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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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ank
sync sink

1 개요

기업 또는 정부 내외에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스텝을 포용하고 비교적 중립-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입안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시스템을 개발, 연구하는 독립 기관을 일컫는 말이다. 두뇌 집단, 지식 집단이라고도 번역한다.

정부의 경우 전문적인 학술기관이나 연구소 등이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경우 비서실, 기획조정실, 기획 부서, 전략 부서, OO경제연구소 등이 이런 역할을 담당한다. 외부에 용역을 맡길 경우 컨설팅펌, 투자은행 등이 이런 역할을 담당한다.

2 관련 문서

3 현실

싱크탱크라는 조어는 제 2차 세계대전 때 전문가 집단들이 대거 전쟁조직으로 편입되면서 생겨났다. 그 이전에는 1932년 루즈벨트가 자신을 지지 하는 교수들로 '브레인 트러스트' 즉 고문단을 조직, 선거유세에 동원한 데서 브레인 트러스트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사실상 하나의 회사라든지 단체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일부는 정부와 계약을 하면서 전문적으로 연구를 하여 도출해내는 등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한국전쟁 이전에 남측에 위지했던 미군군사고문단이 국군에 큰 공여를 했던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볼 수 있겠다.

실제로는 경제관련 싱크탱크나 정치, 외교 관련 싱크탱크들은 그다지 중립적이지 않고 성향을 판가름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책연구기관과 연계된 싱크탱크 같은 경우엔 대놓고 친정부적이고 연구소장 등을 정부 쪽에서 임명하기도 한다.

민간 싱크탱크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SERI) 같은 경우엔 예산 규모라든가 하는 부분이 웬만한 정부 출연 싱크탱크보다 나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엔 삼성경제연구소 말고는 쓸 만한 싱크탱크가 없단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1]

싱크탱크의 연구원들은 보통 최소 석사에서 박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나 수장은 주로 정치인이나 다른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사람들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내부승진으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워낙에 정치적 입김이 강한 동네이다 보니 정부기관이랑 구조가 비슷하다.

심슨에서 호머 심슨이 이름만 듣고 정상적으로 상상해 낸 유일한 개념.

실패하면 sink tank가 된다#
  1. 그가 비교적 친재벌보다는 반재벌에 가까웠던 걸 생각하면 그만큼 싱크탱크가 한국에서 미개척 분야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