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황제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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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클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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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닐라쉬

안퀴라즈 사원의 7네임드 우두머리. 캐스터 타입인 제왕 베클로어. 전사 타입인 제왕 베크닐라쉬. 1차 전쟁때도 고개를 내밀었던 퀴라지들의 지도자. 각각 물리면역, 마법면역인데다 주기적으로 순간이동하여 위치를 바꾸는데, 이에 맞춰 40인의 진영변경이 요구되었다. 각각 방의 양쪽 맨끝으로 끌고가서 탱킹을 해야하며 둘의 거리가 일정거리로 가까워지면 서로 힐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간의 힐 캐스팅이 긴게 아니라 1~2초 마다 서로를 치유하기 때문에 당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힐이 한번이라도 들어갔다는 것은 파밍 단계가 아닌 이상 사실상 공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베크닐라쉬는 물리공격의 피해만 받으며 주기적으로 혼돈의 일격을 날려 탱커의 방어숙련도를 100감소시킨다 이상황에서 들어오는 평타 크리는 최대 1만대미지를 입게 하였다, 오리지널 당시 탱커 풀버프 체력은 7000 내외라서 잘 진행되다가도 어느순간 탱급사로 즉사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버그픽스성 패치로 혼돈의 일격 자체는 강타나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게 변경되었지만 0.5초만에 체력 7000 정도가 날라가기 때문에 힐러들의 염통이 쫄깃해지는 순간이 20초정도 주기로 반복됐다 (...)

베클로어는 주 공격으로 대미지 4000~5000가량의 어둠의 화살을 시전하고 주문공격의 피해만 입는다. 15미터 이내에 플레이어가 있으면 신비한 폭발로 위협수준 대폭 감소 + 넉백을 시켜서 근접캐릭 탱킹이 거의 불가능해서 흑마법사[1]가 탱킹을 해야 했다. 편의를 위해서인지 어그로 인식이 특이한데, 순간이동을 한 후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높은양의 어그로(2000~3000정도로 추산)를 기본적으로 가지며 치유주문으로 인한 위협수준을 인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암저셋 흑마법사가 열심히 탱킹한다고 옆에 있는 다른 캐스터딜러가 공격주문을 난사했다간 캐스터들이 모조리 끔살. 주문력 옵션이 0인 암흑저항 및 체력셋팅이라 주문데미지가 시궁창이다.

주기적으로 중앙에 중립몹들을 폭탄/정예몹으로 변신시켜서 본진으로 보냈으며, 폭탄은 터질경우 탱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래스가 끔살. 정예몹은 웬만한 20인 인던 중간보스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공략은 물리딜러들이 열심히 베크닐라쉬를 두들겨 패고 캐스터들은 베클로어에게 소극적인 딜을 하다가 정예몹/폭탄몹이 나오면 공격하는 방식을 취했다. 둘의 체력이 공유되어서 한놈만 두들겨 패도 언젠가는 잡는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하나는 마법면역, 하나는 물리면역인 놈이 서로 자리를 바꿔대는 바람에 공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탱인계가 매우 까다로운데, 가장 가까운 대상한테 어그로를 갖는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양쪽 진형에 베크닐라쉬 탱커(전사), 베클로어 탱커(주로 흑마법사)가 하나씩 자리해야 하며, 보스가 순간이동으로 자리를 바꾸는 순간에 바꾼 쪽의 탱커가 순간적으로 어그로를 먹어야 한다. 베크닐라쉬를 딜하던 밀리는 순간이동 전에 발바닥에 땀나게 반대편으로 뛰어야 하고.

가끔 후후란, 황제, 크툰을 묶어서 공대 40인이 모여서 실리더즈 한 구석에서 매스게임하듯 진영변경 연습하는 모습도 나왔다. 공대진형이 참 중요한 몹이다보니...

대격변이 되도 솔플이 어려운 네임드 중 하나였는데, 이 둘의 힐량이 미친듯이 높아서 대격변 끝물에도 딜러 1인분의 딜보다 이 녀석들의 힐량이 더 높았다. 솔플이 가능한 클래스는 강령술의 일격으로 아예 힐을 먹을수 있는 죽음의 기사와 치유랑 25% 감소라는 우월한 치감기를 가진 사냥꾼 정도. 그 이후 확장팩에서는 황제들의 힐량보다 플레이어의 딜량이 더 높아져서 웬만한 직업군은 솔로잉이 가능하다. 단, 베크닐라쉬의 넉백 때문에 캐스터 클래스는 약간의 페널티가 존재. 추가로 5.1패치부터 와켓몬에 사용되는 고유 희귀펫인 아누비사스 우상이 추가되었다.

2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한글명쌍둥이 제왕 베클로어
영문명Twin Emperor Vek'lor
카드 세트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전설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7공격력4생명력6
효과도발, 전투의 함성: 내 크툰의 공격력이 10 이상이면, 다른 쌍둥이 제왕을 소환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내가 2분 먼저 태어났으니 내 말을 들어! 이 마을은 불타버려야 해! (Do they make decisions based on age? "I'm two minutes older therefore we burn this village.")
소환 시: 영혼의 향연이 시작되리라!

공격 시: 고통을 맛보리라!

성우는 시영준.

한글명쌍둥이 제왕 베크닐라쉬
영문명Twin Emperor Vek’nilash
카드 세트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 종류하수인(토큰)
등급전설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황금 쌍둥이 제왕 베클로어의 전투의 함성
비용7공격력4생명력6
효과도발
소환 시: 오너라, 미천한 족속들이여!

공격 시: 너무나 큰 고통을...

성우는 장호비.

2.1 상세

고대 신의 속삭임 공용 전설 카드. 베클로어가 카드로 등장했으며, 베크닐라쉬는 베클로어의 효과로 소환된다. 7마나로 4/6 도발 하수인을 둘 꺼내놓는다는 건 5마나인 발톱의 드루이드 2장을 내는 셈이니 단순 공체합으로도 무조건적으로 이득. 특히 위니를 비롯해 명치에 집중하는 덱에게는 제압기 소모를 강제하고 그것도 안 된다면 깡으로 들이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크툰뽕을 쌓는 컨트롤 덱의 핵심 카드다. 특히나 크툰이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효율로 턴을 벌거나 그냥 게임을 명치로 끝낼 정도의 효율을 보인다.

크툰 덱이라면 패가 더럽게 꼬이지 않았을 경우 7턴 쯤에는 크툰 10/10은 가볍게 넘긴다. 물론 폭탄 때문에 무조건적인 손해를 강요하며 그 어떤 덱에든 들어갈 수 있는데다 그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무조건 7마나 값은 하는 박사 붐과는 달리 능력이 극대화되는 환경도 다르고 경우에 따라선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순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너지를 누적시켜야 기대한 성능이 나오는 크툰의 성격 상 크툰을 쓰려면 컨트롤 덱을 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무시하는 범용성과 필드 장악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 카드의 강점. 특히 사제를 상대로 상당한 억제력을 보이는데 일단 공격력이 4라 어둠의 권능으로 처리하기도 까다롭고 6의 생명력은 한번에 정리하기 어려우며 7/7 하나만 제거하면 총 능력치를 거의 전부 처리한 셈인 박사 붐과 달리 같은 능력치를 가진 하수인 둘로 나오는데다가 사제 쪽이 크툰을 쓰지 않으면 생매장을 걸어도 그냥 7마나 4/6 도발이라는 가성비가 쓰레기인 하수인으로 덱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사제도 크툰 덱이라면 사제 입장에서도 상당히 이득이니 생매장을 쓸만하지만 생매장을 맞더라도 4/6 도발 하수인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주 나쁘진 않다. 대부분의 경우 상대가 무슨 덱이든 1:2교환 정도는 충분히 해주는 좋은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베클로어의 효과로 소환되는 베크닐라쉬의 비용 또한 7마나이기 때문에 혼절시키기를 맞으면 손에 7마나 4/6 도발 카드로 돌아온다. 베크닐라쉬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 다시 사용하기 어렵고 필드에는 4/6 도발 베클로어만 남는다. 때문에 도적에게 혼절을 맞는다면 기분이야 나쁘지만 버프도 안된 토큰으로 혼절을 뺐다면, 킬각이 아닌 이상 손해는 아니다. 상대가 도적이라는 이유로 쌍둥이 황제를 내기를 꺼릴 이유가 없다. 베클로어 자체도 발드와 동일한 성능이므로 필드나 명치를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베클로어에 혼절시키기를 썼다면 어떨까?

브란 브론즈비어드와의 비용 합도 박사 붐과 연계했을 때의 비용이랑 딱 맞아떨어지는데다 전투의 함성도 하수인 소환이다. 10마나로 어그로가 하늘을 찌르는 2/4 하수인 하나와 4/6 도발 하수인 셋이 깔리면 단일 제압기든 광역기든 정공법으로는 상당히 뚫기 힘들다. 이 때 유의할 점은 브란과의 연계를 노리고 정말 필요한 타이밍에도 한 턴만 버티자며 쓰지 않으면 그대로 명치가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연계 없이 둘만 나와도 충분히 밥값을 하는만큼 필요할 때 바로바로 써주자.

박사 붐과도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 둘 다 7마나 하수인이며 코스트 대비 강력한 효과를 지닌 전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박사 붐이 그 흉악함으로 대부분의 미드레인지, 컨트롤 덱에 나이사를 강요하던 것과 유사하게 크툰 덱 인기가 엄청났던 고신속 메타 극초반엔 이 카드도 흑기사를 어느 정도 강요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크툰 덱은 쓸만한 직업만 쓰는 덱이 되자 자연스럽게 흑기사 채용률도 감소했다.

쌍둥이 제왕의 핵심은 크툰 덱에서 상대에게 손해 보는 하수인 교환을 강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하수인이라는 것. 다른 하수인들도 나쁘지 않은 특수 능력과 스탯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추종자 정도를 빼면 어디까지나 바닐라나 기존 카드를 넘지 못하고, 크툰은 나온 순간 하수인 교환 외의 제압기로 제압되거나, 제압을 못하면 필드 싸움이고 뭐고 그냥 게임이 터진다. 하지만 쌍둥이 제왕은 크툰 덱에서 코스트 대비 효율적인 측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코스트인 7코스트를 넘어선 하수인을, 그것도 하수인 교환을 강제하는 도발 하수인으로 깔아둘 수 있기 때문에 정직한 느낌이 강한 크툰 덱에서 크툰이 나오기 전 유리한 교환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이 카드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출시 초창기에는 베클로어의 목소리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었다. 원본에서부터 그런 식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근엄함이 느껴지던 워크 때와 비교해보면 하스스톤에서는 제왕이고 뭐고 그냥 어딘가 힘 빠지고 맛 간 목소리라서 듣기에 거북하다며 특히 죽을때 내는 아~하아아아앙~이 유난히 깬다욕을 좀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논란은 크게 줄고, 오히려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도 생겼다.

카드를 처음 디자인했을 때는, 크툰의 지원 카드가 아니라 리노 잭슨처럼 하이랜더 덱을 위한 카드였다고 한다. 발매 당시에는 리노 잭슨을 중심으로 한 하이랜더 덱이 강력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개발 중 리노 잭슨 이용하는 하이랜더덱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크툰의 지원카드로 변경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안퀴라즈 사원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카드일람/고대 신의 속삭임/전설 등급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오리지널 당시 흑마법사는 '생명력 전환' 주문 덕분에 체력 = 마나였던데다가 생명력은 생착이나 생흡으로 얼마든 회복이 가능했기에 체력을 높이는 세팅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