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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神代
TYPE-MOON/세계관의 설정. 신비가 신비가 아닌 상식으로 취급된 시절.
세계에는 진(眞) 에테르가 가득 차있었고, 덕분에 현대에는 불가능한 신비도 당대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길가메쉬 시대에는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 가능했을 정도.
근원은 인대처럼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있는 것이였고, 근원에서 마력을 얻는 것이였다. 때문에 해당 시대에는 마법이 당연했고, 그 마법들은 현대의 5대 마법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이 시대에는 신들이 사람들에게 인식받고 환상종이 자유롭게 배회할 수 있었다. 인대가 시작되며 환상종은 세계의 뒷면으로 사라졌고, 신령은 물질세계에 간섭하기 힘들어졌다.
또 신대의 마술사와 인대의 마술사는 신체구조 또한 다르다는 모양이다.[1]
페그오의 6장에서 성지 한구석에 오지만디아스가 소환된 영향으로 신대의 이집트가 통째로 소환되었는데 마력밀도가 인대와는 차원이 달라서 주인공 일행은 마력차단 마스크까지 동원하고서야 숨을 쉴 수 있었으며 칼데아의 마술통신조차 제대로 닿지 않았다.
2 인대로의 전환
2.1 시작
신대의 생명체에겐 자신들이 사는 지반을 알맞은 환경으로 다지는 본능을 갖고 있었다. 이를 억지력이라 한다.
인간은 다른 생물보다 높은 수준의 지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신과 달리 위에서 언급한 생존본능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인간들의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자 인류는 이 지구의 최대 세력이 될 상황까지 왔다.
인류가 최대 세력이 되면 그들의 본능(억지력)에 의해 세계의 룰이 변한다. 이를 염려한 신들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일단 바벨탑 사건 당시 형체있는 언어를 내려줘서 통일언어를 빼앗고, 길가메쉬를 만들어서 신과 인간의 균열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길가메쉬는 배신했고, 인류는 언어의 장벽조차 허물었으며, 결국 인류는 최대 세력이 되어 지구의 룰은 변한다.
이리하여 지구는 인간의 룰을 따르는 세계, 인대(人代)로의 전환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쿠로기리 사츠키의 등장 이전까지는 지구의 자전과 달과의 위치관계, 별의 움직임에 따른 상극이라는 것이 마술계의 결론이였다. 그러나 통일언어의 존재로 이 가설은 무너지고, 이후 길가메쉬에 의해 명확한 진상이 밝혀졌다.
2.2 가속
마술왕 솔로몬이 사망한 뒤 신비의 감소는 가속되었다. 솔로몬은 신의 계시를 기반으로 보통 사람들의 손으로도 행할 수 있는 현상조작술, 인대의 마술을 확립시켰는데 이것이 신비 감소와 연관 있는 것 아닌가 추측된다.[2]
2.3 종결
지역에 따라 신대가 빨리 닫히는 곳도 있고 좀 늦게 닫히는 곳도 있었다. 대륙은 땅덩이가 붙어있어서 나라가 이어져 있으니 연쇄적으로 쉽게 변했지만 섬나라는 그 특성상 좀 늦게 변한다고.
페르시아는 기원전 1천 수백 년에 종결되었다. 아라쉬가 날린 최후의 화살과 함께.
서기 1세기 즈음, 정확히는 아서 왕 전설의 배경인 5세기로부터 500여 년 전에 신대는 완전히 종료되고 전세계는 인대로 전환되었다.
'행성의 배꼽'인 브리타니아는 예외적으로 5세기까지 신대의 공기와 신비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쪽도 결국은 인대로 전환되어야 하기에 현 문명이 끝장날 필요가 있었고, 이 때문에 섬은 멸망을 바랬다. 이에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반항하며 맞서는 이야기가 Garden of Ava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