중 하나라는 설정을 해놓고도, 후반 가우 라 퓨리아 전에서는 상술한 이유로 퓨리 측에서 라스에일렘 자체를 알아서 자제해버린 관계로 이 설정이 잊혀진듯 거의 언급이 안된다. 고작해야 지 가딘이 강룡전대 앞에서 라스에일렘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될 뿐.
본작에서는 이벤트 사용 버전이랑 별개로 퓨리측 기체의 기체 특수능력으로도 구현되었는데, 상기한 이유들로 32화 "황가의 진검" 까지는 특능칸에 존재하지 않고 검색조차도 안된다. 효과는 기력 120 이상에서 발동하는 분신류 특수회피인데, J 시절 오르곤 클라우드에서 특수회피만 떼낸 듯한 설정이다. 이로 인해 라스에일렘 설정이 사라진 벨제루트 브리간디는 특수회피를 잃은 셈. 그리고 라스에일렘이나 시류 엔진 탑재 기체면 영향을 피할 수 있다는 설정 때문에 해당 능력을 가진 아군 기체들은 커스텀 보너스로 상대측의 라스에일렘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단, 래프트클랜즈 아우른은 라스에일렘 보유기체지만 참전 시기 때문에 의미를 갖기 힘들기 때문인지 빠져있다.- ↑ 하지만 5분간 실질적인 시간정지 필드를 발생시키는 거니, 놀라운 위력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대체적으로 1분을 1턴 정도로 잡는다. 즉 설정을 그대로 적용시켰다면 적 기체들을 5턴간 행동불능 및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소리(...).
- ↑ 라스에일렘은 에이텔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립자를 제어하지만 시류 엔진은 시립자 그 자체가 동력원이다. 늘 주변의 시립자를 끌어 쓰는 물건이라는 소리. 당연히 전개 중 잘못 움직이면 자신도 피해를 입는 라스에일렘 탑재기에 비해 훨씬 부담이 없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