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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일:Attachment/심연(구운몽-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ss.jpg
네 탓이 아니야.
- 후회같은 건 하지 않으니까 울지마.
이름 | 심연 | |||
정체 | 스포일러 | |||
나이 | 스포일러 | |||
기거지 | 피안 | |||
속성 | 과묵, 순애, | |||
성우 | 장민혁 | |||
테마곡 | 비가 | |||
상징 | 피안화[1] | |||
모티브 | 심요연 |
구운몽-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의 남주인공들 중에 한명.
말이 매우 없다. 조건부로 말이 없어지는 청운과는 달리 정말 말이 없어서 소유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먼저 말하는 일도 없고 말도 금방금방 끊기며, 예 아니오가 전부이다.
네오앨리스의 권장 순서에 따르면 7번째 공략 캐릭터가 되는데, 바로 전인 채윤을 공략할 때까지 그의 정체는 잘 알수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원작대로 '자객'일 거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 소유도 심연을 보며 자객이라고 생각한다.
검은 고양이의 모습을 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양 눈 색이 다른데 심연도 그렇다. 안대를 하고 있는데, 이 안대를 풀면 금빛 눈이 나온다. 즉 오드아이이며 물을 무서워한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화주에서 채윤을 기다리던 소유의 앞에 나타난다. 흰 고양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소유가 말을 걸어도 답이 없고 검고 불길한 기운을 두르고 있어 소유가 자리를 피한다.
2.2 타인 루트
다른 공략캐들의 루트에서 한 번씩 소유의 앞에 나타나 '아닌 건가'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사라진다.스토킹그리고 그가 소유의 앞에 나타나는 걸 보고 황급히 채윤이 소유의 앞에 나타난다.[2][3]
월 루트에서는 자경국의 자객들에게 수세에 몰린 소유를 갑자기 구해준다. 그러나 소유가 감사의 표를 하려고 다시 봤을 때는 눈에 흉터가 있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뿐이었다.
해랑 루트에서는 북해 용왕에게 피안에 피는 꽃을 꺾어오라는 퀘스트를 받은 소유가 꽃을 꺾을 때 나타나 그녀가 꽃을 꺾으러 왔다는 말을 듣고는 안심한다.
2.3 심연 루트
- 루트 진입 선택지 : 다시 말을 걸어 본다 -> 사연있는 남자 -> 다시 만나러 올게요 -> 그러게 어떻게 해야 할까? -> 청산유수 현란한 말솜씨로 화답하자. -> 고마워,그 아저씨는 왜 그랬을까? -> 나무를 발로 쾅쾅 차는 시늉을 한다, 꽃을 딴다 -> 스스로 생각한다 -> 웬지 모르게 신경 쓰이게 된 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여자라면 돌직구지,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
- 호감도별 대사 : 나에게 다가오지 마 -> 어째서인거지? 왜 너와는 이렇게 되는 걸까? -> 전부 나 때문인가? -> 내가 널 불행하게 만든걸까? [4]
채윤을 찾으러 뛰쳐나온 소유에게 우연히 고양이 모습으로 발견되어서 구조되고 그대로 그를 설궁으로 데려간 소유가 키운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고 채윤의 생존을 안 소유가 급하게 장안 거리로 뛰쳐나가 마차에 치일 때 소유의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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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체는 사신.
나이는 927세, 사신이 된 지는 909년. 사신이 되기 전에 인간이었으니 18세에 죽은 것이다. 사용 무기도 사신답게 낫이다.
그는 고아로 양 눈색이 다른 것때문에 저주를 불러온다하여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집에서 유일하게 그를 가노로 받아주고 그집 아가씨가 그에게 '심연'이라는 이름을 주며 눈이 예쁘다고 말해주며 그를 좋아해줬다. 심지어 그가 물에 빠졌을 때 물을 무서워하는 아가씨가 물속에 들어가 그를 구해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심연은 이 때 일때문에 물을 무서워한다. 그러나 전쟁이 터지고 아가씨의 정혼자가 전쟁에 강제 징집될 위기에 처하자 정혼자가 죽으면 아가씨가 슬퍼할 거라 생각해 자신이 대신 전쟁에 나간다. 아가씨에게는 알리지도 않았고 본인은 아가씨가 모를 거라고 한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죽고, 사신이 되면 다시 아가씨를 만날 수 있다는 홍염의 말에 사신이 된다. 그러나 그의 첫 임무는 바로 그 아가씨의 혼을 가져오는 일이었고 아가씨는 자기 손으로 불을 질러 자살했다. 죽을 때 웃고 있었고 심연은 그녀가 어째서 죽었고 왜 웃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 그 이유를 묻고 싶어했다.
채윤을 찾아 뛰쳐나가다가 마차에 치인 소유의 앞에 나타나 그녀가 곧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채윤을 만나기 위해 살고 싶다는 소유의 말에 그녀의 손등에 나타난 '사신의 표식'이 완전히 꽃을 피우고 그 꽃이 저물기까지 유예를 주기로 한다. 이 때 소유는 몰랐지만 홍염과 내기를 해서 홍염이 꽃이 지기 전까지 아홉 번 그녀의 목숨을 위협할 때 소유를 무사히 지켜내고 꽃이 질 때까지 그녀를 살리면 홍염이 그에게 걸어둔 '구속'을 풀겠다는 내기를 한다.
이후 자객들에게 죽을 뻔하거나, 물에 빠지거나, 구덩이에 빠지고 독이 든 물을 먹을 뻔하거나 돌에 깔리고 군사들에게 쫓기는 등등 온갖 수난을 다 겪는 소유를 정성껏 보호하며 그녀와 시간을 보낸다. 그녀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의미심장한 말들을 한다. 아가씨의 환생인 소유를 보며 과거의 아가씨를 떠올린다. 처음에는 소유와 함께 있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지만 소유가 그와 죽음에 대해 대화하며 점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자 소유에게 동화되어 사람들이 쳐다보는 일도 없어진다.
결국 소유의 손등에 꽃이 다 피고 꽃이 질 때가 되어 소유가 있던 객잔에 불이 나 소유가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자[5] 소유를 구해오고 홍염에게 그와 했던 내기의 보답을 요구한다. 소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그 목숨을 가져갈 상대인 사신, 즉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도 심연은 소유를 살리기 위해 구속을 풀고 소유를 살리려 한다.
그 모든 곳은 소유의 꿈속이었고[6] 사신은 본래 표적의 꿈에 나타나 영을 가지고 가고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표적의 몸이 죽는 것. 아가씨를 재회한 꿈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 꿈속에서 웃는 그녀를 보며 이해하지 못했으나 소유의 말에 그녀가 자신을 사랑했고 자신이 그녀를 사랑했음을 깨닫는다.[7] 거기다 지금까지 꿈속에서 매번 소유와 재회했으나 소유는 꿈이었기 때문에 꿈에서 깨면 곧 심연을 잊는 것을 반복했다.
이 때 '다시 만난 건 10년 전이지만 만나자마자 널 슬프게 했다'라는 말을 보면 아무래도 소유의 어머니의 혼을 가져간 사신도 심연으로 보인다.
2.3.1 길몽
- 선택지 정보: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본다.-> 진구를 혼낸다 -> 완전 반가워 한다 -> 직접 물어본다 -> 일단 방법을 강구해 봐야지! -> 오히려 당신은 날 계속 구해주고 있었잖아요? -> 심연 혹시 나한테 반했어요? -> 돌려서 얘기한다 -> 오지 못하도록 말린다 -> 말을 건다.
- 상태별 대사 : 네 탓이 아니야. 그러니까 울지마 -> 사랑해. 이제서야 알아서 미안해.
소유를 설득해 그녀를 살리고 자신은 소멸한다. 심지어 꿈에서 깬 소유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그녀가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떠나버린다.해피엔딩 맞나요?
그래도 사라지기 전 소유에게 '사랑해'라고 몇번이고 말한데다 현실로 돌아간 소유의 곁에 심연도 고양이 형태로 소멸하지 않고 같이 현실로 간 것을 보아 어찌보면 열린 결말일지도.. 그리고 심연은 꿈속 기억은 전부 잊는다고 했지만 여주는 완벽히 잊지는 않고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누군가가 날 계속 돌봐준거 같다."라고 어렴풋하게나마 심연을 기억하고 있다. 여주가 자기 입으로 기억력 하나는 좋다고 했으니 언젠가는..?
2.3.2 흉몽
- 선택지 정보: 그냥 모른 척 한다 -> 그냥 내버려 둔다 -> 그냥 가만히 있는다 -> 그냥 넘어간다 -> 일단 그냥 잠이나 잘까? -> 하지만 내 주변에 있었던 건 확실하죠?->뭘 그렇게 봐요? -> 자기 반성부터 한다 -> 일단 지켜 보자 -> 그냥 모른 척 하고 잠을 잔다.
- 상태별 대사 : 네가 혼자 남겨지는 일은 없을 거야 -> 계속 기다릴게.. 수백, 수천 년이 지나더라도.
소유는 심연의 말을 거절하고 지금 심연이 소멸해 영원히 사라지는 것보다는 수십년, 수백년,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서라도 다시 심연을 만나는 것을 선택한다. 그 설득에 심연도 결국 그녀를 기다리기로 하여 다시 만나면 그녀에게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겠다고 눈물을 흘리고 뒤에서 자신을 껴안은 소유가 죽는 것을 느낀다.
3 여담
다크한 디자인이 취향인 사람들이 다소 밋밋한 채윤을 놔두고 5명 공략후 채윤 넘기고 심연 공략하는 게이머들이 있었다.그리고 눈치빠른 이들은 스포를 당하는데..
길몽이 열린 결말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상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캐릭터. 솔직히 소유가 심연을 기억한다해도 심연은 이미 소멸해버렸다. 꿈 한정으로나마 소유와 같이 사는 채윤이나, 길몽에서 진짜 기적이 일어난 해랑과 달리 누군가는 한 명은 사라져야 하기에 마지막에 하는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애잔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초반에는 쿨데레일 거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과묵하고 차가운 인상과는 달리 이래저래 8명 중 가장 여주에 대한 순애보가 느껴지는 캐릭터라는 평.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유가 전생을 완전히 기억하는 그 아가씨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찝찝한 루트라는 평도 있다. 그냥 소유 자체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사실 로맨스에 전생 현생이 얽히는 것 만큼 복잡한 것도 없기 때문에(...)
소하패키지(한정판)에 딸려온 소책자의 이름 한자 표기가 원래 발표되었던 것과 다르다. 원래 발표되었던 것은 深淵(깊을 심, 연못 연)이나 소책자에 나온 것은 深緣(깊을 심, 인연 연).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플레이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주인공과 심연의 900년이 넘는 인연을 스포일러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다르게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 작중에서는 저승화라고 불린다
- ↑ 월, 해랑 경원 루트 제외
- ↑ 사신인 심연이 소유를 데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었다.
- ↑ 심연은 사신이므로 그와 가까워진다는 것은 죽음이 가까워진다는 걸 생각해 보고 들으면 의미심장하다
- ↑ 이때 불 속에서 소유는 불을 질러 자살했다는 아가씨, 즉 자신의 전생을 이해하게 되는데 사실 아가씨가 사랑했던 것은 정혼자가 아닌 심연이었으며 심연이 정혼자를 대신해 전쟁에 나가 사망하자 심연을 따라가기 위해 자살했던 것이었다.
- ↑ 그렇기 때문에 사신의 상징인 '피안화(저승화)'와 꿈속에서 팔찌로 팔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던 꽃이 같은 것이었다. 소유에게 심연은 영원한 사랑을 실현시킨 존재니까.
- ↑ 그 이전에는 사람의 호의라는 걸 잘 몰라서 사랑이라는 감정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