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효생

沈孝生
(1349 ~ 1398)

고려조선 초의 인물. 심인립의 아들.

전라북도 전주 출생. 1380년에 성균시에 합격했고 1383년에 을과에 제 2인에 올라 당후관을 지내다가 장령이 되었고 1391년 3월에 문하사인을 지냈으며, 1392년에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개국공신에 임명되면서 부성군에 봉해졌다. 9월에는 사헌중승에 임명되어 경상도로 파견되었고 12월에 경상도 안렴사를 지냈다.

1393년 3월 16일에는 절제사를 각 도에 파견해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것을 청했고 12월에 대장군을 지내면서 태조의 명에 따라 계룡산에 새로운 도읍을 건설하는 것을 중지했다. 1394년에는 왕씨의 역모가 드러나자 1월 17일에 왕화, 왕거 등을 체포해 안동옥에 가두었으며, 4월 14일에 첨절제사를 지내면서 왕씨 일족을 제거하기 위한 일로 손흥종과 함께 거제도에 파견되었다.

10월 16일에는 이조전서를 지내다가 그의 딸을 세자빈으로 삼게 되자 외척이 되었으며, 1395년 2월 13일에는 중추원학사가 되었고 그의 부인 유씨는 정경옹주가 되었다. 9월에는 경상 관찰사를 지내다가 12월 22일에는 지중추원사에 임명되었고 이후에는 예문관 대제학에 임명되었다.

1397년 6월 14일에 정도전, 남은 등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국경에 나아가려고 했지만 조준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7월 18일에 동지중추원사를 지냈고 태조가 김주, 김사행 등을 시켜 서경에 궁궐을 지으려고 하자 이를 간언해 중지하도록 했고 1398년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면서 살해당했다.

1차왕자의 난이 등장하는 드라마에 종종 보이는 편인데 최후가 좀 안습하다...

용의 눈물에서는 송현방에서 남은 정도전과 술을 마시다가 반군들을 마주치고 도망가다가 화살에 맞아서 즉사했고, 정도전(드라마)에서는 이방원의 송현방 습격 때 사로잡혀 이방원 앞으로 끌려가 "정안군, 이게 무슨 참담한 짓이오이까!!!"라는 항의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단칼에 비명횡사,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송현방 습격 때 제일먼저 무휼에게 칼을 맞고 사망했다. 여러 모로 안습...아무리 3인방 중에서 세자의 장인이라는것 빼면 존재감이 없다지만 좀 너무한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