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 웨스털링

Sybell Westerling

웨스털링 가문의 가주 가웬의 부인. 처녀적의 성은 스파이서다.

이기적인데다 꽤나 교활한 인물인 듯하다. 3부에서 암시되고 4부에서 어느 정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타이윈 라니스터와 거래를 했는데, 아마도 그녀가 장녀 제인을 롭에게 떠밀어 둘이 사고를 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동생 돌프에게 영지를 줄 것과 명문가 사람들과 그녀의 아이들이 결혼할 수 있도록 혼사를 주선하겠다는 약속이었던 듯하다. 특히 장남 레이날드는 라니스터 가문의 직계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그런데 현재 라니스터 직계의 여성 중 미혼인 건 제리온 라니스터의 딸 조이 힐뿐이다. 시벨은 제이미 라니스터가 조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웨스털링 가문의 장남더러 사생아랑 결혼하라는 거라며 화를 냈다.

제인과 롭이 결혼한 후, 임신약이라고 속이고 피임약을 줘서 임신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타이윈은 아버지를 닮은 롭이 제인을 차마 버리지 못할 것을 예상했고, 예상대로 롭이 제인과 결혼하자 롭의 서약 파기에 분노한 프레이 가문에게 재빨리 서신을 보내 거래를 제안했고, 이것이 피의 결혼식으로 이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