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로이아

박건 작가의 연작소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개념.

직접적인 등장은 올마스터사신도에서이다.

창조신이 만들어낸 물질계를 구성하고 또 유지해 나가는 힘. 세계를 세계답게 만드는 존재다. 하얀 꽃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능화라고도 불린다. 물질계 4대 차원(테이란, 피아트리스, 프레이드, 진) 당 하나씩 존재하지만 전능의 권능을 가지고 있기에 지성을 가진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곤 한다. 신드로이아가 핀 행성은 외부의 어떤 존재도 간섭할 수 없으며 행성의 존재가 우주로 진출할 만큼 발달하면 그들을 우주로 놓아준다.[1][2]

신드로이아는 차원 전체를 관리/제어하기 때문에 신드로이아에 단지 간섭하는 것만으로도 능히 최상위급 신위에 마찬가지의 전지전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대단한만큼 그 힘을 노리는 존재 역시 많으며 올마스터의 마족침공, 사신도의 대항쟁 모두 사실상 이 신드로이아를 노리고 일어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3]

신드로이아의 꽃잎은 "시공의 깃털"이라고 칭해지는데 이는 아수라의 금제를 받는 중급 신위 이상의 초월자들이 금제를 어느정도 완화시키고 물질계에 간섭할 수 있게 한다. 현자의 돌로도 극소량 밖에는 연성할 수 없다. 더 로그 세계관의 명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신드로이아는 인간의 몸에서 몸으로 이동하며 인간의 삶을 체험한다. 이 신드로이아가 머무는 신드로이아의 전생체는 재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으며 [4] 타의에 의해서는 절대로 죽지 않게 된다. [5]

꽃이라고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그 크기가 엄청나, 꽃잎 한장으로 어지간한 작은 나라를 덮을 수 있을 정도지만 사실 전능한 존재기에 크기 역시 자유자재다. 또한 최상위 투신급의 전투력을 지닌 수호성수가 신드로이아를 지키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손에 넣기는 매우 힘들다.

신드로이아는 보통 차원의 생명체가 싹 다 죽어버려서 생명의 재창조가 필요할 때 말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파나티라스의 대항쟁이나 올마스터의 마족침공 당시엔 신드로이아가 있는 행성에 결계를 행성 밖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 하게 한뒤 행성내의 생명체를 모두 죽여서 신드로이아가 아예 차원 전체의 생명이 죽었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을 썼다.[6] 생존자의 수가 거의 없는 시점부터 사도라는 존재가 깨어나기 시작하며 멸망을 초래한 존재들이나 생존자들까지 싹 다 일단 죽여버린다. 이들은 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할 수 있으며 세계를 질료로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마왕이나 대천사등 중급 신위조차 당할 수 밖에 없다.

올마스터에서 아수라의 소멸을 끝으로 모든 신드로이아는 차원의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등장하진 않을 듯 한다.
  1. 사실 이 서술이 등장한 올마스터를 보면 일종의 '본체' 신드로이아는 어디까지 차원 당 하나다. 애시당초 그게 아니면 중세시대 정도로 살고있던 행성을 천족이 말살시켜버렸어도 신드로이아가 핀 행성이 아니기에 금제가 심하지 않다던가 굳이 마족들이 지구를 노릴 이유도 없으니까.
  2. 이후 DIO의 성계신 설정을 보면 설정의 일부가 성계신으로 분리되었다.
  3. 파니티리스의 신드로이아는 대항쟁 당시 봉인되었다
  4. 작중에 등장하는 신드로이아의 전생체는 에일렌과 칼스가 있는데, 이중 에일렌은 마나동결을 발견해서 이용할 정도로 마나의 감지와 제어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칼스는 시각에 특화된 마나감지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일렌의 경우는 정확하게는 전생에 신드로이아의 전생체였던 거지만. 그것만으로도 본래는 떠올릴수 없어야할 전생이나 밀레이온과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낼수 있었다.
  5. 이를 죽이는 것은 차원 전체와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6. 한가지 유의할 점은 그 생명체들의 문명의 힘으로 사망하면 자신의 차원의 존재들이 자멸했다고 판단하기 떄문에 출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