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1260892413 Simon.jpg
긴 얼굴에 좁은 어깨,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가 섬세한 손을 가슴 위에서 깍지 끼고 좌우로 실룩인다. 과장이 섞인 몸짓과 콧소리가 많이 들어간 음성도 그렇지만, 연한 갈색의 눈으로 곁눈질하는 버릇도 있어보인다. 그의 셔츠는 목에서 아래까지 화려한 장식이 달려 있는 것으로, 꽤 공들여 만든 옷인 것 같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신NPC. Simon. 테마곡은 -아름다움이 부족하다구-.
울라 대륙 던바튼에 주거하는 의류점 주인. 들어가면 그의 현란한(?!)웨이브를 볼수있다.
엘레강스한 스타일은 얼핏 보기엔 단순히 느끼해 보이기만 하지만, 뛰어난 패션감각과 실력으로 허세가 아니라는 걸 증명한다. 더군다나 친해진 뒤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꽤 속도 깊은 사람이다.[1]
손에다 기름칠하고 사는 마비노기 의류수리의 대표주자로, 의류 수리확률 100%를 자랑한다.[2]
수리확률 유일하게 100%[3]면서도 클라이언트를 뜯어보면 실패 대사 데이터가 있는데, 한때 시몬의 수리율을 98%로 패치하려고 시도했다가 유저들의 반발로 무산된 흔적이다. 그래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서비스 개시 때부터 수리확률 98%로 되어 있다.버그로 밝혀진 시몬의 실패 대사
덕분에 한국 서버의 시몬 수리 확률 패치는 오래된 떡밥중 하나. 결국 한국의 비싼 의류는 아직도 높은 가격에 팔린다. 시몬 때문에 의류의 소모품 개념이 없어지면서 유저가 직접 제작한 의상의 시장 형성이 원활하지 않아졌고, 신규 의류 아이템의 입수 경로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옷을 수리할 때 하는 말 중 하나가 옷의 센스가 낮다는 건데, 이는 자기가 파는 옷에도 적용된다(…). 게다가 그가 입은 옷은 상점가로 2만 골드도 되지 않는다(…). 염약 값이 60만
마비노기 내에서 헝그리한 타이틀과 럭셔리한 타이틀을 주는 NPC인데, 럭셔리한 타이틀의 경우 상점가 60만 골드 이상의 장비를 갖춰야 가능하다. 헝그리한 타이틀은 초보자 옷의 내구도가 0을 '입은'상태로 말을 걸어야 한다.[4]
의류점 안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 개시 이후 몇 년째 멈추지 않고 각기로 추정되는 기묘한 댄스를 추고 있으며, 이 "시몬춤"은 마비노기 유저라면 한번쯤은 방 안에서 남몰래 따라해 봤을 것이다(…).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출현하는 CF에서도 시몬 역을 맡은 남성 배우가 시몬의 댄스를 추는 장면이 있는데, 재현도가 높아서 유저들 대부분이 꽤 놀랐던 부분이라고 한다.
던바튼의 잡화점 주인 발터에게 옷을 선물하곤 하지만, 그는 시몬의 스타일을 싫어해서 매번 거절당해 은행의 오스틴이 대신 입는 듯 하다(…).
정황상 이멘 마하에서 엘레노아가 운영하고 있는 의류점의 원래 주인인 듯한 걸 보아 이멘 마하 출신. 허나 이멘 마하로 돌아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이때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지도 모른다. 하여간 던바튼을 떠날 마음은 없는듯. 조용히 살고 싶댄다. 던바튼보다 이멘 마하가 더 조용할텐데
그런데... 에린 무도대회 업데이트 이후 연금술사포지션으로 나와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라이프 드레인에 스파크까지 구사하는 모습에 여러 사람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그정도 실력이면 옷하나 수리하는거정도는 껌씹듯이 쉽겟지 옷의 찢어진부분을 연금술로 연성해서 이어 붙인다거나(?!) ...물론 연극이므로 시몬 본인이 아니니 그걸 진짜로 믿으면 곤란하다.근데 옷 잘 만들고 잘 수리하는 그놈의 실력때문에 왠지 진짜같다(...)
변신 마스터리로 변신도 물론 가능한데, 왠지 한정 NPC이다. 포트레이트가 있고 메인스트림 전용 NPC가 아닌 NPC들중 한정 NPC인것은 시몬이 유일하다. 드레스룸 패치로 인해 생긴 퀘스트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은 짤려서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