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로이아 연대기

사신도올마스터D.I.O캔슬러당신의 머리 위에문장사

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가 박건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설들의 총칭.[1]

박건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작인 사신도부터 최신작인 D.I.O [2]까지 전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뒤의 두 작품에 신드로이아가 등장하진 않지만, 앞의 두 작품, 특히 박건 세계관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올마스터의 경우 신드로이아가 가장 중요한 떡밥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또한 신드로이아는 우주 그 자체이므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의미도 있다.

우리가 사는 드넓디 드넓은 우주, 즉 물질계뿐만 아니라 천계, 신계, 마계, 명계, 영계로 구성되는 육계의 초월적인 강자인 초월자들의 활극과, 주인공이 초월자까지 성장하는 성장과정이 주 내용이다.

2 상세

신드로이아의 연대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세계관과 초월자로 대표되는 절대적인 강자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설정상의) 한계란 없다.

물론 최초의 시도는 아니지만, 판타지적 요소인 마법, 마나의 운용이나 무협적인 요소인 기와 무공은 물론 정령, 환수, 신선, 명부, 여러 신과 천사와 악마들, 오랜 문명이 건설한 초월적인 과학문명 등 흔히 볼 수 있는 판타지와 무협적 요소는 물론 도교의 설정이나, SF, 동서양의 신화까지 다룬다. 마법사가 워프 엔진을 탑재한 우주선을 타고, 무공 사용자들과 싸우거나, 무림인이 이족보행병기를 타고, 마왕과 싸우는 장면도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특징은 성장과 강함의 한계가 없다는 점이다. 펭귄은 날 수 없는 것이 상식적인, 생물학적인 한계지만,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세계관에선 펭귄이라 해도 충분한 시간동안 끊임없이 노력하면 나는 것이 가능하다.보통은 그 전에 죽는다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최강자들인 초월자는 말 그대로 초월한 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수련하여 완성시킨 경지, 즉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 초월한 자들로 말 그대로 세계의 법칙을 벗어난 존재이다. 생물학적, 물리적인 한계를 초월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운명마저 초월하여 시간을 되돌려 초월자가 되기 전, 범인의 상태에서 죽여버려도 그 사람이 초월자가 된 것을 뒤집을 순 없다.

한 개체의 생명으로서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아득히 초월해서, 약한 부류의 초월자라도 자신의 행성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힘을 가지게 된다. 대마법사라면 행성을 파괴[3]하는 궁극마법을 구사할 수 있고, 그랜드 마스터, 현경의 경지라면 시간과 공간마저 베어버리는 강기로 차원 붕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초월경에 오른 신관이라면 상위의 신을 현현시켜 그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신이나 다름 없는 힘을 가지며, 실제로도 신이다. 초월경에 오르면 신위, 신격, 신성을 얻어 인간을 넘어서 신으로 각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식을 초월하는 강함을 지닌 초월자지만, 우주는 끝없이 넓으며, 이런 초월자들이 필연적으로 무수히 많다. 거기에 물질계 뿐만 아니라 다른 오계까지 합하면 더욱 그렇다. 초월자 사이에서도 강함의 격이 다시 나뉘게 된다. 초월경에 갓 오르면 하급 신위를 가지며, 당연히 중급 신위, 상급 신위, 그것마저도 초월한 최상급 신위도 있다.

하급 신위도 한 행성과 문명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강력한 존재지만 세계가 워낙 넓다보니 물질계에만 수천, 수만이 넘게 존재하며 이들이 더욱 높은 깨달음을 얻으면 중급 신위를 얻을 수 있다. 당연히 중급 신위에서 더 깨달음을 얻으면 물질로서의 존재를 벗어나 하나의 개념을 관장하는 상급 신위를 얻을 수 있고 여기서 더 깨달으면 온갖 먼치킨적 강자가 등장하는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세계관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강함을 지닌 최상급 신위를 얻을 수 있다.

방대한 세계관과 끝없는 강함. 이 두가지가 합쳐져 무수한 분야의 무수한 강자가 존재하며, 이런 먼치킨적인 초월자가 서로 싸우고, 때론 협력하면서 사건을 빚어가고, 주인공은 이런 초월자로 각성하기 위해 성장하는 것이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기본적인 줄기가 된다.

3 신드로이아 연대기를 구성하는 세계

  • 물질계
말 그대로 물질이 구성하는 세계이자, 최초의 세계, 창조신이 직접 창조한게 아니라 그저 넋을 던졌더니 태초의 허무가 변화해서 생성되었다. 시리우스 나르실리온 왈 창조가 아닌 변화라고. 이 물질계를 기본으로 정도가 지나친 것들을 분리해서 새로운 세계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대차원의 중심이다.[4] 그 끝없는 방대함에 대우주라고도 부른다. 테이란/파니티리스/프레이드/진. 총 4개 차원으로 이루어진다. 일명 4대 차원.
  • 테이란: 가장 먼저 생성된 차원. 신드로이아에 의한 재생이 2번이나 일어났는데도 가장 문명이 발달한 차원으로 무려 우주 자체에 대한 개발과 이해가 거의 끝난 엄청난 미래세계. 드래곤들은 자신만의 행성에서 은둔한채 숨어 살고 있다고 한다.
  • 파니티리스: 올마스터, 사신도의 무대로 두번째로 만들어진 차원. 이쪽 역시 원래는 문명이 발생한지 몇만년에 달하는 역사를 지닌 만큼 드래곤과 정면대결해도 될 정도로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었다는데 신드로이아 쟁탈전 때문에 와장창 망해버려서 많이 쇠퇴했다. 기계문명은 거의 발달하지 않았으며 주로 마도문명 근간이다.
  • 프레이드: 연대기 세계관에서 지구 등이 존재하는 일종의 현실 우주를 말한다.
  • 진: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차원.
일단 테이란>파니티리스>프레이드>진 순으로 문명이 발달했지만 기계문명과 마도문명의 차이와 차원 단위로 보면 몇백년도 별 차이도 안나서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그리고 프레이드의 문명수준이라고 해도 지구를 기준으로 삼는게 아니라 훨씬 고등한 외계문명을 기준으로 삼는다.
대부분의 생명체가 이곳에 속한다. 이곳의 존재들은 초월종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그 생물학적, 물리적 한계가 명확하며 필멸자이지만, 자신을 끝없이 갈고 닦음으로서 초월지경에 올라 생물학적, 물리적 한계와 운명을 초월해 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특히 물질계에서도 가장 흔한 종족인 인간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행성에서 정명자의 축복을 받으며, 우주의 모든 존재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다.
신드로이야 연대기의 세계에서는 공간이동 기술은 영(靈)적인 용량에 따라 시간이 걸리고, 거리에 따라서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초월자라고 하더라도 물질계가 넓을 수 밖에 없다.
  • 천계
천족, 즉 천사들이 주를 이루는 세계. 광신 라이오스가 지배한다. 최초의 세계였던 물질계에서 지나치게 밝은 것들을 모아 만든 세계이다. 당연히 마계와는 상극. 물질계의 존재가 모종의 루트로 천계와의 커넥션이 닿아서 일종의 계약을 맺으면 천족으로 각성하는 동시에 초월지경에 오를 수 있다.
  • 마계
마족, 즉 악마들이 주를 이루는 세계. 암흑신 다크니스가 지배한다. 천계와는 반대로 물질계에서 지나치게 어두은 것을을 모아 만든 세계이다. 당연히 천계와는 상극. 물질계의 존재가 모종의 루트로 마계와의 커넥션이 닿아서 일종의 계약을 맺으면 마족으로 각성하는 동시에 초월지경에 오를 수 있다.
  • 영계
선인, 요괴, 환수, 정령들이 모인 세계. 선계/요계/환계/정령계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옥황상제/요괴왕/환왕/정령신이 각각 자신의 영역을 관할하고 있다. 그래도 선계가 가장 역사도 길고 강하다보니 영계 전체의 대표는 주로 선계쪽 인물이 나오는 듯. 천계와 마계 다음으로 생긴 세계이다. 각종 소환술이나 선술은 보통 영계에 그 기반을 둔다. 보통 물질계의 존재가 이쪽 소속이 되는 경우는 우화등선을 통한 선인화나 구미호등 환상종들이 신성을 얻는 요괴 정도지만, 예외적으로 혁월의 경우를 보면 정령화도 불가능한건 아닌 모양.
  • 신계
틀을 벗어난 존재, 즉 신들이 모인 세계. 영계 다음으로 만들어졌다. 당연히 신계의 모든 구성원은 초월자이며, 물질계처럼 중급신위자가 스무명도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상급신위가 굴러다닌다고 한다. 그 대표자는 최상급신인 카인, 다크, 라일레우드마저 자기보다 한층 격이 높다고 말하는 초천사 시리우스. 신들이 모인 세계니만큼 물질계나 다른 세계에 직접적으로 간섭하는 경우는 적지만, 그 지닌 힘은 다른 모든 세계보다 크다.
  • 명계
죽었던 자들을 정화하고, 다시 세계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 영계 다음으로 만들어졌다. 염라부, 지옥등 흔히 그리는 저승의 이미지와 닮은 것으로 추정된다. 명계에서도 가장 큰 세력인 염라부는 죽은 영혼을 심사하고 죄질이 나쁜 경우 지옥에 넣는다. 이 지옥은 영혼의 악업을 태워 마력을 생산하는 곳인데 그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여 중급신위의 초월자도 지옥에 가느니 자살해서 삼사라 시스템에 들어가는게 낫다고 할 정도이다. 그 외에도 우주의 사법기관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계를 제외하면 육계 최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5] 스스로의 규칙에 엄격히 제한되어있다. 대신 규칙을 어기는 행위는 가차없이 처벌할 수 있다. 툭 하면 규칙을 어기기 일쑤인 연합, 그 중에도 노블레스들과는 자주 대립각을 세운다.

4 경지의 설정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세계관에서 경지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초월자와 비초월자. 초월자는 다시 하급신위, 중급신위, 상급신위, 최상급신위로 나뉘며 이는 초월지경항목 참조.

비초월자의 경지는 다시 크게 4단계로 나뉜다.

  • 무능력자
아무런 이능을 익히지 못한 상태. 영맥이 막혀있거나, 가진 바 능력이 열등하거나, 또는 이능 자체를 접하지 못해서 이능에 눈을 뜨지 못한 상태이다. D.I.O의 지구인 전부가 무능력자이다.
  • 입문자
이능에 눈을 뜨기 시작한 단계. 마나나 내공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미약하지만 이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검술의 경우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게 가능한 정도의 경지. 디오식 랭크로 8랭크부터의 경지.
  • 숙련자
이능을 익히기 시작하여, 그 사용이 숙련된 단계. 본격적인 이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무능력자보다 월등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능의 발현이 자유로워지며 각종 이능에 기본적인 저항을 가지게 된다 [6]. 이때부턴 전장에서도 쓸만한 병사 취급을 받게 된다. 디오 시스템상 5랭크부터가 숙련자이다.
  • 완성자
이능을 완전히 익혀서 스스로의 완성에 도달한 단계. 초월지경의 뜻을 생각해 봤을 때, 이 경지가 사실상 생물학적, 물리학적인 능력의 한계이다. 다른 말론 마스터라고도 한다. 일루전 50레벨 이상, 디오식으로 10레벨 이상, 또는 A랭크 이상의 경지이다. 검기의 발현이 가능해지는 소드 마스터, 5클래스 이상의 마법 사용이 가능한 아크 메이지, 상급 환수나 정령의 소환이 가능한 서몬, 엘리멘탈 마스터 등이 이 경지의 존재이다. 초월지경에 이르는 존재가 한 행성에 0-1명꼴이 보통이란 걸 고려하면, 완성자의 경지도 대단한 강자이다. 세계관에서의 비중은 초월자란 자들이 워낙에 괴물이니 밀려서 매우 희박하지만, 실용적으로는 오히려 초월자보다 뛰어나기도 하다. 초월자란 무게감이 워낙 크고, 또 흔한 존재가 아니니만큼 실질적인 전력의 중핵을 이룬다. D.I.O만 하더라도 초월자를 양성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마스터급의 인재를 양산해서 용병으로 써먹기 위한 시스템이다.
박건의 작품에선 일종의 분기점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완성자,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면 그 힘이 게임을 넘어서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문명의 단계

우주 문명의 단계설이나 스타트랙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듯한 문명의 단계 구분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기계문명 뿐만 아니라 마법을 기반으로 한 마도문명 또한 있는 등 다양한 이능에 기반을 둔 문명들이 존재한다. 과학과 마법이 대응하고, 철학은 무공과 대응하며, 문학은 소환과 대응하는 등, 각각의 이능에 대응하는 문명의 요소들이 존재한다.

  • 0문명
원시문명. 행성에 생명체가 탄생하면 매겨지는 등급이다. 테크 레벨/겁스 4판 기준 TL 0 미만.
  • 1문명
생명이 불을 발견하거나, 혹은 그 외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들어서는 단계. 즉 외부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문명이다. TL 0부터 TL 5-6정도의 문명.
  • 2문명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여 타인과 타인이 네트워크로 접촉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들어서는 단계. 기계문명으로 치자면 정보화시대가 이에 속한다. 각종 네트워크가 깔리면서 행성 전체가 상호 교류를 시작한다. 지구의 경우 제 2문명에서도 끄트머리 수준이라고 한다. 제 2문명까지는 행성에서 초월자가 탄생한다면 전능한 신이나 다름없게 된다. 제 2문명의 최강병기라 해야 핵폭탄 정도인데, 이 정도로는 초월자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힐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연합법은 연합에 가입된 2단계 이하의 문명에서 초월자가 탄생하면 가급적 격리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TL 6-7부터 8까지.
  • 3문명
스스로가 태어난 행성을 떠나 항성간 이동이 가능해지는 시점. 공간을 다룰 수 있으며 워프게이트를 열 수 있다. 이때부터 성계신의 적극적 보호가 끝나게 되며 연합법의 보호에서도 벗어난다. 행성의 문명이 충분히 성숙하여 외부로 나가게 되며, 외부의 세력에 대한 자위력을 얻게 된다. 프라임 디렉티브에서 규정하는 접촉 가능한 문명과도 대응한다. 우주진출이 본격화되며 자력으로 외계의 종족과 만나게된다. 이때부턴 문명 수준으로 나서면 초월자와도 대적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디오에 등장하는 대소멸 엔진과 축퇴로를 사용해 E = mc^2에 따라 질량을 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질량소멸 발전소가 3문명 상위에 해당하는 기술이고 반물질포를 쏴대는 제노사이더도 3문명의 병기이다. TL 9 이상
  • 4문명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고 정보의 통합이 가능해지면 들어서는 단계. 공간을 넘어서 시간까지 다루게 된다. 함선의 은하간 이동이 가능하게 해준 아스트랄 드라이브[7], 영력을 생성해내는 무한 동력기관인 아이언 하트, 존재 자체만으로 차원을 뒤흔드며 인력과 척력을 지배하여 자체적으로 벡터를 조작, 초월자도 죽일 수 있는 전략병기 어스 브레이커 등이 4문명의 기술이다. 이때쯤 되면 기술과 이능의 구분이 불명확해지며 전략병기 수준에서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다.[8] 올마스터까지의 세계관에선 창조신의 이면 아수라에 의해 문명의 발전이 제 4문명까지로 제한되어있었다. 당머위에서 새로운 설정이 나왔다. 4문명 돌입을 위해서는 절대 속성 혹은 3속성이라 불리는 , , 의 통제가능 유무 이다. 즉, 과학으로 시간의 흐름을 통제하고, 공간을 넘나들며, 물질의 창조, 소멸이 가능해 지는 시점에서 4문명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 것. 문명이 4문명의 극에 달하면 우주를 지배하게 될 정도라고 한다. 2문명의 지구가 큰 사고 없이 15~30만년정도 문명을 발달시키면 4문명의 극에 달하는데 그러면 우주 전체를 영향권에 넣어 우주의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거나, 별들을 에너지원으로 쓰거나 할 수 있고 군대를 일으키면 신들조차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좋든 싫든 세계의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 5문명
아수라가 사라진 후, 고대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5문명에 올랐다. 그리고선 문명의 구성원 전부가 물질계를 벗어났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나오는 서술은 이 정도가 전부. 물질계의 존재가 물질계를 벗어나는 것은 보통 상급신의 인도나 특수한 깨달음으로 다른 다섯 세계와 커넥션이 닿아 초월지경에 오르는 경우므로, 문명 전부가 초월자나,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될 수 있는 정도로 추정. 제 3문명이 문명의 전력을 다한다면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고, 제 4문명은 전략병기로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으니. D.I.O 11권에서 스스로를 인간이라 자칭하는 존재를 볼 때 구성원 전부가 하나로 통합되어 단일개체로 거듭났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특이점의 돌파와 연관이 있다는 묘사가 나왔다.
  • 6문명
관련 서술 전무. 아수라의 소멸 이후 6문명까지 문명제한이 풀렸다고 한다.

6 비판

물론 비판도 상당하다. 우선 박건 하면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표절과 독창성 논란이 있다. 각종 서브컬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마구잡이로 등장시켜 표절과 메리 수 논란이 항상 따라다닌다. 또 방대한 세계관을 내세우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소설의 설정들을 짜집기해놓은 수준이다. 결국 알맹이가 없는, 단순한 수치와 설정만 일회성으로 나열할 뿐이다. 대표적으로 종족에 관한 것들. 뭔가 있어보이는 단어만 차용했을뿐, 결국은 이 종족은 이래서 강하고, 저 종족은 요래서 강하다로 끝난다.

장기간 이어진 연재 때문인지 등장인물들의 성격변화나 설정변경으로 인한 구멍/충돌 등도 상당히 많다. 묻힌 복선이라던가 상황 설명 역시(...) 특히 군복무가 껴있는 올마스터엔 이런 오류가 폭발하는데 멜피스의 환수 하멜은 분명 최상급 환수에서 원공진화력을 쓰는게 나왔는데도 나중에 뜬금없이 환왕 관련으로 설정이 바뀌었고 제니카의 외모라던가[9] 대량학살이나 핵폭탄을 터트리고 괴로워하는데 그녀 성격상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10] 초반에 나온 남장 여기사는 그후 정말 소리없이 묻혔다. 에일렌과 키리에의 러브코미디적 대립은 10권에서 그야말로 뜬금없이 등장했다.[11]

덕분에 설정으로 먹고사는 소설이지만 걍 머리를 비우고 보는 소설이라는 평도 있다. ]

그리고 디오 11권의 엔딩과 스토리는 이런 설정에만 신경쓰다가 결국 디오라는 작품을 망치게 되었다.

7 작품 목록

8 관련 항목

9 세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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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싫은 진실?]

[그래. 세상에는 대우주와 모든 차원을 만든 창조주란 존재가 존재하며...]
[우리가 만들어낸 그 엄청나고도 엄청난 문명이, 역사가, 그리고 힘 전부가 그에게는 찰나나 다름없는 상념(想念)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상념이라는 건 무슨 뜻이죠?]
[사실 우리는 실존(實存)하지조차 못했단 뜻이지.]

사실 연대기 세계관은 말그대로 창조신의 상상에 불과하다. 즉 위의 설정은 그저 창조신이 저렇게 해서 세계가 창조되었더라라고 생각한 말 그대로 설정일 뿐이며 실제로 세계가 창조된 건 아니다.

올마스터 마지막 시리우스가 말했던 허무에 넋을 던지니 물질계로 변화했다. 라는건 세계가 탄생했다는 말은 '너희는 창조신의 상상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다'를 애둘러 말한 것이었으며 아수라가 허공록을 쓰며 스스로를 작가에, 세계를 소설에, 다른 존재들을 캐릭터에 비유했던 것은 비유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 떄문에 창조신이 어떤 존재를 까먹으면 그 존재는 그대로 사라져버린다.[13] 이 사실은 제4문명의 극한[14]에 이르면 밝혀지며[15] 최상급 신위나 5문명에 이른다면 단지 창조신의 상상에 불과했을 허구적인 존재가 말 그대로 그 한계를 초월하여 독립적인 개체로 거듭나 진짜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된다.
  1. 원래 다른 사람이 만든 명칭이지만, 작명한 사람이 밀레이온 작가에게 물어보았고, 결국 작가가 직접 인정해준 명칭이다.
  2. 차기작 당신의 머리 위에, 야설인 캔슬러 역시 포함
  3. 초토화나 생명 말살 같은 게 아닌,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파괴다
  4. 사실 올마스터 6권에선 창조신이 먼저 광신과 암흑신을 만들고 뒤를 이어서 물질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흔한 설정변경이니까 신경쓰면 지는거다.
  5. 용노와 교섭하러 온 저승사자는 비록 저승사자 중 직위가 높긴 했지만 무려 중급신위였다.
  6. 초월자가 무차별적으로 살의를 내뿜을 때, 숙련자 이상의 저항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단순한 살의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
  7. 어떤 물체를 물리법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스트랄계로 이동시켜 끊임없이 가속을 중첩시켜 광속을 넘어 이론상 무한한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준다.
  8. 그렇다고 초월자가 4문명의 전략병기 수준의 가치, 화력이란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잘 노리면 죽일 수 있다는 정도.
  9. 남장여자인지 여장남자인지 의문인 캐릭터지만 본인말로는 빈유인데 제니카는 상당히 거유다. 대마법사가 되어서 폴리모프라고 썼다 치더라도 작중 초반에 제니카의 플래이어로서 나온 홍혜림은 언제나 글레머로 묘사된다. 뽕이냐
  10. 제니카(한석구)는 기본적으로 죽기전에 세계 모든 핵탄두를 폭발시켜서 지구랑 동반자살하려고 했고 이후 신드로이아를 알고부턴 신세계 창조까지 염두에 둔다.
  11. 9권까지만해도 키리에를 에일렌을 '님'이라고 부르면서 공손하게 대했다.
  12. 조아라에서 가명으로 연재하고, 후에 정식 e-book로 출시된 야설이다
  13. 이러한 설정 때문에 여러가지 오류가 많은 연대기 세계관의 구멍이 모두 메워지게 되었다. 설정오류나 충돌이 일어나도 모든건 결국 창조신의 상상에 불과하니 창조신의 상상이 바뀌었고 그 결과 상상 속 연대기 세계관의 세계 역시 실시간으로 바뀌어서 설정이 변했다고 치면 되니까. 마크로스 시리즈의 '모든 건 극중극 입니다.'와 유사하달까
  14. 초월지경으론 안나왔는데 최상급신위, 5문명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므로 상급신위 정도에서 깨닫을 것으로 보인다.
  15. 바로 이 사실이 아수라가 있었을 적 4문명까지로 발전이 제한되었을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