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과거에 문서 훼손을 빈번하게 당했거나 현재도 당하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도 빈번한 훼손이 예상되는 문서입니다. 문서 훼손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편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시는 이용자께서는 문서 훼손을 발견할 시 신고해주시기 바라며, 우측 상단의 기록을 클릭하고 되돌리기 / 편집 취소를 클릭하셔서 가장 최근의 정상적인 버전으로 복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어 | Allowance, pocket money[1], |
일본어 | お小遣(こづか)い |
중국어 | 零花钱 (línghuāqián) |
프랑스어 | L'argent de poche |
용돈은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다.
흔히 말하는 용돈은 불로소득, 즉 일하지 않고 얻는 돈이다. 노동을 치루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월급하고는 엄연히 다르다.
청소년들은 종종 '용돈이 부족하다'고 징징거리곤 하는데, 간식이나 PC방에 쓰이는 것은 흔하나, 어떤 경우는 술이나 담배를 살 돈이 부족해서이거나,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오타쿠의 경우에는 굿즈,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사느라 부족할 수도 있다. 대개 학생은 학업에 사용할 용돈과 오락에 사용할 용돈을 받는데, 학업에 사용해야 하는 용돈까지 오락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딱히 문제는 없다.
용돈을 주는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용돈이 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매달 받는 주제에 받는 날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엔 수 개월씩 밀리기도 하며 금액은 몇 십만 원대로 불어나기도 한다. 그 사이 청소년의 지갑은 가벼워지며 나중에 몰아 받을 때는 매우 피곤해진다. 그러나 그 돈이 보호자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청소년 입장에선 꽤 난처하다. 용돈이 밀린 기간 동안은 본격 절약생활이 시작된다. 밀린 용돈은 초기화 시켜버리고 주는 보호자가 있는데 이럴경우엔 어쩔 수 없는 을(용돈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보호자가 자식에게 용돈을 주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사회생활에서 월급이 미뤄지는 것은 갑(월급을 주는 사람)이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이지만, 보호자와 자식 간의 용돈 문제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미뤄진다 하더라도 의무를 불이행한 것은 아니다.
청소년들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에 지원하곤 하는데, 하루에 아르바이트로 벌 수 있는 금액에는 한도가 있다. 특히 미국같이 중학생 정도만 돼도 베이비시터 같은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어서 일 구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은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미성년자의 아르바이트가 많이 어려운 편이다. 일의 질과는 상관없이 아예 청소년 아르바이트 자체를 고용주가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주변의 시선 때문이나, 일부는 법적으로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청소년은 아직 생각하는 게 미성숙하기 때문에 돈을 준다는 명목 하에 상당히 가혹한 일을 시킬 수도 있고, 심지어는 매춘까지 시켜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발적으로 하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도 문제다. 애초에 매춘 자체가 문제다.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후로는 앱테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생을 비롯한 성인들은 성인이니 직접 벌어서 써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용돈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 중인데, 물론 정상적이라면 전자가 합당하겠지만 아무래도 구직난이 극심한[2] 대한민국의 사회 특성상 받아서 쓰는 쪽도 제법 되는 편이다. 고로 대학생이 되고서도 부모님이 용돈을 주신다면 금액이 적다고 징징대지 말고 받는 것 자체에 감사하며 아껴 쓰도록 하자. 다만 그게 너무 오래 지속되면 상호간에 불편해질 가능성이 크니 가급적이면 수시로 일자리를 구해보도록 하자. 그래도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용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시즌은 바로 명절이다. 하지만 친척이 받는 용돈 또한 부모님이 내는 것이니 낸 만큼 가져간다고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가끔 명절날에 친척 어른들에게 받는 용돈이 적다고 불평하거나, 용돈을 받는걸 수금한다고 표현하는 급식충청소년들이 있기도 한데,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이니 해서는 안 된다.
픽션에서는 터무니없이 많은 용돈을 받는 부자 캐릭터가 나와 서민 독자를 열 받게 하기도 한다. 일례로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인 란돌은 자기 용돈[3]으로 구단 하나를 사 버리거나 호텔을 그 자리에서 사 버리기도 한다. 물론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에선 하루에 서민 월급쟁이들 월급수준으로 받으면서 "너무 적은 것 같아..."라고 징징대며 어그로를 끄는 높으신 분들의 자식들도 존재한다.
그 외에 소일거리로 버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의 금액을 용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