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섬

ふたごじま Seafoam Islands

1 개요

관동지방 20번 수로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홍련섬과 북동쪽으로는 연분홍시티로 이어지는 두 개의 섬. 또는 섬 내부에 있는 동굴을 가리키기도 한다.

2 상세

챔피언로드 수준의 귀찮은 정도를 자랑한다. 1세대의 던전은 정말 복잡했는데, 쌍둥이섬은 그 중에서도 손 꼽을 정도이다. 일단 괴력#s-2파도타기는 필수. 반대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윗층에 있는 바위를 아래층으로 밀어서 떨어뜨려 유수를 막은 다음 파도타기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이런 발상을 쉽게 떠올리지 못했고, 덕분에 파도타기를 하는데 멋대로 움직여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 어리둥절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외국어를 잘 못 읽는 한국의 경우는 더더욱. 오죽하면 대다수 플레이어가 태초마을을 경유하는 길을 선택했을까. 심지어 1세대에서는 동굴을 나가면 떨어트린 바위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동굴 내부는 실내로 인식되어 자전거를 탈 수 없다.

적/녹/청/피카츄와 리메이크작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이곳에 전설의 새 중 한 마리인 프리져가 살고 있다. 실제로 동굴 안은 바깥보다 기온이 낮지만, 프리져가 있어서인지 남쪽에 위치한 섬인데도 내부에 얼음이 있고, 얼음타입인 쥬쥬 계열이 출현한다.

참고로 수수께끼의 버그가 있는데, 쌍둥이섬 들어가서 곧바로 나오는 1층 공간의 어떤 포인트를 A버튼으로 조사면 공백의 메시지가 뜨더니 랙이 심해지는 현상이 있다. 리셋하거나 설정 항목을 변경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긴 하는데... 참고로 청버전에서는 똑같은 곳을 조사하면 그냥 게임이 굳어버린다. 데이터가 날아가기도 한다니 조심.

금/은과 리메이크작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홍련섬이 화산 폭발로 망해버려서 강연이 이쪽으로 옮겨와 간이 체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은 금/은 제작 당시의 카트리지 용량이 홍련섬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관장만 옮긴 것. 내부의 동굴은 분화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는 설정이 붙었고, 이후 강연이 찾아와 파낸 작은 공간만 남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안에는 강연만 덩그러니 있지만, 배틀에서 승리한 다음에는 체육관 입구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안경 쓴 아저씨가 나타난다.

용량에 여유가 있는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체육관이 2층이 되었으며 강연 외에도 체육관 소속 트레이너가 생겼다. 지하 동굴 또한 부활해서 내려가면 프리져를 포획할 수 있다. 하필이면 상성상 천적인 불타입 체육관이 들어왔을까. 체육관이나 동굴 내부의 구조는 이전과 전혀 다르고, 얼음샛길과 같은 BGM을 사용한다.

3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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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연분홍시티방면에서 미리 와서 사전에 유수를 막아놓지 않으면, 홍련섬 방면에서 이쪽으로 왔을 때, 제대로 던전을 이동할 수 없다. 유수를 막기 위해서는 위에서 기록했듯이, 비전머신 괴력이 필수. 당연한 소리지만,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는 파도타기가 필수다. 덤으로 적/녹 기준으로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파도타기가 되는 버그가 있는데(이후 버전에선 얄짤없이 막힘)이 버그를 써서 물에 들어가면 유수 효과를 완전히 무시할 수 있다.

3.1 홍련섬으로 가기 위해서

1. ★의 바위를 ★의 구멍에 괴력을 이용해서 넣고, 자신도 그 구멍으로 떨어져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간다.
2.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 지하 3층의 암석을 ★의 구멍으로 떨어뜨린다.
3. M의 위치에 유수가 아직 남아있는 것을 이용、K→H→E→A로 이동해서 ◎의 바위를 ◎의 구멍으로 지하 3층까지 계속 밀어 넣는다.
4. 지하 3층의 유수가 멈췄으므로、I→G→C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홍련섬 방면으로 나갈 수 있다.

3.2 프리져 포획

1. A→E→H 방향으로 이동해서、지하 3층까지 어떻게든 이동한다.
2. ▲의 바위를 ▲의 구멍으로 전부 각각 밀어 넣어준다.
3. 어느쪽이든 구멍에 떨어져서 지하 4층으로 이동한다.
4. 지하 4층의 유수가 멈추었으므로, 파도타기로 프리져를 잡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