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 원작에서는 스파스파노미(スパスパの実). スパスパ는 시원스럽게 잘리는 모습을 의미하는 의성어. 크로커다일이 이끄는 바로크 워크스에 소속된 Mr.1이 복용했다. 이 열매를 복용하면, 전신을 도검류(칼날)로 바꿀 수 있다. 팔뚝이나 손날, 심지어는 손가락 하나하나까지도 칼날로 바뀐다. 그 손가락 칼날은 거대한 돌기둥을 산산조각낼 정도다. 게다가 팔뚝에서 나온 칼날을 빨리 돌려서 드릴처럼 쓸 수도 있다.[1] 참고로 이 열매를 먹은 사람은 전신이 강철처럼 단단해진다. 그 롤로노아 조로조차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엄청 맞았을 정도로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Mr.1은 굉장한 강자였다. 이 열매를 복용하고 철괴나 람각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
통상적으로 이 열매의 능력자를 부르는 명칭은 '전신 칼날 인간'.
특이한 점이라면, 보통의 도검이라면 검날로 적을 쳐야만 제대로 베이며 칼등이나 칼배 부분처럼 날이 없는 부분으로는 당연히 벨 수가 없어서 전투시에 검날의 방향을 신경 쓰며 싸워야 하지만, 이쪽은 애초에 칼등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 몸을 칼날로 바꿔 휘두를 때에도 전후좌우 어디로 휘두르더라도 상관없이 휘두르는 방향에 맞춰 그쪽으로 칼날이 생겨나기에 맞으면 무조건 베이는 공격이 가능.
후에 흰수염 해적단 소속 조즈가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며 싹둑싹둑 열매보다 뛰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훈련으로 강해질 수 있는 원피스 세계관 특성 상, 싹둑싹둑 열매도 강철을 넘어서는 강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능력의 기본은 몸의 칼날화지 몸의 강철화가 아니다. 무엇보다 조즈의 역량부터가 Mr.1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후 등장한 무기무기 열매 복용자 베이비 5가 칼 자체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 칼 이외의 무기인 총이나 대포 등으로도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 열매가 무기무기 열매의 하위호환인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SBS 79권에서 실제로 그런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싹둑싹둑 열매는 방어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므로 아주 완벽한 하위호환은 아니다.- ↑ 즉, 단순히 몸의 형태를 따라 칼날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칼날 자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