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별명은 선혈의 아가사. 전 No.2였으며, 각성자이다. 성도 라보나에서 모습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오다, '라테아' 라는 수녀로 전직, 은둔하던 갈라테아의 숙청 명령을 받은 미아타와 클라리스의 접근을 자신을 토벌하러 온 걸로 간주하고 성도 한가운데서 8개의 다리가 달린 꽃(?) 모습으로 깽판을 치게 된다.
게다가 깽판치던 와중 그 별명답게 촉수로 끌어올린 병사들을 동강내 피를 꿀꺽꿀꺽 마시거나 뒤집어 쓰다 내던지는[1] 장면이 있는데... 상당히 고어하다. 그러면서 갈라테아는 물론 그녀를 쫓는 미아타를 향해 견제 공격을 하다 그녀의 각성체를 타고 온 병사들에 의해 참수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는데, 문제는 머리와 각성체를 연결하는 머리카락이 무사해 병사들을 촉수들로 끔살한 다음- ↑ 여담으로 이때 본인 스스로 이걸 '사치'라 표현했는데, 각성자 입장에서 보면 그 좋아하는 내장을 먹지도 않고 피만 쏟게 만들고 내던지는것 자체가 사치일지도.