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탑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건축물.

나가의 도시의 중심마다 존재하는 수백 미터의 탑으로 대개 50층 이상의 크기로 추측된다. 발자국 없는 여신을 모시는 수호자들이 사는 사원이기도 하며 매해 심장적출은 이곳에서 벌여진다. 나가의 심장병을 보관하는 그야말로 도시의 심장이라 할수 있다. 즉, 나가의 도시라면 반드시 그 중심에 있는 건축물이다.

수호자의 직위가 높을수록 높은 곳에서 사는듯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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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심장을 파괴하면 심장의 소유자였던 나가도 죽는다. 이름하여 심장 파괴. 따라서 상식적으로 모든 심장병이 보관 되어 있는 심장탑은 나가의 도시공략전에 제1 공격대상이 된다.

하지만 심장적출이 불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도 적출 공포증이 수두룩한데, 약점을 몸 밖으로 내놔서 까딱하면 죽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나가가 애써 이룩한 문명은 그대로 사라질 위험이 있었고, 결국 심장파괴의 진실은 수호자만이 알고 있었다.

심장을 담은 심장병에는 원래 이름이 적혀 있어서 멀리서도 심장의 소유자를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후에 이러한 진실들이 밝혀지고 나자 심장병은 무기명으로 보관되게 되었다.

사모 페이의 심장병이 보관되어 있는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시우쇠가 51층보다 위에 있는 부분은 폭파시켜서 남아있지 않다.[2] 이후 어디에도 없는 신대선풍에 의해 보호되는 중.

제 2차 대확장 전쟁 결과. 인간이 만든 판사이의 육형제 탑은 나가의 여신의 힘으로 물에 잠기고 나가가 만든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인간의 신의 바람에 둘러싸였다.

여담으로 작가가 양장본 후기에 적힌 말을 보면 심장은 생명의 중심이자 사랑의 중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심장을 창고나 금고 지하실이 아닌 하늘과 땅을 잇는 건축물 탑에 보관한다는 색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1. 말이야 "위층이면 왔다갔다 하기 불편하니까 위쪽 사는 사람이 없다"라고 하지만, 위에 사는 놈은 아래로 내려오질 않는다. 오랫동안 안먹어도 사는게 나가라서 한달, 혹은 몇달에 한번씩 수련자들이 짐승들을 메고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권양기나 승강기는 꿈도 못 꾸고... 식수는 빗물로 해결하는 듯.
  2. 심장병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모든 심장은 50층 아래에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