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LOVE MODE라는 작품으로 대박을 쳤다. 물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BL 만화는 대부분 단편이 많은데 이 작가는 주로 장편을 선호하는 모양이다. LOVE MODE는 11권으로 완결되었으며 是-ZE-도 2011년 7월에 전 11권 완결되었다.
초반에는 후쿠모토 노부유키에 맞먹을 정도로 찔리면 죽을 것처럼 뾰족한 턱과, 다소 부자연스러운 인체묘사로 거의 작붕에 가까운 그림실력이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환골탈태에 가까울 정도로 그림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사실 데뷔작이라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 그리고 현재도 그림 자체로만 따져본들 잘 그리는 BL만화가들이 더 많은 상태인데다 이쪽이 그림실력보다는 캐릭터와 분위기로 먹어가는게 더 많은지라...) 스토리 전개 능력도 좋아서 연재 내내 독자들을 들었다 놨다 애간장을 태웠다.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어디에서 감동하고 어디에서 두근거리는지를 잘 알고 캐치하는 능력이 좋은 듯. 덕분에 데뷔작 LOVE MODE는 대박쳤고 드라마 CD로도 제작. 후속작인 是-ZE- 역시 대박을 쳤다. 2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현재 신작인 화조풍월(花鳥風月)을 연재중이다.
장편 연재가 대부분이라 작품은 LOVE MODE, 是-ZE-를 비롯해 루비 코믹스에서 나온 단편 몇 권이 전부. 그 외에 BL 소설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장편 두 작품 모두 드라마 CD로 나와있다.
여담이지만 是-ZE- 드라마 CD 성우진이 가히 환상적이다. 그리고 이 분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여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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