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락의 성녀

금지된 성배의 관련 카드
금지된 성배금지된 성창금지된 성의금지된 성전
신의 충고실락의 성녀심판의 천평칭신의 통고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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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실락의 성녀
일어판 명칭失楽の聖女
영어판 명칭Condemned Maide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천사족1002000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은 상대 턴에 패에서 속공 마법 카드 1장을 발동할 수 있다. "실락의 성녀"의 효과는 듀얼 중에 1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상대 턴에 패에서 속공 마법 카드를 발동하게 해 주는 굉장히 특이한 효과를 지닌 카드. 왕가의 신전, 처형인-마큐라같이 함정 카드를 예외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는 있었지만 속공 마법은 이 카드가 처음이다.

하지만 사실 속공 마법 자체가 원래 상대 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마큐라나 왕가의 신전에 비해 크게 이득을 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물론 필드에서 발동하는 것보다는 패에서 발동하는 게 기습성이 있지만,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나 패에서 발동할 속공 마법 있어요'라고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기습성도 의미를 잃는다. 싸이크론에 먼저 제거당할 걱정을 던다는 점은 좋지만 그 대신 이 카드가 먼저 제거당할 걱정을 해야 한다.

아직 시범단계(?)인지라 실용성은 좀 떨어져 보이지만, 이 카드가 발매되고 룰 문제가 진정이 되고 나면 앞으로도 이런 효과를 지닌 카드가 메인 카드군에서 등장할지도 모른다.

일러스트는 금지된 성배 시리즈에 나온 그 성녀가 타락한 모습. 금지된 물건을 허구헌날 훔치다가 신에게 걸려서 쫓겨났다고 한다. 속공마법을 서포트하는 효과도 왕년에 속공마법을 하도 훔쳐써대서 붙은 듯.

여담으로, 히어로즈 스트라이크를 사면 나오는 추천 카드 중에 이 카드도 있는데, 실용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마도 상대 턴에 특수 소환한 섀도우 미스트로 서치한 마스크 체인지를 사용하라는 의미같지만 어차피 상대 턴에 특수 소환했으면 체인지 서치 후에 다음 턴에 사용되든지 혹은 필드에 같이 남아있을 이 카드와 엑시즈 소재로 쓰이든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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