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스

맥시스에서 개발하다가 중단한 프로젝트.

원래는 기존의 심시티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화성 건설 시뮬레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예상 발매일은 아마도 2000~2001년. 심시티3000 CD에 이 게임의 타이틀 영상이 제공되었으며 많은 심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화성을 테라포밍하여 살기좋은 행성으로 만들고 거기에 식민지를 짓는 식의 스토리가 진행 될 예정... 이었으나

2000년 5월 12일 갑자기 맥시스에서 "심즈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심마스는 개발중단하기로 했다" 라는 식의 성명을 내면서 영원히 끝나버리게 되었다. 이 게임이 신비한건 로고 타이틀만 나왔을 뿐 게임 스크린샷같은게 단 한장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때문에 '심마스가 완성됐다면 어떤 형태로 나왔을까?' 같은 토론도 나오곤 했다. 아마 그래픽적으로는 3D그래픽을 썼을 것이라는 것 정도의 유추밖에 할 수 없다.

참고로 심즈 1에서 기본으로 배치된 심들 중 하나인 제프 플레전트(Jeff Pleasant)[1]의 설명창에 '우주비행사가 되어 화성으로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쉬워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해외팬들 사이에서 사실 저 말은 심마스의 개발 중단에 대한 걸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쳤다. 심즈 전문 위키인 심즈 위키아에서도 거론되었다.

현재는 몇몇 용자들에 의해 심시티4의 MOD로 개발되어 나오기에 이르렀다. MOD라고 하기엔 그냥 건물모양만 바꾼 수준이긴 하지만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심마스와 비슷한 컨셉의 게임으론 일본 코가도의 화성계획 시리즈가 있다.
  1. 한국판에서는 유쾌한으로 현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