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 아르바이트

(신문알바에서 넘어옴)

1 개요

말그대로 아침에 신문을 돌리는 아르바이트. TV나 드라마상에서 흔히 나오는 아르바이트의 전형.

새벽녘에 하는 일이라서 몸이 적응할 때까지는 빡세게 힘들고(추가로 밤 늦게 돌아다니니 위험한 사람 만날 확률도 조금 높아지고), 한 번에 배달하는 물량이 많고, 휴가가 없으니 육체적으로 힘들다.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기피 아르바이트 중 하나. 이직률도 높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학생이나 젊은 사람은 잘 뽑지 않고 아줌마들을 주로 구하기에 하던 사람이 오래 하는 경향이 있는 편. 하지만 사람이 부족하기에 주변 지국에 가서 '신문배달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할 때 웬만하면 시켜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한번 시작하면 못해도 3달은 돌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사람을 구하는 조건은 대개 원동기 면허증이 있는 사람에 한정된다. 오토바이를 타도 힘들지만, 타지 않으면 신문 배달량을 채우기 어렵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

새벽녘이라고 해서 6시부터가 아니고, 실은 새벽 4시부터 작업을 한다. 배달량에 따라 새벽2시에 시작하기도... 또한 신문 배급소는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나 경향등 다양한 신문을 취급하기 때문에 쉽사리 신문을 돌리기 힘들다. 지역별로 존재하는 지역 일간신문까지 포함하면 종류는 10가지를 훌쩍 넘어선다.

그리고 우리나라 4대 명절중 설날과 추석이 있는 달에는 상황에 따라서 일요일도 배달하는 신문사가 있다. 특히 조선일보가 유명하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에는 동과 호수에 맞게도 해야 하고, 신문에 광고전단지도 직접 넣어야한다(보통 이 일은 신문 배급소 주인들이 한다. 알바에게 시킬 때도 많은지라 하기 전에 어느 쪽이 하는지 물어보자. 보수는 똑같은데 이걸 하고 안 하고에 따라 시간당 급여가 확 차이 난다.).

예전엔 자전거를 타고 돌리거나 직접 걸어다니며 신문을 돌렸지만, 지금은 오토바이가 기본이고, 아파트의 경우에는 다마스와 같은 소형 자동차가 투입되기도 한다.

요즘은 청소년에게는 거의 안 시킨다. 낮밤이 바뀌는 일이기에 낮에는 머리가 대략 멍해지고, 게다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체력에서 뒤쳐지기 때문이다.

많은 TV나 애니나 심지어 게임[1]에서는 그냥 마당이나 창문을 향해 신문을 휙휙 던지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랬다간 큰일난다. 신문을 훔쳐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신문 왜 안 왔냐고 버럭거리면 난리난다.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각 집마다 창문 사이나 문틈 사이로 넣어달라 끼워달라 하는 요구가 많아 은근히 성가시다고 하다.

이 외에도 생활정보지(벼룩시장, 교차로)등을 배달하는 알바도 있다. 이쪽은 오로지 자동차로만 실어나르며, 한 지역이 아닌 두 세지역을 돌면서 배달하기 때문에, 약간 힘든편. 대신 투 잡형태로 하는 형태라서 월급은 3~40만원선. 많이 버는 사람은 6~80만원 선을 받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이 일로 대기업 사원급으로 버는 사람이 있다는 뉴스가 뜬 적이 있지만 봉고차 수준으로 나르는지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터키에서는 아파트에 일일이 왔다갔다 하며 나르는게 귀찮아서 신문을 아파트 베란다로 던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흠좀무. 처음 몇번 실수한 후로는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는데 이쯤되면 신문배달 때려치우고 투수를 하는게 나을지도(…). 참고로 그렇게 하는 달인은 우리나라에도 있다.

신문알바(라기보다는 신문사 그 자체지만)를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도 나왔다. 카나메모.

일본에는 신문장학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신문배달을 하면 기숙사와 학비와 약간의 용돈도 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어학원을 신문사에서 정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출석률이 낮으면 학비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잘 하고 돌아온 사람도 다른 사람이 하겠다고 하면 말리는 편.

우리나라 사람들도 80년대라면 모를까 요즘은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서 한국인이라면 썩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한국인 유학생보다는 중국이나 동남아 유학생들이 인기라고 한다.

2 창작물에서

애니메이션이나 TV드라마 에서는 주로 캐릭터의 가난을 부각시키기 위해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 그냥 운동삼아서 신문알바를 하는 경우도 보인다.

추가바람
  1. 페이퍼 보이라는 신문배달 게임도 있었다.
  2. 보릿고개 에피소드 한정. 애니가 아닌 원작 만화에선 여러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